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만든 요리는 이곳에 가장 먼저 오른다. 냄비나 접시에 담아올려도 좋지만 아무것도 받치지 않은 맨얼굴도 예쁘다.

1. 더 홉 트리벳
냄비를 올려도 보이는 네모난 플라스틱이 식탁의 매무새를 단정하게 만들어준다. 동그란 부분은 고무 소재다. 3만5000원, 이노메싸.
2. 우드트리벳
매끄럽고 단단한 자갈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실은 나무다. 아무 데나 슬쩍 걸어두고 사용하기 좋다. 1만원, 팹앤조.
3. 그루브 마블 트리벳
입체적 표면이 묵직한 두께에 경쾌함을 더한다. 오브제로서도 훌륭하다. 10만2000원, 이노메싸.
4. 화이트 마블
화사하고 단정한 식탁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새하얀 대리석은 냄비 받침이기에 마냥 식탁을 지킬 수 있다. 7만7000원(2개 세트), 에잇컬러스.
5. 레인보우 트리벳
늘 갖은 도구로 붐비는 식탁이라면 무지개 모양으로 접히는 플라스틱 냄비 받침도 좋겠다. 3만2000원, 이노메싸.
6. 포도 무늬 냄비받침
냄비받침에 과일 그림으로 낭만을 불어넣었다. 김정옥 작가의 솜씨다. 가격미정,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7. 팟 스탠드
둥그런 곡선 형태의 나무 받침은 크고 작은 것을 겹쳐 사용할 수 있으니 보다 입체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5만7500원, 이노메싸.
8. 원형 손잡이 평목기
손잡이가 있는 냄비 받침의 유용함은 써본 사람만 안다. 아무것도 올리지 않을 땐 사과처럼 예쁘다. 가격미정,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1. 라이닝 플레이스 매트
리넨 위에 선명하고 곧게 그어진 선이 그 안에 무엇을 올려놓아도 단정한 식탁으로 완성해준다. 1만8000원, 챕터원.
2. 클라우드 테이블 매트
구름 모양으로 만들어진 실리콘 매트는 색상도 다양하니 기분 따라 바꿔 사용하면 되겠다. 2만4000원, 데이글로우.
3. 모던 트위스트 플레이스 매트
식물성 천연 실리콘으로 만들어 한층 부드럽다. 무늬로 실리콘의 질감을 감춘 것이 재미있다. 3만1200원, 빌라토브.
4. 폴리곤 플레이스 매트
천보다 얇은 실리콘 매트는 테이블에 착 붙는다. 육각형이라 테이블을 넓게 쓰는 기분도 든다. 2만2000원, 데이글로우.
5. 클레이 플레이스 매트
가짓수가 적은 상차림이 허전하다면 패턴이 있는 실리콘 매트를 깔아보자. 식탁이 한층 풍성해 보인다. 4만2000원(2개 세트), 에이치픽스.
6. 바이아 본 아페티 플레이스 매트
식탁을 바꿀 수 없을 땐 매트를 바꾸면 된다. 부레옥잠으로 만든 두툼한 매트가 색다른 분위기를 낸다. 2만7000원, 리비에라 메종.
7. 아웃라인 디너 매트
얇고 가볍지만 단단한 코르크 매트는 어디서 식사를 하든 기꺼이 테이블이 되어준다. 3만6000원, 에이치픽스.
8. 블랙 다이아몬드 플레이스 매트
코르크 소재가 부드럽고 푹신하다. 촘촘히 박힌 다이아몬드 패턴이 오염으로부터 시선을 거두어준다. 1만6800원, 에잇컬러스.
edit 김주혜 — photograph 박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