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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달리는 개성만점 푸드 트럭을 만나다

2016년 10월 10일 — 0

요즘 SNS에서 핫하다는 푸드 트럭을 운영하는 이들을 찾았다. 저마다의 개성처럼 다양한 목표와 희망을 싣고 서울 곳곳을 누비고 있었다.

원더트럭 (전세미&한주희) @건대 커먼그라운드
원더트럭의 대표 전세미(왼쪽)와 한주희. © 양성모
원더트럭의 대표 전세미(왼쪽)와 한주희. © 양성모

푸드 트럭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둘 다 축구를 좋아해 울산현대 홍보팀에 입사했고 직장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타지 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의지도 많이 하게 되었다. 회사 생활에 회의를 느껴 한 달 간격으로 둘 다 그만뒀다.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음식, 술,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푸드 트럭이 딱 맞을 것 같았다. 물론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재미있게 보기도 했다.

왜 바비큐인가.
외국 여행을 하다 보면 거리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들의 자유로운 감성과 낭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캠핑이나 레스토랑에서만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점이 아쉬워 푸드 트럭에서 바비큐를 선보이고 싶었다. 사실 푸드 트럭의 여건상 바비큐를 조리한다는 건 쉽지 않다. 둘 다 요리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메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요리학원에서 수업을 듣기도 하고 셰프에게 무작정 찾아가 배우기도 했다. 연구 끝에 푸드 트럭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원더트럭만의 바비큐가 완성되어 뿌듯하다.

원더트럭의 콘셉트가 궁금하다.
푸드 트럭은 고된 노동을 하기 때문에 여성보다 남성이 주로 운영했다. 씩씩하고 활기찬 여성의 이미지를 담고 싶었다. 마릴린 먼로 등 다양한 여성이 생각났지만 그중 원더우먼이 우리가 원하는 당찬 여성상에 부합해 원더트럭이라 이름 붙였다.

위트 넘치는 소품으로 푸드 트럭의 재미를 더했다. © 양성모
위트 넘치는 소품으로 푸드 트럭의 재미를 더했다. © 양성모

푸드 트럭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축제에 참여하기도 하고 촬영 현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일하면서도 간접적으로나마 문화 생활을 즐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푸드 트럭을 하면 놀면서 일한다?’는 말은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다. 또 다른 매력은 젊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운영하는 데 무리가 있다면 푸드 트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것도 좋다.

푸드 트럭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당신들만의 팁을 준다면.
단순히 길거리 음식으로 보기보단 푸드 트럭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더 재미있게 푸드 트럭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우여곡절 끝에 푸드 트럭을 하기로 결심하고 많은 연구와 고민을 거쳐 원더트럭을 탄생시켰듯이 다른 푸드 트럭도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맛있는 음식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그들의 열정과 낭만을 느껴보길. 푸드 트럭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분명 반가워할 것이다.

원더트럭의 3호차, 4호차를 기대해도 되나.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2호차를 시작하면서 안정시키느라 1호차를 많이 운영하지 못했다. 이제 조금 안정을 찾아 예전처럼 1호차를 타고 많이 다니려고 한다. 사실 3호차, 4호차에 대한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다. 당분간은 1호차와 함께 구석구석 어디든 가고 싶다. 다양한 축제에도 참여해 많은 사람에게 원더트럭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주로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나.
2호차는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가면 항상 만날수 있고 1호차는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1호차를 운영하는 날엔 행선지를 SNS(wonder_truck)로 공지하니 참고해달라.

