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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에 대한 모든 것

2016년 6월 30일 — 0

파프리카는 이름만큼 맛도 색도 알록달록하다.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 파프리카까지, 아삭한 식감과 컬러가 매력인 파프리카는 식욕을 돋워주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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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스위트 페퍼Sweet Pepper라고 불린다. 국내에서는 피망과 구분 짓지만, 유럽에서는 매운 고추를 통칭하는 말이다. 파프리카는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국내에서는 5~7월이 제철이다. 색은 빨강, 노랑, 주황이 가장 흔하며 색에 따라 맛과 성분이 조금씩 다르다. 채소 중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아 레몬의 2배, 오렌지의 3배, 당근의 20배에 달할 정도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소도 풍부해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 증진은 물론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파프리카는 당도는 높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또한 파프리카 속 섬유질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생으로 즐겨도 좋지만 굽고, 볶고, 조리는 등 다양한 조리법에도 적합하다. 특히 기름에 볶으면 파프리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니 파프리카는 보다 아삭하고 단단해 모양 그대로 먹기 좋다.

1. 선택&보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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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색이 선명하고 표면에 흠집이 없으며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만졌을 때 무르지 않고 탱탱하며 모양이 반듯한 것, 꼭지가 시들지 않고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다. 구입 후에는 통째로 랩으로 감싸 냉장 보관하며 5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또는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손질한 파프리카를 담아 보관하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손질할 경우 이틀 안에 먹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는 보관 시 물기를 반드시 제거해야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손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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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를 손질할 때는 씨를 깔끔하게 빼는 것이 관건이다. 파프리카를 깨끗이 씻어 칼로 꼭지 주위를 살살 도려낸 후 당기면 씨 부분을 깔끔히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원하는 형태로 썬 다음 흰 속살을 잘라낸다.

3. 예쁘게 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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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조리법이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썰어 사용한다. 파프리카의 둥근 모양을 살려 통으로 슬라이스하면 버거 속 재료 또는 피자 토핑으로 얹기 좋다. 꼭지와 윗면을 제거해 통으로 사용 시, 파프리카 속을 채워 통구이로 먹을 수 있다. 세로로 길쭉하게 썰면 샐러드는 물론 월남쌈에 넣어 먹기 적당한 크기가 된다. 길쭉한 형태의 버섯들과 함께 볶음 요리를 해도 잘 어울린다. 한입 크기로 깍둑 썬 파프리카는 찹스테이크를 만들 때 적당하다. 볶음밥을 만들 때는 더 작게 썬 파프리카를 사용하면 된다.

4. 구워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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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구우면 단맛이 증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져 생으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구운 파프리카는 샐러드나 파스타, 브루스케타에 곁들여도 좋고 마늘, 허브와 함께 올리브유에 마리네이드한 후 곱게 갈아서 소스를 만들 수도 있다.

HOW TO COOK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오븐 팬에 놓는다. 200°C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껍질이 새까맣게 타도록 15~20분간 굽는다. 구운 파프리카는 볼에 담아 랩을 씌우고 10~15분 정도 둔다. 파프리카 껍질을 벗기고 씨와 꼭지를 제거한다.

5. 저장 식품으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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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좋아 피클을 만들기 좋다. 양파,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등을 함께 넣어 만들면 색다르게 먹을 수 있다.

HOW TO COOK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길쭉하게 썬다. 냄비에 식초, 설탕, 물, 소금을 넣고 설탕과 소금이 녹을 정도로 끓이다가 월계수 잎, 통후추 또는 핑크 페퍼, 머스터드 씨를 넣는다. 피클을 담을 용기는 내열유리 소재가 적합하며 팔팔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끓인 후 꺼내서 식힌다. 물기를 제거한 용기에 피클과 한김 식힌 피클물을 붓고 밀봉한다. 실온에서 하루 숙성 후 냉장 보관한다.

6. 생으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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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즐기기 좋은 파프리카는 샐러드에도 주로 사용된다.새롭게 맛보고 싶다면 시원한 가스파초가 제격이다. 상큼한 풍미가 좋아 더운 날에도 입맛이 살아난다. 따뜻하게 먹고 싶을 경우에는 구운 파프리카를 갈아 사용하면 더욱 달콤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HOW TO COOK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6~8등분한다. 블렌더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곱게 간다. 접시에 나눠 담고 잣을 올린다.

7. 가공식품으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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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과즙이 풍부하며 색이 선명하고 예뻐서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잼, 디핑소스, 드레싱 등 다양하게 즐겨보자. 잼을 만들 때, 보다 달콤하게 만들고 싶다면 설탕 또는 올리고당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 또한 물과 식초를 동량으로 섞은 뒤 잼과 양파를 다져 넣으면 샐러드드레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HOW TO COOK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꼭지와 씨를 제거한다. 올리고당, 펙틴, 레몬즙과 함께 블렌더에 넣고 곱게간 뒤 냄비에 붓는다. 중약불로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졸인다. 농도는 컵에 차가운 물을 담고 잼을 떨어뜨렸을 때 퍼지지 않고 모양이 유지되면 잘된 것이다. 완성된 잼은 끓는 물에 소독한 병에 담고 밀봉한다.

edit 권민지 — photograph 김잔듸 — cook&styling 강지수(레몬밤키친) tile 윤현상재(02-54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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