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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말고 규카츠

2017년 10월 8일 — 0

인트로테스트

예로부터 우리는 돼지보단 소를 선호해왔다. 돈카츠보다 맛있는 규카츠를 소개한다.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 고기를 일본어로 가츠라 부른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튀기면 돈카츠, 소고기를 튀기면 규카츠다. 가츠는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고기에 밀가루와 달걀노른자, 빵가루를 입혀 프라이팬에서 버터로 구운 양식 커틀릿Cutlet을 부르던 일본어 가쓰레쓰에서 유래했다. 육식을 장려했던 일본의 메이지 유신 시대에 소, 돼지, 닭 등 다양한 고기로 만든 가쓰레쓰들이 등장했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가츠는 단연 돈카츠였다. 하지만 이젠 규카츠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속까지 다 익도록 바싹 튀기는 돈카츠와 달리 규카츠는 숙성한 소고기에 얇은 튀김옷을 입혀 고온에서 1분여간 재빠르게 튀기는 것이 특징.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핏기가 채 가시지 않은 미디엄 레어 상태로 서빙된다. 국내의 규카츠를 맛볼 수 있는 대다수 식당에서는 개인용 미니 화로를 제공해 규카츠를 원하는 정도로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바삭한 튀김옷과 숙성육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규카츠는 양면을 20초 정도씩 구워 고추냉이를 올려 먹으면 가장 맛있다.


규카츠 즐기기 좋은 곳

1. 후라토식당

후라토식당
후라토식당

경복궁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틀간 숙성한 호주산 채끝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반숙 오므라이스도 인기 메뉴 중 하나. 안주 메뉴도 있어 사케나 맥주 한잔을 곁들이기 좋다.
·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7-1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3시~자정
· 02-730-7090

2. 세타이수루

세타이수루
세타이수루

논현동에 위치한 규카츠 전문점으로 매장 한편에 놓여 있는 수조에서 워터에이징한 숙성육을 사용한다. 질기지 않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규카츠 메뉴 외에 소고기를 이용한 파스타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24길 3-8
· 정오~오후 10시 30분, 주말 오후 5시~10시 30분
· 02-3448-3303

edit 김민지 — photograph 차가연 — cooperate 후라토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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