원더트럭의 인기 메뉴 청포도·자몽 모히토와 올플래터 각각 5900원, 1만9900원. © 양성모
원더트럭의 인기 메뉴 청포도·자몽 모히토와 올플래터 각각 5900원, 1만9900원. © 양성모

프랑스 분식(니콜라 캉포&하미란) @목동 파리공원
프랑스 분식을 운영하는 하미란, 니콜라 캉포 부부. © 양성모
프랑스 분식을 운영하는 하미란, 니콜라 캉포 부부. © 양성모

푸드 트럭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원래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가게를 꼭 하고 싶었는데 정식으로 열기 전에 경험을 쌓고자 했다. 푸드 트럭은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데다 실패율도 적어서 괜찮겠다 싶었다. 한국에서 파는 프랑스 음식들은 대체로 비싼 편이라 아쉬웠는데 푸드 트럭에서 판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팔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크레페인가.
시어머니가 프랑스 크레페의 본고장인 브르타뉴 출신이다. 어머니께 배운 레시피인데 크레페라는 메뉴가 프랑스에선 굉장히 흔한 음식이다. 한국의 떡볶이 같은 느낌이랄까. 분식집을 찾는 것처럼 우리 가게도 부담 없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크레페로 정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나.
호주에서 함께 일하던 직장 동료였다. 타지에서 힘들 때 남편이 많은 도움을 줬다. 지금은 5년 차 부부다. 결혼 후 둘 다 한국에서 살고 있다.

남편과 함께해서 좋은 점이 있나.
몸 쓰는 일은 보통 남편이 해준다. 나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개발한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일하는 편이다.

일반 매장이 아닌 푸드 트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은 무엇인가.
매장에 얽매여 있지 않고 자유롭게 여러 곳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면 손님들에게 찾아가서 따뜻한 크레페를 제공할 수도 있다. 남편이 프랑스 사람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프랑스 문화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찾아가기도 한다. 트럭이 하나의 이벤트랄까. 푸드 트럭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확장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영업 첫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 경험이 없다 보니 온도 조절을 잘못해서 크레페를 홀라당 태워먹었다.

주문 즉시 크레페를 굽는다. © 양성모
주문 즉시 크레페를 굽는다. © 양성모

파리공원에서 시작한 것이 프랑스와 관련이 있나.
그런 것도 있고(웃음) 파리공원이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공원이다.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
맛있다고 손님이 다시 찾아왔을 때만큼 기쁜 것이 없다. 우리가 장사를 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매번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다. 2014년 겨울에 시작했는데 그때만 해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지금은 여러 야시장이나 푸드 트럭을 위한 공간이 생기고 규제가 완화된 편이다.

당신이 생각해도 매력 있는 푸드 트럭이 있다면?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홈메이드 음식을 지향한다. 쁘띠 스낵바라는 떡볶이 트럭인데 어묵 국물부터 떡볶이 양념까지 모두 다 직접 만든다.

크레페에 들어가는 잼과 캐러멜을 직접 만든다고 들었다.
한국에 된장, 고추장이 있듯 프랑스에는 집집마다 잼과 캐러멜 레시피가 있다. 시어머니가 알려주신 방법으로 만드는데 우리 집만의 비밀 레시피다. 캐러멜 크레페는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은 크레페만 팔고 있지만 곧 키시나 타르트도 함께 팔 예정이다. 이태원 쪽에 작은 가게도 열 예정이다. 먼 미래에는 시어머니께 배운 프랑스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열고 싶다.

주로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나.
수요일과 일요일은 목동 파리공원에서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오픈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동대문 DDP에서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만날 수 있다.

직접 조린 사과 콩포트를 넣은 크레페와 바나나, 크림 등을 넣은 대박 크레페 각각 4000원, 4500원. © 양성모
직접 조린 사과 콩포트를 넣은 크레페와 바나나, 크림 등을 넣은 대박 크레페 각각 4000원, 4500원. © 양성모

소바트럭 (김성훈&함경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소바트럭을 함께 운영하는 20년 지기 선후배 함경문(왼쪽)과 김성훈. © 양성모
소바트럭을 함께 운영하는 20년 지기 선후배 함경문(왼쪽)과 김성훈. © 양성모

푸드 트럭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소바트럭을 시작한 지 3년째 됐는데 푸드 트럭을 하기 2년 전부터 함께 드라마 시나리오를 썼다. 2년 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다. 우리가 하던 일을 하면서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찾게 된 것이 푸드 트럭이었다.

