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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주먹밥 만들기

2016년 4월 27일 — 0

주먹밥은 잘 지은 밥과 속재료만 있으면 무궁무진한 레시피로 변형 가능하다. 밥을 할 때 소금, 깨, 참기름을 넣고 지으면 간이 되어 더욱 맛있다. 그러나 젓갈이나 고추장처럼 짭짤한 속재료를 사용할 경우엔 밥에 간을 살짝만 하는 것이 좋다. 주먹밥의 속재료는 바삭한 식감의 재료가 적합하다. 따라서 수분이 많은 재료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사용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속재료가 눅눅해지거나 양념이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주먹밥은 맛만큼 중요한 것이 형태다. 모양을 빚을 때는 밥공기에 랩을 깐 뒤 절반 분량의 밥을 담고 속재료를 넣는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밥을 얹고 주먹밥을 감싸듯이 모양을 잡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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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고추장주먹밥

재료(1인분)
밥 1+½공기, 볶음고추장 2~3큰술, 참기름·깨·소금 약간씩
볶음고추장: 소고기 다진 것 50g, 고추장 ½컵 물1+½큰술,청주 1큰술,꿀 ½큰술, 마늘 다진 것 ½작은 술, 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만드는 법
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마늘을 넣어 볶는다.
2. 1에 청주와 후춧가루를 뿌린다. 고기가 반 이상 익었을 때 고추장, 물, 꿀을 넣고 볶아가며 한소끔 끓인다.
3. 밥에 참기름과 깨, 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4. 3에 볶음고추장을 넣고 삼각형 모양으로 빚는다.

Point 볶음고추장은 넉넉히 만들어두면 다른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고추장은 속재료로 넣거나 밥에 넣고 비빈 후 모양을 빚어 비빔밥처럼 즐겨도 좋다.

버섯영양주먹밥

재료(1인분)
애느타리버섯 1송이, 표고버섯 말린 것 2장, 당근 2cm크기로 자른 것 1개, 쌀 불린 것 1+½컵, 완두콩 2큰술, 간장 1큰술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은 물에 담가 30분 이상 불린 뒤 물기를 제거하고 채썬다. 표고버섯 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담아둔다.
2. 애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후 가닥가닥 떼어내고 당근은 채 썬다.
3. 밥솥에 쌀, 버섯, 당근, 완두콩, 간장을 넣고 표고버섯 불린 물 1컵을 넣어 고루 섞은 뒤 밥을 짓는다.
4. 3의 밥을 한 입 크기의 동그란 모양으로 빚는다.

Point 표고버섯 불린 물로 밥을 지으면 버섯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밥에 채 썬 유부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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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고추주먹밥

재료(1인분)
밥 1+½공기, 청고추 1개, 잔멸치 ½컵, 간장·맛술 1큰술씩 통깨 ½큰술, 포도씨유 약간

만드는 법
1. 잔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볶아 식히고 청고추는 잘게 다진다.
2. 밥에 간장과 맛술을 ½큰술씩 넣고 1과 통깨를 넣어 고루 섞은 뒤 동그란 모양으로 빚는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주먹밥을 얹어 겉면이 바삭해지도록 굽는다.
4. 남은 분량의 간장과 맛술을 섞어 3의 주먹밥 겉면에 발라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Point 잔멸치는 충분히 볶아야 잡내가 없어지고 식감도 바삭해져 밥과 함께 섞어도 덜 눅눅해진다. 청고추 대신 고추장아찌를 다져 넣어도 좋다.

두부명란주먹밥

재료(1인분)
밥 1+½공기, 명란두부볶음 2~3큰술, 검은깨 ½작은 술, 김 구운 것 적당량, 참기름 약간
명란두부볶음 두부 ¼모, 명란젓 2큰술, 대파 다진 것 1작은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으깬 후 면보를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다.
2.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볶다가 1의 두부와 명란젓을 넣고 달달 볶아 식힌다.
3. 밥에 검은깨와 참기름을 넣고 섞은 뒤 2를 적당량 넣고 동그란 모양으로 빚는다.
4. 김을 길게 잘라 주먹밥에 띠를 두른다.

Point 명란젓에 두부를 으깨서 넣으면 속재료의 간을 덜 짜게 맞출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 두부의 양을 조절한다.

참치마요주먹밥

재료(1인분)
참치(150g) ½캔, 양파 20g, 쌀 불린 것 1+½컵, 물 1컵 간장 1큰술, 마요네즈·김 구운 것 적당량씩

만드는 법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빼고 양파는 잘게 다진다.
2. 밥솥에 쌀, 참치, 양파를 넣고 간장과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밥이 다 되면 밥 가운데에 마요네즈를 넣고 삼각형 모양으로 빚는다.
4. 3에 큼직하게 자른 김을 붙인다.

Point 참치와 간장을 넣고 밥을 지으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밥에 따로 간할 필요가 없다. 마요네즈에 연겨자를 약간 섞으면 살짝 알싸한 맛이 난다.

edit 권민지 — photograph 양성모 — cook 김보선(스튜디오 로쏘) — assist 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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