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열기

main

People

모델 안승준이 말하는 피자의 맛

2017년 8월 5일 — 0

몸매 관리가 필수인 모델인데 정말 피자를 좋아할까라는 의구심이 무색할 정도로 모델 안승준은 자신의 피자 취향에 대해 확고하게 이야기했다.

edit 양혜연 — photograph 안종환 — hair&makeup 신주희·신혜령 (헬레나위드주희, 02-514-6646)

뜻밖이다. 좋아하는 음식이 피자라고.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체인점 피자를 접하며 즐겨 먹은 음식이고, 이제는 과거보다 보편화되어 있어 어디서나 찾아 먹기 쉬워 좋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고.

얼마나 자주 먹나.
피자가 당길 땐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는다.

어떤 종류의 피자를 제일 좋아하나.
토핑이 간단한 피자가 좋다. 요즘 각종 토핑을 올린 피자가 매일같이 새롭게 출시되지만 나는 주로 치즈 피자나 페퍼로니 피자를 먹는다. 이 피자들을 너무 자주 먹었다 싶을 땐 가끔 새우, 불고기 등의 토핑이 올라간 피자를 먹기도 한다.

피자는 크게 미국식 피자와 이탈리아식 피자로 나뉜다. 본인의 취향은 어느 쪽인가.
개인적으론 짭조름하면서도 자극적인 맛과 도우가 비교적 두꺼워 씹는 맛이 있는 미국식 피자가 더 좋다. 크기가 커다란 것도 내 스타일이다.

모터시티 피자의 매력이 뭔지 궁금하다.
도우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다. 그리고 토핑이 기본 스타일로 깔끔하게 올라가는 것도 마음에 들고. 지난 밀라노 패션 위크 때 밀라노 두오모 부근을 비롯해 밀라노에 몇 곳 지점이 있는 스폰티니Spontini라는 피자 전문점에서 자주 식사를 했다. 특히 마르게리타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거의 하루에 한두 번꼴로 먹었을 정도였다. 스폰티니의 피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화덕에 구운 얇은 도우의 이탈리아식 피자보다는 미국식 피자에 가까운데 모터시티 피자의 쫄깃한 도우와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좋은 궁합을 이루는 토핑의 조화가 그때 먹은 스폰티니의 마르게리타 피자를 연상케 한다.

피자 외에 좋아하는 음식을 말해달라.
순댓국이다. 집 근처의 어지간한 순댓국집은 다 가보았다. 그 외엔 특별히 무엇을 좋아한다 꼽긴 어렵지만 아예 어린이 입맛의 음식 아니면 중후한 입맛의 음식을 선호하는 것 같다. 돈가스를 좋아하는가 하면 구수한 된장찌개나 청국장도 좋아한다.

평소 요리도 하나.
종종 시도해본다. 대형 마트에서 장을 봐 직접 패티를 만들어 햄버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된장찌개, 닭볶음탕 등도 만들어봤다. 닭볶음탕은 간장을 너무 많이 넣어 찜닭이 되어버렸지만 맛있었다.

직접 해먹어보고 싶은 요리가 있을까.
사골국을 끓여보고 싶다.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한 솥 가득 끓여놓으시면 일주일 내내 등교 전에 사골국을 먹고 갔다. 그런데 신기하게 사골국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 어린 시절 추억이 있기도 한 음식이니 한번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피자도 구워보고 싶다. 그래서 요즘 오븐을 구입할까 고민 중이다.

어떤 종류의 피자를 만들어보고 싶은가.
질 좋은 치즈만 듬뿍 뿌려 구운 치즈 피자를 만들어보고 싶다.

모델이라 몸매 관리 때문에 먹는 것에 제한이 있을 것 같다. 
성수기엔 샐러드 위주로 식사를 하고 먹고 싶은 게 있어도 되도록 참는다. 아니면 한입씩 맛만 보거나. 비수기에는 크게 개의치 않지만 조심하려 노력한다. 물론 먹고 후회하는 편이지만.(웃음) 그래도 최근 몸매 관리를 위해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식단을 조절할 때 피자가 사무치게 먹고 싶었던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작년 3월 살이 조금 올라 패션 위크 준비를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당시 오후 4시에 딱 한 끼만 먹고 살을 뺐다. 피자는 물론이고 삼겹살, 짜장면 등 온갖 게 다 먹고 싶었다. 술을 좋아해서 술 생각도 났다. 물론 피맥도 그리웠고.

하반기의 목표를 말해달라.
이번 상반기 해외 패션쇼에는 밀라노 패션 위크에 섰었다. 우선 서울 패션 위크를 잘 마치고 하반기에는 파리 패션 위크, 런던 패션 위크까지 진출하고 싶다.


바랗 info
바다의 순수 우리말인 ‘바랗’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 레스토랑이다. 우리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요리를 코스와 단품 메뉴로 판매한다. 해산물 모둠, 통전복구이, 생선구이, 제철생선조림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해산물 모둠 6만6000원, 안주물회·기왓장생선구이 5만5000원씩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309 삼공빌딩 지하 1층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10시
02-542-8892

이 기사도 읽어보세요
꽤 괜찮은 장수원과 야미캄퐁 음식만큼은 자극적인 게 좋다는 장수원을 싱가포르 음식점에서 만났다. 통후추가 듬뿍 뿌려진 킹크랩을 앞에 두고서. edit 이지희 — photograph 심윤석 ©심윤석 무표정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
곤도 후미오 인터뷰 덴푸라(튀김) 단일 메뉴로 5년 연속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일본의 덴푸라 장인 곤도 후미오. 50년간 덴푸라를 만들어왔지만 지금도 가장 맛있는 덴푸라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 장인이라는 칭호가 그냥 붙은...
푸디토리움의 스시초희 뮤지션이자 영화 음악 감독인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바다, 스시 그리고 생선회를 사랑한다. 그가 서울에서 고른 단 하나의 일식집은 스시초희다. © 김영기 스시초회는 언제 처음 오게 되었나. 4~5년전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