그럼 두 가지 직업을 가진 셈인가.
소바트럭 오픈 초반만 해도 주중에는 작사, 작곡을 하고 주말에는 장사를 했다. 푸드 트럭은 이동이 자유롭긴 하지만 불규칙하게 운영하면 손님들이 발을 끊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야 한다. 지금은 오히려 소바트럭이 주가 되었다. 그래도 주중에는 음악 작업을 주로 한다. 어제도 녹음하고 오는 길이다.

왜 소바인가.
처음에는 아라뱃길에서 장사를 했는데 그곳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 자전거를 타다가 주변에 전부 뜨거운 음식만 파는 것을 보고 시원한 음식을 팔아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시원한 음식이 뭐 있을까 생각하다 간편하고 깔끔한 소바가 떠올랐다. 겨울에는 온소바도 판매한다.

단무지 금액을 자율제로 운영하는 것을 보았다.
단무지로 모은 돈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기부한다. 이왕이면 푸드 트럭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 불필요한 단무지 낭비도 줄이고 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재료가 신선해 보인다.
재료 준비는 보통 영업 전날 하는데 육수는 가쓰오부시 등을 직접 끓여 만든 뒤 냉장 숙성한다. 소바 면도 일본에서 직수입한 면을 사용한다. 레시피와 재료는 일본에서 먹는 소바 이상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푸드 트럭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푸드 트럭의 가장 큰 매력은 손님과 갑을 관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손님도 가게가 힘들까 봐 걱정해주고 가게에서는 손님 걱정을 하는데 생각보다 끈끈한 관계다. 단골도 많이 생겼고 단골의 범위를 넘어선 이도 있다. 때로는 같이 술도 마신다.

소바 면은 35% 이상의 메밀을 함유한 면을 사용한다. © 양성모
소바 면은 35% 이상의 메밀을 함유한 면을 사용한다. © 양성모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처음 시작했을 때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예약을 받았는데 연락이 오면 손님을 끝까지 기다렸다. 자정이 지나서 곧 도착한다는 메시지를 받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새벽 2시까지 기다렸다. 그때 소바를 드린 손님은 단골이 됐다(웃음).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고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더위와 추위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데 겨울은 정말 힘들다.

당신이 생각해도 매력 있는 푸드 트럭이 있다면?
캐주얼한 푸드 트럭보다는 진득한 푸드 트럭을 좋아한다. 트럭에서 조리가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점포로 연결되는 가게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은 다들 트럭에서 점포로 옮겨가버렸다.

소바를 맛있게 먹는 당신만의 비법이 있나.
집에서도 소바를 많이 해먹는다(웃음). 소바의 매력은 토핑인데 성게알을 올리거나 마를 갈아서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단골들이 푸드 트럭을 찾아서 오기 힘들다고 자꾸 매장 오픈을 권유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소바트럭이 이끄는 대로 가려고 한다.

주로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나.
금요일과 토요일 DDP에서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오픈한다.

직접 만든 쯔유 육수를 부어 만든 냉소바와 야끼소바 각각 6000원. © 양성모
직접 만든 쯔유 육수를 부어 만든 냉소바와 야끼소바 각각 6000원. © 양성모

라오푸드트럭 (이휘원&오성학) @여의도 물빛광장
라오푸드트럭을 함께 운영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휘원(왼쪽)과 오성학. © 양성모
라오푸드트럭을 함께 운영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휘원(왼쪽)과 오성학. © 양성모

푸드 트럭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라오스를 여행할 때 맛본 길거리 음식에 반해 국내에 소개하고자 마음먹었다. 라오스식 팬케이크인 바나나로티, 라오스 샌드위치와 현지에서 직접 사온 라오 마운틴 커피로 내린 커피, 망고 셰이크를 판다. 닭꼬치는 피시소스와 굴소스로 만든 우리만의 라오소스를 곁들여 라오스의 맛을 가미했다.

