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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나만 알고 싶은 크래프트 비어 펍

2016년 6월 10일 — 0

시원한 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계절이 왔다. 다채로운 풍미의 수제 맥주를 즐기는 이들에게 취향을 물었다.

크래프트 원 — 밀리(푸드스타일리스트)
© 정현석
© 정현석

촬영이 일찍 끝나면 시간이 되는 친구들과 번개로 만나 맥주를 마시곤 한다. 연남동에 위치한 크래프트 원은 작업실인 연희동과 가깝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자주 찾는다. 고양시에 있는 자체 양조장인 브루원에서 만든 밍글, 연애, 아이홉소 등 6가지 종류의 맥주를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시트러스 향이 화사하게 퍼지는 밀맥주 밍글이 특히 맛있다. 안주는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이곳에서 파는 메가프라이즈에는 풀드 포크가 올려져 맛이 지루하지 않다. 고수를 추가해 먹으면 더 맛있다.

고수를 추가해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메가프라이즈. © 정현석
고수를 추가해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메가프라이즈. © 정현석
에일맥주 밍글.© 정현석
에일맥주 밍글.© 정현석

• 밍글 5500원, 연애 5000원, 메가프라이즈 1만2000원
• 서울시 마포구 연희로 35
• 오후 6시~새벽 1시, 오후 6시~새벽 2시(금요일), 오후 5시~새벽 2시(토요일), 오후 5시~자정(일요일)
• 02-3144-7499


잭슨 피자 — 박민규(주류사 엠케이펍 대표)
© 정현석
© 정현석

미국 본토의 맛에 가까운 피자와 수제 맥주를 판매해 거래처 사람과 함께 가도 실패가 없는 곳이다. 맥주를 좋아해 새롭거나 독특한 것이 있으면 가리지 않고 마셔 보는 편. 이곳에선 미국 브로마스터사의 워터멜론위트의 맛이 재미있어 즐겨 마신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플레이그라운드사의 세종 등 계속해서 바뀌는 생맥주 라인업이 흥미롭다. 병맥주는 모두 미국에서 만든 수제 맥주다. 기름진 미국식 요리를 먹을 때 맥주가 더 당기는 것 같다. 이곳에선 시카고식으로 두툼하게 만든 딥디쉬 피자도 꼭 맛봐야 한다.

짭짤한 페퍼로니딜라이트피자 © 정현석
짭짤한 페퍼로니딜라이트피자 © 정현석
재미난 맛의 워터멜론위트. © 정현석
재미난 맛의 워터멜론위트. © 정현석

• 더미스트레스세종 6900원, 워터멜론위트 8500원 페퍼로니딜라이트(레귤러) 1만8300원
•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라스트 오더 오후 10시 30분)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6-1
• 02-792-7374


테라스222 — 기욤패트리(방송인)
© 정현석
© 정현석

좋아하는 맥줏집이 많지만 집에서 5분 거리인 이곳을 아지트처럼 즐겨 간다. 이탤리언 레스토랑이지만 맛있는 요리와 함께 남양주에 브루어리를 둔 핸드앤몰트브루잉컴퍼니의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다. 상큼한 벨지안위트, 초콜릿과 커피 향이 풍부하게 담긴 모카스타우트를 자주 마신다. 맥주 그 자체로 맛있다면 푸짐한 안주가 필요 없기 때문에 가볍게 피자 한 판을 곁들이곤 한다. 수제 맥주는 많이 마셔봐야 자기가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므로 맛있는 수제 맥주를 찾고 싶다면 일단 많이 마실 것을 권한다.

