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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난 맛있는 도시락집

2016년 4월 15일 — 0

피크닉은 물론 평소에 식사로 즐겨도 좋은 도시락집을 소개한다.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단골집이니 믿어도 좋다.

잼앤브레드 — 애슝(일러스트레이터)
잼앤브레드 © 정현석
잼앤브레드 © 정현석

한남동에는 친구들의 작업실이 있어 자주 가는데,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거나 간식 메뉴를 살 때면 고민 없이 빵집 잼앤브레드로 향한다. 호밀, 통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는 곳이라 식사 대용으로 괜찮은 건강한 빵을 먹을 수 있어 더욱 발길이 향하기도 한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치킨샌드위치. 치아바타 빵 사이에 와인으로 절여 구운 치킨과 호박, 토마토, 케이퍼 등 제철 채소들이 들어가 있다. 부드러운 치킨과 신선한 채소의 식감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장점. 하지만 시즌별로 샌드위치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그때그때 추천하는 시즌 샌드위치를 들고 오기도 한다. 좀 더 간단한 도시락을 원할 땐 크림치즈와 크랜베리가 들어가 있는 치아바타를 산다.

크림치즈와 크랜베리가 쏙쏙 박혀 있는 치아바타. © 정현석
크림치즈와 크랜베리가 쏙쏙 박혀 있는 치아바타. © 정현석

• 스콘류 2500~2800원, 치아바타 3200원, 번류 2500~3200원, 키쉬 4500원, 샌드위치류 5500~7500원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42길 20
• 오전 11시~오후 7시(매주 일요일 휴무)
• 070-4107-0999


콘래드서울 파스티쩨리아 — 전다혜(유니클로 그래픽 디자이너)
콘래드서울 파스티쩨리아 © 정현석
콘래드서울 파스티쩨리아 © 정현석

벚꽃이 필 때쯤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 델리인 파스티쩨리아는 무척 붐빈다. 케이크나 빵만 판매하는 여느 델리와 달리, 파스티쩨리아 에서는 로티서리 메뉴를 테이크아웃용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어 많은 커플들이 찾고 있다. 그중 가장 즐겨 먹는 메뉴는 로스트치킨. 친구와 호텔로 놀러갈 때 편안한 식사 시간을 위해 테이크아웃해 객실에 서 식사하거나 퇴근 후 친구들과 근처 한강공원 벤치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며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그만이다. 로스트치킨은 밀봉된 것을 판매해 집에서 오븐에 살짝 데우면 레스토랑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4월에는 로스트치킨과 음료 2가지로 구성된 치맥세트도 맛볼 수 있다.

닭 한마리를 통째로 양념해 오븐에 구운 치킨 한 마리(900g). © 정현석
닭 한마리를 통째로 양념해 오븐에 구운 치킨 한 마리(900g). © 정현석

• 구운 치킨 한마리 2만3000원, 카프레제샐러드 2만6500원, 살라미피자 3만3000원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2층
•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 02-6137-7120


쿠벤 — 김유경(푸드포커스대표)
쿠벤 © 정현석
쿠벤 © 정현석

쿠벤은 식재료를 까다롭게 고르는 김형 석 셰프가 요리하는 곳이므로 믿고 먹을 수 있다. 보통 도시락이라고 하면 재료가 부실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식재료와 조리법을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도시락 안에 든든한 일품요리가 담겨 있다. 여기에 도시락으로 즐기는 일본 기차 여행이라는 콘셉트가 감성을 자극한다. 일본에서 기차를 타본 사람이라면 기차역에서 파는 에끼벤을 잊 지 못할 것이다. 초밥에 쓰이는 배합초로 새콤하게 간을 해 입맛 없을 때 먹기 좋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타&도리가라아게벤또도 맛있다. 인근 지역에서 2만원 이상 주문할 때는 무료 배달도 가능하다.

