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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맛을 살려주는 안주

2016년 7월 29일 — 0

맥주의 종류에 따라 안주를 선택하면 풍미가 배가 된다. 맥주 푸드 페어링의 원칙은 맥주 강도에 맞추거나 맥주와 음식의 공통점 또는 대조되는 점을 찾아 매칭하는 것이다. 맥주가 가진 다양한 요소를 음식과 연결해 더 맛있는 조합을 찾았다.

일본맥주 (Japanese Lager)

일본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5%로 미국 라거보다 조금 더 가볍고 청량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스시처럼 깔끔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반대로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과도 궁합이 좋은 편. 가라아게미니버거는 소고기보다 가벼운 맛의 가라아게를 패티로 사용했다. 데리야키소스를 넣어 달짝지근하면서 파채의 향긋함이 맛의 균형을 이룬다.

가라아게미니버거
일본 맥주 & 가라아게미니버거
가라아게미니버거

재료(4인분)
닭고기(다리살) 300g, 모닝빵 4개, 파채 1⁄2컵, 밀가루·전분(감자) 1⁄4컵씩, 마요네즈 4큰술, 데리야키소스·마늘 다진 것·간장·맛술 1큰술씩, 생강 다진 것·참기름·설탕 1작은술씩,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볼에 마요네즈와 데리야키소스를 섞는다.
3. 볼에 1, 생강, 마늘, 간장, 맛술, 참기름, 설탕을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냉장고에 넣고 1시간 동안 재운다.
4. 볼에 밀가루, 전분,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5. 3의 닭고기에 4의 가루를 고루 입힌 다음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1~2분간 노릇하게 튀기듯 굽는다.
6. 반으로 가른 모닝 빵에 2의 소스를 바르고 5를 올린 뒤 파채를 얹고 나머지 반쪽 빵을 덮는다.


바이젠 (Weizen)

바이젠은 밀로 만든 맥주로 최소 50% 이상의 밀을 사용한다. 알코올 도수는 5% 내 외로 다른 맥주에 비해 질감이 부드럽고 거품이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치즈, 바게트, 비스킷 등의 가벼운 음식과 어울린다. 특히 염소 치즈의 시큼한 맛과 바이젠이 잘 어울리며 꿀과 잼을 함께 곁들이면 염소 치즈 특유의 꿉꿉한 맛을 중화시킨다.

바이젠 & 염소치즈플레이트
바이젠 & 염소치즈플레이트
염소치즈플레이트

재료(4인분)
염소 치즈 100g, 바게트 슬라이스한 것 5~6개, 살구잼 3큰술, 피스타치오 2큰술, 꿀 1큰술, 페이스트리 적당량

만드는 법
1. 피스타치오는 굵게 다지고 바게트는 굽는다.
2. 접시에 살구잼을 담고 그 위에 염소 치즈를 올린 다음 1의 피스타치오와 꿀을 뿌린다.
3. 1의 바게트와 페이스트리를 함께 낸다.


페일 라거 (Pale Lager)

풍부한 탄산과 청량감이 특징인 페일 라거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맥주 중 하나다. 옅은 황금색으로 알코올 도수는 4~5% 정도이며 어느 음식과 매칭해도 크게 튀지 않고 조화롭다. 고기와 페어링하고 싶다면 과일이나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버티고의 인기 메뉴인 수박스테이크는 소고기에 저온으로 익힌 수박을 곁들여 맛의 밸런스를 맞춰 가벼운 질감의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페일 라거 & 수박스테이크
페일 라거 & 수박스테이크
수박스테이크

재료(2인분)
수박 550g, 소고기(등심) 220g, 포트와인 30~35g 베이비 루콜라 10g, 로즈메리·타임 5g씩, 마늘 다진 것· 올리브유·레몬 껍질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마늘 약간씩

만드는 법
1. 수박은 원형을 살려 두툼하게 슬라이스해 포트와인, 올리브유, 로즈메리, 타임, 마늘, 레몬 껍질과 함께 밀봉한다. 45°C의 물에 넣고 4시간 정도 천천히 수비드 방법으로 요리한다.
2. 1의 수박에 소금, 후춧가루로 살짝 간한 후 그릴에서 격자무늬가 나도록 굽는다.
3. 소고기는 미디엄으로 구워 휴지시킨 다음 먹기 좋게 자른다.
4. 그릇에 2의 수박과 3의 소고기를 차례로 올리고 루콜라, 타임으로 장식한다.


스타우트 (Stout)

흑맥주인 스타우트는 까맣게 탄 맥아를 사용해 짙은 갈색을 띠고 알코올 도수가 8.0%로 강한 편이다. 묵직한 맛의 맥주인 만큼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특히 기름기 많은 고기와 먹으면 느끼함을 중화시켜준다. 폭립을 만들 때 스타우트를 넣어 재우면 고기 잡내가 나지 않고 단맛이 더해져 풍미가 좋아진다.

스타우트 & 스타우트폭립
스타우트 & 스타우트폭립
스타우트폭립

재료(4인분)
돼지고기(등갈비) 2대, 스타우트 맥주 350ml, 양파 채 썬 것 1개 분량, 간장·황설탕 1⁄4컵씩, 마늘 다진 것 1큰술, 이탤리언 파슬리 다진 것 약간
글레이즈: 꿀 1⁄3컵, 간장 2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
1. 오븐 용기에 등갈비, 맥주, 양파, 간장, 황설탕, 마늘을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쿠킹포일로 덮어 냉장고에서 5시간 동안 재운다.
2.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글레이즈를 만든다.
3. 180°C로 예열한 오븐에 1을 넣고 1시간 동안 굽는다.
4. 3의 쿠킹포일을 제거한 후 등갈비 표면에 글레이즈를 고루 바른 다음 다시 오븐에 30분간 더 굽는다.
5. 오븐에서 꺼내 10분간 휴지한 뒤 남은 글레이즈를 바르고 파슬리를 뿌린다.


필스너 (Pilsner)

필스너는 페일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 일반 라거보다 홉의 함량이 높아 쓴맛이 강하고 황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5.3%로 제품에 따라 상이하며 쌉싸래한 맛의 풍미를 더해줄 해산물 요리와 식감이 부드러운 음식과 궁합이 좋다. 해산물 샐러드는 채소보다 해산물의 비중을 높게 하는 대신 강한 맛의 드레싱을 사용하지 않았다.

필스너 & 해산물샐러드
필스너 & 해산물샐러드
해산물샐러드

재료(4인분)
맛조개 12개, 새우 10마리, 오징어 1마리, 그린 올리브 12알, 빨강 파프리카 1개, 셀러리 1줄기, 적양파 1⁄2개 오이피클4쪽,이탤리언 파슬리 잎 약간
드레싱: 올리브유 1⁄2컵, 화이트 와인 식초 1⁄4컵, 레몬즙 1⁄2개 분량,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새우는 꼬리만 남기고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다.
2.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한 후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 한입 크기로 자른다. 맛조개는
해감을 충분히 한다.
3. 1, 2의 해산물을 끓는물에 30~40초 정도 데친 후 물기를 뺀다.
4. 피클, 파프리카, 적양파, 셀러리는 모두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썬다.
5. 볼에 3, 4, 그린 올리브를 넣고 고루 섞는다.
6.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7. 접시에 5를 담고 드레싱을 고루 뿌린 다음 파슬리 잎을 올린다.

edit 이미주 — photograph 박우진 — cook&styling 밀리Millie — assist 이상이 — cooperate 콘래드 서울 버티고(02-613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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