햄과 루콜라, 체리토마토가 올라간 지중해식피자 © 정현석
햄과 루콜라, 체리토마토가 올라간 지중해식피자 © 정현석
벨지안위트. © 정현석
벨지안위트. © 정현석

• 벨지안위트·모카스타우트 7500원씩, 지중해식피자 2만4000원
• 오전 11시~오후 11시
•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1길 35 M빌딩 2층
• 02-730-7300


크래프트 발리 — 한솔(대학원생)
© 정현석
© 정현석

언제든 맥주가 당기면 혼자라도 펍에 가 맥주를 마신다. 홍대에 있는 크래프트 발리는 친절한 사장님, 셰프님과 맥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매주 두세 가지씩 새로운 맥주를 선보여 재미있다. 요즘 뜨는 맥주가 궁금하다면 이곳에 가보면 될 정도다. 영업 걱정이 될 만큼 겸손한 가격도 장점. 요즘엔 아이피에이IPA 종류가 좋아서 동백IPA와 슈나이더 TAP5를 즐겨 마신다. 울산의 비어포트브루어리사의 트레비어도 판매한다. 버거와 파스타, 제주산 돼지로 직접 만든 매콤한 수제 소시지 등과 함께 끝내주는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육즙이 풍성한 수제 소시지. © 정현석
육즙이 풍성한 수제 소시지. © 정현석
동백IPA. © 정현석
슈나이더 TAP5. © 정현석
슈나이더 TAP5. © 정현석
동백IPA. © 정현석

• 슈나이더TAP5호펜바이세 8000원, 동백IPA 6800원, 칠리치즈소시지&웨지감자(소) 9000원
• 오후 6시~새벽 2시, 오후 5시~새벽 3시(주말)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9
• 02-338-4053


엔젤스 도어 — 김호(맥주일러스트레이터)
© 정현석
© 정현석

마감을 마친 날이면 작업실을 함께 쓰는 동료나 친구를 불러 수제 맥주를 마시러 간다. 창천동에 위치한 이곳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수입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밸런스가 좋은 영국식 페일에일을 가장 좋아하지만 이곳에 가면 음용성이 좋은 에크미페일에일, 바나나 향이 향긋한 운저오리지널 등을 마시곤 한다. 스몰 펍답게 맥주 맛을 해치지 않는 견과류나 감자칩처럼 가벼운 안주들을 판다. 맥주마다 맛있는 온도가 조금씩 다른데 에일 맥주는 마시기 전 냉장고에서 잠시 꺼내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전용 잔에 마시면 훨씬 맛이 좋다.

© 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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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저오리지널. © 정현석
운저오리지널. © 정현석
에크미페일에일. © 정현석
에크미페일에일. © 정현석

• 에크미페일에일 6600원, TAP7운저오리지널 6300원, 트리플칩스 6000원
• 오후 7시~자정, 오후 6시~새벽 1시(토요일), 오후 7시~새벽 1시(일요일)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18 1층
• 02-325-0109


크래프트 펍 사계 — 정윤정(삼성전자책임연구원)
© 정현석
© 정현석

친구들과 함께 수제 맥주를 마시러 다니는 걸 좋아해서 여러 곳을 가보았다. 그중 이태원에 있는 사계는 위탁 양조를 통해 이곳만의 레시피로 계절에 어울리는 맥주를 선보이는 곳이라 즐겨 간다. 쌉싸래하면서도 상큼한 새싹IPA, 가볍게 즐기기 좋은 소나기페일에일과 향긋한 세종개나리도 특유의 맛이 좋아 추천한다. 가게에서 직접 구워내는 빵, 피자 등을 맥주와 곁들여 먹는다. 바 자리에 앉아서 맥주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테이블에서 가벼운 안주로 식사를 겸하는 것도 좋다.

가게에서 직접 반죽해 만든 빵.© 정현석
가게에서 직접 반죽해 만든 빵.© 정현석
참숯포터. © 정현석
참숯포터. © 정현석
새싹 IPA. © 정현석
새싹 IPA. © 정현석

• 새싹IPA·참숯포터 6500원씩, 모듬빵플래터 1만2000원
• 오후 6시~자정, 오후 5시~자정(토요일)
• 서울시 용산구 보광로59길 7
• 070-8882-8102

edit 김주혜 — photograph 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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