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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이색적인 술집

2016년 6월 8일 — 0

술을 기본으로 디저트, 수프 등은 물론 독서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1. 모리노 도쇼시츠 Morino Toshoshi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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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가 무난한 조합이라면, 술과 커피는 색다르면서도 매혹적인 조합이다. 모리노 도쇼시츠는 ‘숲의 도서실’을 뜻하는 곳으로 도서관이나 서점 분위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술 한 잔을 주문하고 책을 한 권 골라 자리를 잡는다. 아동 도서부터 소설, 수필, 사진집까지 책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도서관처럼 분류하는 진열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책을 좋아하는 친구 집에 놀러온 것처럼, 책장을 뒤적이는 설렘도 느낄 수 있다. 메뉴도 독특하다. 모든 술과 음식은 책 속에 등장한 것들이기 때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셀러리와 소고기 조림, <빨간 머리 앤>의 카시스 소다, <서쪽 마녀가 죽었다>의 키시도 맛볼 수 있다. 책에 둘러싸여 책 속에 나오는 음식을 맛보는 짜릿함, 술 한 잔의 여유가 함께하는 공간이다.

• 맥주·와인·사케 ¥700씩, 포테이토칩 ¥500, 치즈·미트볼 ¥900씩, 키시 ¥600
• 東京都谷神宮前 4 12 10 表道ヒルズ B3
• 81 3 6434 0625
• www.morinotosyoshitsu.com


2. 스타벅스 이브닝스 Starbucks Eve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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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퇴근길에 와인 한 잔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바를 오픈했다. 2010년 미국, 2015년 영국에 이어 세 번째다. 나파밸리의 와이너리와 공동 개발한 메를로Merlot와 샤르도네Chardonnay, 샴페인과 같은 제조법으로 만든 스페인산 카바Cava를 맛볼 수 있다. 맥주로는 체리 향 가득한 리프만스 Liefmans, 상큼한 베데트Vedett 등을 제공한다. 술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인기 있다. 카망베르 치즈와 베리를 넣은 타르트에는 레드 와인을, 크림치즈와 오렌지를 넣은 타르트에는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린다. 타르트의 열량은 130~140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물론 술보다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스타벅스의 일반 커피 메뉴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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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850, 타르트&와인 세트 ¥1200
• 東京都千代田丸の 331 丸の新東京ビル
• 81 3 3216 3552
• www.starbucks.co.jp/evenings


3. 올소 수프 스톡 도쿄 Also Soup Stock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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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수프 전문점으로 시작한 수프 스톡 도쿄가 ‘수프가 있는 하루’를 콘셉트로 지유가오카 지역에 새롭게 오픈한 올소 수프 스톡 도쿄also Soup Stock Tokyo. 따뜻한 수프를 메인으로 술 한 잔을 곁들여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투명한 유리창이 사방에 펼쳐진 개방적인 인테리어가 아늑하면서 탁 트인 느낌을 준다.
테라스 좌석에서 지유가오카 거리의 젊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메인 수프 요리로는 달걀반숙프렌치수프, 조개와 제철채소차우더 등이 제공된다. 수프에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 취향에 따라 맥주와 모히토도 곁들일 수 있다. 수프와 술은 이색적인 조합이지만 수프 전문점만의 노하우를 살려 멋스럽게 조화시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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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팟차 ¥3400, 미트볼아랍풍수프 ¥2400, 조개와 제철채소차우더 ¥1900, 화이트 와인·레드 와인 ¥580씩, 모히토 ¥780, 맥주 ¥620
• 東京都目 自由が丘 1 26 13 Pool
• 81 3 6421 4391
• also.soup-stock-tokyo.com

text 김민정 — photograph 김민정, 모리노 도쇼시츠, 스타벅스 이브닝스, 수프 스톡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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