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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의 매력을 내세운 뉴욕의 레스토랑

2016년 8월 23일 — 0

음식 맛은 좋은 식재료에서 결정된다. 신선하고 독특한 식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뉴욕에 새롭게 등장했다.

1. 더 보워리 마켓 (The Bowery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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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스터들이 모이는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에 문을 연 아웃도어 푸드 마켓. 작은 골목을 연상케 하는 아기자기한 공간에 내로라하는 로컬 맛집 다섯 곳을 모아놓았다. ‘채소 도살장’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해독주스와 스무디,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부처스 도터Butcher’s Daughter, 도토리를 먹여 키워 쫄깃쫄깃한 육질이 남다른 이베리코 흑돼지와 매일매일 가장 좋은 생선으로 타코를 만드는 멕시칸 레스토랑 풀케리아Pulqueria, 20여 가지에 이르는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전문점 알리도로Alidoro, 여러 종류의 초밥과 롤을 셰프 마음대로 박스에 담아 오마카세 스타일의 도시락을 내는 스시 온 존스Shshi On Jones,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일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챔피언 커피Champion Coffee 등 입점해 있는 가게 리스트가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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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스 도터의 주스와 스무디 $10, 알리도로의 샌드위치 $10부터 풀케리아의 타코 $6부터
· 348 Bowery New York 10012 NY
· www.thebowerymarket.com


2. 레이디버드 (Lady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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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퀴테리Charcuterie는 본래 소시지, 초리소, 하몽, 베이컨과 같이 고기를 훈제하거나 소금에 절이고 발효시켜 만든 육가공품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 그리니치 빌리지에 문 연 레이디버드를 찾는다면 샤퀴테리를 채식주의자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스모키한 맛과 향이 일품인 훈제 당근, 비트로 만들어 색감이 화려한 초리소, 버섯을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 머시룸파테 등 고기로 만든 것 부럽지 않은 맛과 향을 자랑한다. 형형색색의 샤퀴테리들이 작은 접시에 우아하게 담겨 나오니 비주얼도 가히 놀랄 만하다. 이외에도 달큰하게 볶아낸 아티초크, 아보카도를 갈아 만든 슬러시와 같이 다양한 채소, 과일을 이용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채소 타파스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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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지터블샤퀴테리 $32, 샤도네이퐁뒤 $28, 사프란리소토 $17, 계절피클과 김치 $8
· 127 Macdougal St New York 10012NY
· 1 212 475 2246
· www.ladybirdny.com


3. 그리스트밀 (Grist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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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때부터 요리를 시작해 유니언 스퀘어 카페, 그래머시 태번 등 여러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스물여섯의 젊은 오너 셰프 노빅 파인더Novick Finder가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에 자신의 첫 레스토랑을 열었다. 파크 슬로프는 셰프가 태어나고 자란 동네로 부모님의 농장을 포함한 인근 농장에서 제철 재료를 가져다 요리한다. 곡물과 채소, 과일은 물론 고기와 생선, 해산물까지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90%가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 식재료이며 농장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하는 만큼 계절 따라 메뉴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 맛은 재료의 신선도 영향이 매우 크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트밀의 요리는 보장된 맛이라 할 수 있다. 다섯 개의 각기 다른 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를 한 접시에 담은 샐러드, 나무장작 오븐에서 구운 피자는 이곳의 별미니 꼭 맛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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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콜라피자 $18, 펜넬피자 $22 옥수수빵 $16, 아이스크림볼 $7
· 289 Fifth Ave Brooklyn 11215 NY
· 1 718 499 2424
· www.gristmillbk.com

text 오영제 — photograph 오영제, 보워리 마켓, 다프네 청Daphne Cheng, 그리스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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