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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볼록 에그와플

2018년 2월 6일 — 0

홍콩의 대표 길거리 간식으로 사랑을 받아온 에그와플이 이젠 한국에서도 사랑받기 시작했다.

올록볼록 독특한 생김새 덕에 인증샷을 부르는 디저트가 있다. 홍콩과 마카오의 국민간식인 에그와플이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홍콩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메뉴였지만 요즘은 서울과 대구, 부산 등지의 카페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호두과자나 달걀과자를 연상시키는 모양새를 지닌 이 와플은 과거 달걀이 귀했던 시절 부의 상징인 달걀 모양의 주조 틀을 만들어 밀가루 반죽을 구우면서 시작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홍콩에서는 주로 ‘가이 단 자이Gai Daan Jai’라 불리며 영어로는 작은 달걀이 알알이 붙어 있는 달걀판을 연상시키는 모습 덕에 에그 퍼프라 불린다. 그 외에도 버블와플, 홍콩와플 등 다양한 명칭을 가지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 현지에서는 와플 위에 각종 크림부터 아이스크림, 잼, 초콜릿, 젤리, 과일 등 어떤 독창적인 조합의 토핑을 하느냐로 가게마다 경쟁을 벌인다. 한국의 붕어빵 맛이 가게마다 미묘하게 다르듯 에그와플 또한 가게마다 고유의 맛을 자랑한다. 2015년에는 에그와플 전문점인 노스포인트의 ‘리컹키’가 <미쉐린 가이드 홍콩>에 등재되기도 했다. 맛있는 에그와플이란 고소하면서도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어야 한다. 대략 20개에서 30개의 작은 볼로 이루어져 한 알 한 알 뜯어 먹는 재미도 에그와플을 찾게 되는 이유에 한몫을 더한다. 2월은 갓 구운 따끈한 와플 위에 커스터드 크림과 제철 딸기를 가득 올린 에그와플을 맛볼 수 있는 최적의 달이다.


Best Shop
맛있는 에그와플을 맛볼 수 있는 곳

썬댄스플레이스

남산 자락에 위치한 썬댄스플레이스에서는 두 종류의 에그와플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리코타 치즈와 구운 바나나가 곁들여 나오는 에그와플과 부드러운 크림에 제철 과일이 함께 곁들여 나오는 계절과일 홍콩와플 메뉴가 바로 그것.
·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268
· 정오~오후 11시, 금·토요일 정오~자정
· 02-790-2293

테스트키친 by 테이스팅룸

늘 독특하고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멜팅샵, 테이스팅룸, 페어링룸에서 오픈한 새로운 레스토랑. 이곳의 에그와플은 바삭한 와플 위에 밤조림인 보늬밤과 생크림을 올린 뒤 메이플 시럽을 뿌려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67, 1층
· 오전 11시~오후 11시
· 010-5340-8861

edit 김민지 — photograph 이현실 — cooperate 썬댄스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