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열기

main

Trend

힙한 동네, 페컴

2018년 1월 29일 — 0

쇼디치를 잇는 힙한 지역으로 떠오르는 페컴은 곧 힙스터들의 새로운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곳에 오픈한 식당들을 주목하자.

1. 페컴 레벨스 (Peckham Levels)

6층 높이의 오래된 주차장 건물을 레노베이션한 페컴 레벨스는 다양한 아티스트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오피스가 모여 아트와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이 프로젝트는 페컴이 속해 있는 지역구인 서더크 교육구청(Southwark Council)에서 페컴 지역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지원을 받아 시작된 것이다. 페컴의 맛 지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주인공은 이 건물 5층과 6층에 입점한 총 7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다. 그중에서도 하와이 토속 음식인 포케를 선보이는 로즈 오브 포케Lords of Poké, 오리고기 전문 식당인 카나드Canard, 그리고 육류, 달걀, 유제품을 모두 배제한 비건 피자를 만드는 가게 피키 웝스Picky Wops가 인기몰이 중이다. 각기 다른 지역의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힙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고 싶다면 페컴 레벨스로 향하자.

· £6~15
· Peckham Town Centre Carpark, 95A Rye Lane, London, SE15 4TG
· www.peckhamlevels.org


2. 쿠두 레스토랑 (Kudu Restaurant)

페컴의 가장 핫한 최신 레스토랑을 꼽으라면 단연 쿠두라 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헤드셰프 패트릭 윌리엄스Patrick Williams와 에이미 코빈Amy Corbin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남아공에서 영향을 받은 모던 유러피언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인다. 쿠두는 허브의 대부분을 레스토랑의 정원에서 직접 재배하여 사용할 뿐 아니라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매달 새로운 메뉴를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남아공의 대표적인 요리법인 포이키Potjie(작은 주물팬에 요리하여 서빙하는 것)를 경험할 수 있는데, 해산물이 가미된 버터와 함께 서빙하는 직접 구운 빵과 돼지 머리고기를 넣은 토르텔리니 까지 단출하지만 임팩트 있는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분위기도 한몫한다. 고풍스러운 마호가니나무 바닥과 대조를 이루는 파스텔 핑크의 벽과 벨벳 소파는 보는 것만으로 아늑한 느낌을 준다.

· £5.5~15
· 119 Queens Road, Peckham, SE15 2EZ
· +44-(0)-20-3950-0226
· www.kudu-restaurant.com


3. 콜 룸스 (Coal Rooms)

페컴 라이 역의 버려진 티켓 판매소를 개조하여 만든 레스토랑이다. 1930년대 건물의 외관은 그대로 살리고 내부만 미니멀하게 단장했다. ‘석탄’이라는 뜻의 ‘콜Coal’처럼 주방과 바비큐 스테이션이 드러나도록 디자인하여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다. 메뉴는 실험정신이 가득한 모던 유러피언 요리를 메인으로 하며 동양적인 요소를 사이드 디시에 반영했다. 커리 소스가 곁들여진 소프트크랩과 스테이크 플래터처럼 서빙하는 선데이 로스트는 꼭 추천하는 메뉴.

· 스타터 £5~6, 메인 £12~15
· 11a Station Way, Peckham Rye Station, London, SE15 4RX
· www.coalroomspeckham.com

text 정지은 — photograph 페컴 레벨스, 쿠두 레스토랑, 콜 룸스

이 기사도 읽어보세요
타이완 2박 3일 미식 여행 타이완으로 2박 3일 미식여행을 다녀왔다. 아리산, 르웨탄, 타이중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중서부 지역의 매력을 함께 경험해보자. 에디터: 이진주 / 사진: 심윤석 / cooperation: 타이완관광청(www....
뉴욕의 모던 한식당 제2라운드 d뉴욕 한식당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는 덕분에 새로운 한식당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제2라운드를 맞이한 뉴욕의 한식당을 소개한다. 1. 오삼일 (Osamil) 5 W 31번가인 주소의 숫자를 그대로 읽...
모델 이현이가 추천하는 술맛 나는 실내포차...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모델 이현이는 낙지는 탕탕이로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말하는 털털한 입맛의 소유자다. 그녀의 오랜 단골집에서 미식 취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메종드 혁이네와는 깊은 인연이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