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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 축제 현장

2017년 11월 3일 — 0

퀸즐랜드 지역을 넘어 호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한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열흘간의 축제 현장을 공개한다.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의 백미인 그랜드 센트럴 플로럴 퍼레이드. 수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시작하기 몇 시간 전부터 거리로 쏟아져 나와 거리 행진을 기다렸다.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의 백미인 그랜드 센트럴 플로럴 퍼레이드. 수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시작하기 몇 시간 전부터 거리로 쏟아져 나와 거리 행진을 기다렸다.

한국의 9월은 가을이지만 호주는 꽃 피는 봄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투움바에서는 세계적인 꽃 축제인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Toowoomba Carnival of Flowers)이 열린다. 소규모 거리 행진으로 시작했던 이 축제는 68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10만 명의 관중을 끌어모으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퀸즐랜드 방문 기간이 운 좋게 축제 일정과 겹치면서 현장의 열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인근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축제를 보기 위해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것을 보고 축제의 인기를 실감했다. 9월 15일부터 10일간 투움바 시내 주요 공원과 정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푸드와 와인, 꽃, 음악 3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60여 가지가 넘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축제 하루 전날인 14일에는 로럴 뱅크 파크Laurel Bank Park에서 올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콴타스링크 갈라 디너Qantaslink Gala Dinner가 있었다. 호주의 스타 셰프인 안나 가레Anna Gare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호주의 토속 음식과 향토 요리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호주의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열렸다. 와인과 푸드 투어, 맥주와 BBQ 테이스팅이 대표적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로럴 뱅크 파크와 퀸스 파크Queens Park에서 다양한 종류의 푸드 트럭과 만날 수 있었다. 또한 투움바 시내에 위치한 몇몇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축제 기간 동안 한정 메뉴나 특가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꽃이다. 퀸스 파크, 로럴 뱅크 파크, 피크닉 포인트Picnic Point 등의 시티 공원과 정원에서 수천 가지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원예 전문가로 호주 ABC 방송에서 <가드닝 오스트레일리아Gardening Australia>를 진행하는 소피 톰슨Sophie Thompson이 특별 출연해 생생한 가드닝 팁을 전달했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뮤지션 라인업도 기대 이상이었다. 호주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인 다릴 브레이스웨이트Daryl Braithwaite를 비롯해 호주 4인조 밴드인 더 탬퍼 트랩The Tamper Trap 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의 백미는 그랜드 센트럴 플로럴 퍼레이드Grand Central Floral Parade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음악으로 눈 돌릴 틈 없던 퍼레이드도 인상 깊었지만 몇 시간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퍼레이드 행렬을 기다리며 도로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풍경이 장관이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침체된 경제를 탈피하기 위해 1949년 창설된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발은 이듬해에 3마일의 거리 행진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축제는 성장을 거듭해 투움바의 연례행사로 발전했고 호주관광대상(Australian Tourism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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