왜 라오스 음식인가.
작년 7월, 각자 회사 업무와, 전역 후 불투명한 미래로 힘들던 시기 라오스에 갔다. 평화롭고 느긋한 분위기에 많은 위안을 얻었다. 라오스란 나라 자체에 반해 자연스레 이곳의 음식도 소개하고 싶었다. 푸드 트럭은 우리가 라오스를 알리는 방법 중 하나다. 작년 12월 무렵부터 조금씩 시작해 올해 1월부터 정식 개시했다. 그러나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라오스 음식을 배우기 위해 지난 2월 현지로 떠났다. 그 후 메뉴를 강화해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요리는 누구에게 배웠나.
라오스 방비엥 삼거리에 로티,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많다. 그곳에서 가장 맛있었던 가게에 하루에 3번 이상씩 찾아갔다. 나중엔 얼굴을 익히니 보디랭귀지를 해가며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다.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도 얻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
우리가 SNS로 홍보하다 보니 국내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이 종종 찾아와 사먹기도 한다. 그들과 친분을 맺기도 하는데 한 친구가 우리가 일하는 걸 도와준 적이 있다. 아르바이트인 셈이다. 생애 첫 아르바이트였다고 하는데 친구도 즐거워하고 손님들도 신기해하면서 좋아했다.

푸드 트럭을 장식하는 소품 중 하나. 군 제대 후 바로 푸드 트럭에 뛰어든 오성학을 상징한다. © 양성모
푸드 트럭을 장식하는 소품 중 하나. 군 제대 후 바로 푸드 트럭에 뛰어든 오성학을 상징한다. © 양성모

가장 뿌듯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가장 뿌듯할 때는 역시 손님들이 우리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다. 또 라오스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이 그 맛이 그리워 찾아올 때가 있는데 정말 현지에서 느꼈던 맛이 난다고 칭찬해줄 때 기분 좋다. 그리고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한 이후 한 달에 2~3번꼴로 찾아오는 단골들도 생겼는데 큰 힘이 된다. 반대로 힘들었을 때는 여름에 장사할 때였다. 냉방 시설도 제대로 없고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하다 보니 정신이 혼미했다. 또 야외에서 운영하다 보니 비 오는 날엔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점. 일기예보가 항상 맞는 건 아니기 때문에 평소처럼 준비했다가 허탕을 친 적도 있다. 매장과 달리 저장 시설을 제대로 갖출 수 없어 재료를 하루 단위로 그날그날 마련하는데 닭꼬치 300~400개를 그냥 버린 적도 있다. 굽는 것보다 버리는 게 더 힘들었다.

라오푸드트럭의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는 법은?
닭꼬치 같은 경우 소스가 순한 맛, 매운맛, 라오소스가 있다. 라오소스에 순한 맛을 섞어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또 평소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편인데, 재료가 충분할 때는 아무래도 더 넣어주게 된다. 일찍 올수록 좋다. 샌드위치는 라오스 맥주인 비어라오를 곁들여 먹으면 여기가 라오스구나 싶다. 단, 밤도깨비 야시장에서는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어 맥주는 따로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푸드 트럭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푸드 트럭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요리를 조금씩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콘셉트를 정한 뒤 거기에 해당하는 음식을 조금씩 사서 맛보길 권한다. 예를 들어 아시아 푸드를 콘셉트로 정했다면 일식 푸드 트럭에서 한 메뉴, 중식 푸드 트럭에서 한 메뉴 그리고 우리 푸드 트럭에서 라오스 음식까지 하나씩 사서 먹어보는 거다.

앞으로의 계획은?
라오푸드트럭은 라오스를 알리려는 우리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래서 서로의 호칭도 팀장이다. 푸드 트럭을 운영하며 라오스 가이드북을 만들고 홍보대사 역할도 하는 등 라오스를 알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또 나중에는 라오스 전통 음식을 총망라한 레스토랑을 열고 싶다.

주로 어디서 언제 만날 수 있나.
금·토·일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오픈하고, 일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픈한다.

대표 메뉴 라오스샌드위치와 라오스팬케익 각각 6000원, 4000원. 최대한 현지의 맛을 재현했다.  © 양성모
대표 메뉴 라오스샌드위치와 라오스팬케익 각각 6000원, 4000원. 최대한 현지의 맛을 재현했다.
© 양성모

edit 전보라, 양혜연, 김민지 — photograph 양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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