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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제로 웨이스트 식당

2017년 9월 2일 — 0

런던은 지금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의 열풍이 한창이다. 말 그대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잉여 자원은 재활용을 통해 낭비 없이 생활하자는 것. 환경을 고려한 지각 있는 젊은 셰프들이 꾸리는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1. 스카우트 바(Scout Bar)

런던의 힙한 칵테일 바와 레스토랑의 드링크 메뉴를 개발하며 런던 칵테일 부흥의 파이어니어 역할을 톡톡히 해낸 맷 화이트Matt White가 다시 한번 런던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로 웨이스트 칵테일 바를 이스트 런던에 오픈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동양적인 젠 스타일의 절제된 우아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메뉴에는 캐럿Carrot, 치리Cheery, 그린 피Green Pea 등 이름부터 미니멀한 칵테일이 단 10종만 있다. 이는 모두 최대한 쓰레기 없이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 부합한 것이라고. 이외에도 블랙커런트 퍼멘트Ferment(재료를 효소와 발효시킨 술), 살구 퍼멘트를 비롯해 칵테일을 만들고 남은 부재료로 만든 간단한 스낵까지 즐길 수 있다. 힙한 분위기는 물론 올바른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도 한번 성찰해볼 수 있는 곳.

· 칵테일 £9~15, 스낵 £5~10
· 93 Great Eastern Street, London EC2A 3HZ
· +44-(0)-207-686-8225
· www.scout.bar


2. 타이니 리프(Tiny Leaf)

런던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2016년 노팅힐 게이트 지역에 팝업 프로젝트로 세 달간 운영했던 비건 레스토랑 타이니 리프가 런던의 전설적인 클럽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 옆에 새로 오픈한 푸드 마켓인 머카토 메트로폴리타노Mercato Metropolitano에 둥지를 틀었다. 오가닉 식재료를 집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로 유명한 아벨 & 콜Abel & Cole, 런던에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오가닉 슈퍼마켓 플래닛 오가닉Planet Organic 등 오가닉 푸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관상의 이유나 유통기한 때문에 버려지게 된 재료들을 무상으로 공급받는다. 런던에서 찾아 보기 힘든 훌륭한 가격대에 풍부한
비건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메인 요리 £5~14
· Mercato Metropolitano, 42 Newington Causeway, SE1 6DR
· +44-(0)-207-686-8225
· www.tinyleaflondon.com


3. 빈 & 휘트(Bean & Wheat)

이스트 런던의 스피탈필즈 마켓 근처에서 더 프로그The Frog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젊은 셰프 애덤 핸들링이 더 프로그에서 쓰고 남은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 겸 델리인 빈 & 휘트를 리버풀 스트리트 맞은편에 오픈했다. 더 프로그의 돼지고기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재료로 만든 포크테린(고기를 잘게 다져 지방과 함께 중탕으로 가열해 익힌 후 차게 식혀 만든 요리)이나 거위 요리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간으로 만든 프랑스 요리 푸아그라 등을 주요리로 서비스한다. 또한 주변 지역의 식당들에서 미관상의 이유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채소들을 제공받아 다양한 채소 피클과 샐러드 요리를 선보인다.

· 샐러드·요리 £4~6씩
· 13 Artillery Passage, London, E1 7LJ
· +44-(0)-203-802-2190
· www.beanandwheat.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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