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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열기로 가득한 런던

2016년 11월 2일 — 0

가을이 짙어가는 11월, 런던의 푸드 열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곳곳에서 번성하고 있는 푸드 마켓과 대규모 푸드 페스티벌을 찾아가보자.

1. 다이너라마 (Dine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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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푸드 마켓과 파티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2012년 처음 시작한 이래 대중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는 거리 푸드 축제. 현재 모델 마켓Model Market, 댈스턴 야드Dalston Yard, 호커 하우스Hawker House, 다이너라마Dinerama 총 네 곳에서 개최된다. 이 중 가을과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다이너라마가 드디어 컴백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유행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인 쇼디치Shoreditch에서 오후 5시부터 늦은 밤까지 문을 여는 다이너라마는 총 10개의 가판대와 5개의 바로 구성된다. DJ가 틀어주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피자, 햄버거, 바비큐, 타코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와 칵테일, 수제 맥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최고의 밤을 경험하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겠다.

• 입장권 £3, 단품 요리 £5~8, 칵테일 £6~10
• 19 Great Eastern St, London EC2A 3EJ
• +44 20 7033 3903
• www.streetfeast.com/where/dinerama

2. 몰트비 마켓 (Maltby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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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푸드 마켓 열기는 해가 갈수록 더해간다. 하루가 다르게 새롭게 문을 여는 레스토랑은 물론 런던의 각 지역에서 번성 중인 푸드 마켓이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1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런던의 대표적인 푸드 마켓인 버러 마켓Borough Market에 버금가는 푸드 마켓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으며 몰트비 마켓도 그중 하나다. 1994년 오픈한 이후 아직도 굳건한 인기를 지키고 있는 레스토랑 세인트 존St. John에 납품하는 빵을 구입할 수 있는 세인트 존 베이커리St. John Bakery, 영국 치즈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치즈 공장인 카파카세인Kappacasein, 훌륭한 맥주를 소량 생산하는 커넬 브루어리Kernel Brewery 등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가판대가 자리 잡고 있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열리므로 서둘러야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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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카세인의 하드치즈 250g £8.5, 세인트 존 베이커리의 크림도넛 £2.5,
• 커넬 브루어리의 생맥주 £2.5~4
• Ropewalk, London SE1 3PA
• +44 7973 705674
• www.maltby.st

3. 테이스트 오브 런던 (Taste of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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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란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통하는 듯하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11월, 런던에서는 11월 17일 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유명 셰프들과 주요 레스토랑이 한 장소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테이스트 오브 런던 Taste of London을 진행한다. 톰스 키친으로 2006년부터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톰 에킨스Tom Aikens,미슐랭 별 두 개를 보유한 개스트로펍Gastropub 핸드 앤 플라워스Hand&Flowers의 셰프이자 BBC의 <푸드 앤 드링크Food and Drink>와 <크렘 드 라 크렘Crème de la Crème>의 진행자로도 널리 알려진 톰 케리지Tom Kerridge 등의 유명 셰프가 각자의 대표 요리를 선보인다. 이스트 런던의 상징이 되는 건물 타바코 독Tobacco Dock에서 열리며 입장권을 구입하면 런던의 유명 레스토랑 10곳의 근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입장권 £15, 단품 요리 £3~6
• Dock, Tobacco Quay, Wapping Ln, London E1W 2DA
• www.london.tastefestivals.com

text 정지은 — photograph 정지은, 다이너라마, 몰트비 마켓, 테이스트 오브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