굵직하게 썰어놓은 연어회와 참치회가 올라오는 초밥이 입맛을 돋운다. 쿠벤스프레젠또. © 정현석
굵직하게 썰어놓은 연어회와 참치회가 올라오는 초밥이 입맛을 돋운다. 쿠벤스프레젠또. © 정현석

• 부타&도리가라아게벤또 1만원, 차슈&함박고로케벤또 1만1000원, 쿠벤스프레젠또 2만원
•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313-5
• 오전 11시~오후 9시
• 문의 02-333-0106


빠르크 — 이주희(푸드칼럼니스트)
빠르크 © 정현석
빠르크 © 정현석

나의 페이버릿 도시락 가게는 이태원의 빠르크다. 엄마 레시피로 만들었다는 콘셉트로 한식을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도시락 포장도 가능하다. 그 덕에 언제가도 과식을 부르는 집이다. 이틀에 한 번씩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은 것도 장점. 메인 메뉴는 항상 해산물, 고기, 채소 요리가 한 가지씩 준비되어 있어 베지테리언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신세계 본점에서도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단체 주문일 경우 잘생긴 남자 사장님이 직접 배달해주기도 한다. 여기에 하프 보틀 샴페인과 전통주, 맥주 등 주류도 다양하게 있어 피크닉 전에 들르면 완벽한 준비가 가능하다.

고기, 해산물, 채소가 고루 구성되어 있는 빠르크정식. © 정현석
고기, 해산물, 채소가 고루 구성되어 있는 빠르크정식. © 정현석

• 빠르크정식 1만2000원, 미니젓갈쌈밥· 더김치묵은지말이밥 6000원씩
• 라이스페이퍼쌈 8000원, 피크닉샘플러 9500원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26-5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30분, 오후 5시 30분~10시(매주 월요일 휴무)
• 02-792-2022


그린바스켓 — 백승관(<맨즈헬스>편집장)
그린바스켓 © 정현석
그린바스켓 © 정현석

그린바스켓은 각종 샐러드에 치킨, 연어, 소고기를 얹고 수제 드레싱을 가미해 판매하는 곳. 운동 후 종종 이곳에서 든든한 샐러드 메뉴를 테이크아웃해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그릴과 오븐에 번갈아 구운 닭고기에 매콤한 양념을 발라 샐러드와 곁들인 홍닭샐러드. 아삭한 샐러드와 함께 매콤하면서 담백한 닭고기의 조합이 잘 어울리며 맥주 안주로도 괜찮다. 정기적으로 배달도 가능하고, 매장에서 병맥주도 판매해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요긴하다. 메인 토핑 외에도 다른 재료로 추가 토핑이 가능하니 입맛에 따라 더하면 된다. 주문을 하면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편. 필요한 시간에 미리 주문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불고기버섯이 푸짐하게 곁들여진 불고기버섯샐러드. © 정현석
불고기버섯이 푸짐하게 곁들여진 불고기버섯샐러드. © 정현석

• 토핑류(단호박고구마·두부 2500원씩, 구운닭가슴살 3000원, 홍닭 3500원, 불고기버섯 4000원) 홍닭샐러드 8500원, 불고기버섯샐러드 9800원
•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1길 24 지하 1층
•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오후 4~10시
• 02-749-5055


툭툭누들타이— 한충희(규자카야모토오너)

툭툭누들타이 © 정현석
툭툭누들타이 © 정현석

날씨가 따뜻할 때는 모임 장소를 한강공원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면 연남동 툭툭누들타이에서 태국 음식을 포장해 간다. 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하고 메뉴당 1000원만 더하면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준다. 웨이팅이 긴 식당이라 쉽사리 먹기 힘들기도 하고, 빵이나 분식같이 식상하지 않아 환영받는 아이템이다. “이거 누가 사왔어?”라는 질문을 항상 받는다. 추천 메뉴는 오븐에 구운 닭을 맛 볼 수 있는 쏨땀까이양. 양이 푸짐해 좋다. 돼지고기바질볶음인 팟팍투엄무끄럼은 입에 넣으면 “여기가 태국이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테이크아웃 전에 전화 주문을 하면 픽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단,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도로변에 간이주차를 하고 재빨리 다녀와야 한다.

튀긴 삼겹살과 바질을 비롯한 채소를 넣은 매운 볶음 요리. © 정현석
튀긴 삼겹살과 바질을 비롯한 채소를 넣은 매운 볶음 요리. © 정현석

• 똠양꿍·팟팍투엄무끄럼 1만2000원씩, 까이양 1만2000원~2만2000원, 얌운센·쏨땀까이양 2만2000원씩
• 서울시 마포구 연희로37 지하 1층
• 정오~오후 3시 30분, 오후 5시~10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 070-4407-5130

edit 이윤정 — photograph 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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