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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성수동 전성시대

2016년 12월 6일 — 0

성수동은 계속 핫하다. 트렌드에 민감한 힙스터들에게 요즘 주목받는 성수동의 맛집을 물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 김기환(CJ푸드빌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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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수제 맥주에 관심을 갖던 중 SNS를 통해 ‘성수동 맥주 성지’로 유명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를 알게 되었다. 맥줏집이라 생각하고 찾아갔다. 서울 시내에 이렇게 규모가 큰 양조장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놀라고 판매하는 맥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또 한 번 놀랐다. 갈 때마다 먹어본 적이 없는 맥주를 골라 마시곤 하는데 아직도 먹어야 할 맥주가 많이 남았다. 깔끔한 맛의 안주를 좋아해 시저샐러드나 데친 브로콜리를 자주 먹는다. 맥주 관련 강좌도 있다 하니 기회가 되면 꼭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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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인기 메뉴인 데친 브로콜리와 원더풀 IPA.

· 성수동페일에일 3900원, 쇼킹스타우트 4900원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4길 4
· 오후 4시~새벽 1시, 정오~새벽 1시(주말)
· 02-465-5208


봄봄 성수 — 서예리(발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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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한남동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봄봄 한남의 파스타를 좋아해 자주 방문한다. 지난 9월 요즘 뜨고 있는 성수동에 봄봄 2호점이 생긴다 하여 오픈하자마자 서둘러 가보았다. 봄봄 한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피자도 있다. 매장도 넓어서 더욱 편안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점심에는 밥과 국, 깔끔한 메인요리와 반찬 등으로 구성된 봄봄런치박스를 선보여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한다. 저녁에는 봄봄 한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블랙올리브스파게티와 봄봄 성수의 오늘의피자를 함께 세트로 즐기길 권한다.

깔끔한 한식 메뉴로 구성된 봄봄런치박스.
깔끔한 한식 메뉴로 구성된 봄봄런치박스.

· 봄봄런치박스 1만원, 블랙올리브스파게티 2만2000원, 오늘의피자 2만3000원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78 에코넷센터 1층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 02-460-8875


렁팡스 — 문인영(푸드 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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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스튜디오에서 걸어서 5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렁팡스가 있다.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일하다가 잠깐 식사를 할 때, 지인들과 모였을 때에 가면 좋다. 프렌치 요리를 기본으로 선보이지만 파스타나 리소토도 맛깔스럽다. 이곳의 김태민 셰프는 특히 스테이크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돼지등심요리인 본인포크로인과 채끝등심을 사용한 스테이크는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이다.

돼지 등심 요리를 구운 망고와 라임 한 조각과 함께 내는 본인포크로인.
돼지 등심 요리를 구운 망고와 라임 한 조각과 함께 내는 본인포크로인.

· 본인포크로인 2만8000원, 스테이크 3만8000원, 머시룸파스타 2만2000원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106
· 정오~오후 3시, 오후 6시~11시(일·〮월요일 휴무)
· 02-465-7117


고니스 — 서정현(의류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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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스는 일이 끝난 후 간단하게 버거와 밀크셰이크를 먹으러, 친구들 여럿과 함께 왁자지껄하게 맥주 한잔 하며 버거와 치킨을 즐기러 가는 곳이다. 성수동 토박이인 ‘33Table’의 대표가 윤경양식당에 이어 오픈한 곳으로 같은 성수동 주민으로서 자주 방문한다. 고니스는 무엇보다도 버거의 패티가 훌륭한데 한입 베어 물면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버거에 잘 어울리는 콜슬로는 꼭 함께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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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스 치즈와 고니스 오리지널의 두 가지 버거와 대동강 페일에일 맥주.
고니스 치즈와 고니스 오리지널의 두 가지 버거와 대동강 페일에일 맥주.

· 오리지날치즈버거 7800원, 치킨버거 6800원, 버터밀크치킨 1만5000원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108 1층
·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정오~오후 11시(토요일), 정오~오후 10시(일요일)
· 070-4127-0423


어니언 — 배정은(레시피팩토리 테스트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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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수동에서 핫한 공간을 꼽으라면 단연 어니언일 것이다.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 주말이든 평일이든 손님들로 항상 북적인다. 어니언의 건물은 1970년대 처음 지어졌다. 지나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성수동이 주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느낌은 어니언의 공간과 묘하게 잘 어울린다. 널찍한 테이블에 침대만큼 푹신한 좌석, 게다가 맛있는 빵과 음료까지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에 참 좋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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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맛이 좋은 올리브베이컨과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빵 팡도르.
짭조름한 맛이 좋은 올리브베이컨과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빵 팡도르.

· 아메리카노 4500원, 초콜릿라떼 6500원, 팡도르 5000원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9길 8
· 오전 8시~오후 10시, 오전 10시~오후 10시(주말)
· 070-7816-2710


메쉬커피 — 강민구(<성수애서>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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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을 재발견하고 기록하는 잡지 <성수애(愛)서>의 사진 촬영을 위해 메쉬커피를 처음 방문했다.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커피 향이 좋았던 첫인상이 인상적이라 성수동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들른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도 있어 언제나 신선한 커피를 먹을 수 있다. 단골손님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커피 메뉴가 탄생하기도 한다. 메쉬커피는 공간이 협소해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며, 매장 앞에 비치된 작은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셔도 좋다. 오후 6시까지만 영업을 하니 방문하기 전 시간을 꼭 확인하도록 한다.

물과 함께 제공되는 메쉬커피의 카푸치노.
물과 함께 제공되는 메쉬커피의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3500원씩, 카페 봄본 4000원, 핸드드립 코스타리카 5000원
·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43
· 오전 10시~오후 6시(12월〮, 1월 오후 5시까지, 일요일 휴무)
· 02-464-7078

edit 전보라 — photograph 박상국, 이향아, 이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