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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매력, 뉴욕의 레스토랑

2016년 9월 27일 — 0

음식 맛은 물론이고 저마다의 개성이 레스토랑의 매력을 좌우한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가득한 레스토랑 세 곳이 뉴욕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1. 아스카 (A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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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버그의 복합문화공간인 킨포크 스튜디오 안에 간판도 없이 비밀처럼 숨어 있던 레스토랑 아스카가 윌리엄스버그의 한구석, 1860년에 지어진 창고를 개조하여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스카를 이끄는 프레드리크 베르셀리우스Fredrik Berselius는 뉴 노르딕 퀴진을 선보이는 스웨덴 출신의 젊은 셰프로 뉴욕 코턴Corton 등에서 경험을 쌓고 자신의 레스토랑 아스카로 미슐랭 별 하나를 받았다. 물어물어 찾아가야 하는 데다 8개 남짓한 테이블이 놓인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아스카는 예약이 힘들 만큼 늘 만석인 핫 스폿이었다. 새로 오픈한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홀은 물론 지하 그리고 야외 공간까지 넉넉하게 갖춰 이전보다 훨씬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노르딕 퀴진이 그러하듯 메뉴에는 재료 이름이 간결히 적혀 있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내는 요리들은 한 폭의 그림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답고 섬세한 담음새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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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케이크· 칵테일 $14씩
· 47 South 5th Street Brooklyn 11249 NY
· 1 929 337 6792
· www.askanyc.com


2. 베이비 브라사 (Baby Br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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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퀴노아의 인기의 시작이자 얼마 전부터 미식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페루. 베이비 브라사는 요즘 ‘뜨는’ 페루 요리를 캐주얼하게 풀어낸 곳으로 여러 요리 중에서도 페루의 길거리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메뉴들을 선보인다. 꼬치에 끼워 구운 로티세리치킨을 비롯해 루콜라와 아보카도 등을 넣고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샌드위치, 케일과 아보카도 등이 함께 풍성하게 담겨 나오는 퀴노아샐러드, 페루산 콜라인 잉카 콜라Inca Cola와 보라색 옥수수에 파인애플, 라임, 시나몬 등을 섞어 만든 음료인 치차 모라다Chicha Morada 등을 맛볼 수 있다. 베이비 브라사는 길거리 음식을 표방하지만 재료만큼은 좋은 것을 고집한다. 로티세리치킨은 방사해 기른 건강한 닭만 사용하고 페루 스타일 양념을 더해 꼬치에 꿰어 구워 기름기가 쪽 빠진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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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티세리치킨 $7부터, 샌드위치 $13 퀴노아샐러드 $14
· 129 Allen Street New York
· 10002 NY
· 1 646 998 5316
· www.babybrasa.com


3. 시버드 (Sea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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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레스토랑이 즐비한 웨스트 빌리지에 또 하나의 재미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시버드는 지중해 요리 레스토랑 메제토Mezetto의 셰프 바흐르 라파포트Bahr Rapaport, 마운틴버드의 겐이치 다지마Kenichi Tajima와 게이코 다지마Keiko Tajima 셰프 부부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비스트로+비치 클럽(Bistro Meets Beach Club)’ 콘셉트의 레스토랑이다. 해산물 위주로 메뉴가 구성되며 오징어 먹물을 넣은 스위트&사워문어튀김, 바삭하게 튀긴 생선을 패티로 사용한 피시버거와 같은 재기발랄한 요리도 만날 수 있다. 생굴과 새우, 게, 랍스터 칵테일, 세비체 등을 선보이는 로 바Raw Bar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종류별로 섞어 구성한 샘플러도 갖추고 있으니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고민일 때는 이를 주문해도 좋다. 네이비 블루와 크림색으로 꾸민 아늑한 실내에는 50여 개의 좌석이 있으며 28석의 야외 파티오에서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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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굴6/12 $14/$28, 맥주에 찐 조개 $13, 스위트&사워문어튀김 $12
· 크리스피 피시버거 $12, 크랩라자냐맥앤치즈 $14
· 361 6th Ave New York 10014 NY
· 1 212 414 9500
· www.seabirdny.com

text 오영제 — photograph 오영제, 아스카, 베이비 브라사, 시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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