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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3월 신상 품평기

2016년 2월 29일 — 0

요리에 도움을 주는 리빙 신제품과 푸드 서비스를 경험했다. 직접 요리하며 꼼꼼히 살펴보았다.

1. 초경량 후라이팬 위즈, 한국도자기리빙
© 박재현
© 박재현

깃털 같은 가벼움을 자랑하는 초경량 팬이다. 팬 바닥 면의 두께는 유지하되 첨단 공법으로 옆면은 슬림하게 제작해 가볍지만 견고하다. 손잡이 속은 비워 무게를 더욱 줄였다. 팬의 본체와 손잡이를 매끄럽게 연결해 때가 끼지 않아 위생적이며 세척도 편리하다. 다이아몬드 코팅을 적용해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는다.
• 26cm(487g) 3만9000원, 28cm(547g) 4만3000원, 28cm(563g) 5만1000원.
• 080-222-7800
buyhankook.com

권민지 에디터
팬이 가벼워봤자 얼마나 가볍겠어,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팬을 들어보니 두툼한 그릇을 들었을 때와 비슷한 무게감이었다. 팬에서 파스타를 만들다 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데, 이건 예외였다. 팬을 가볍게 흔들어도 식재료가 고루 볶아졌다. 게다가 팬의 바닥이 손잡이보다 견고해 사용 시 무게가 쏠릴 염려도 없었다. 무거운 주물 팬 하나쯤 가지고 있다면 이런 가벼운 팬도 소장할 만하다. 일단 몸이 편하다. ★★★★

문은정 에디터
가끔 셰프처럼 팬을 흔들며 조리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한국도자기리빙의 ‘위즈’는 그에 적합한 후라이팬이다. 달걀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아무리 흔들어도 손목에 무리가 없었다. 집에 같은 크기의 팬이 있어 무게도 비교해보았다.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듯 보였다. 노령 인구가 많은 일본의 요청으로 시작된 기획이라는데, 무거운 것을 들지 못하는 할머니 에게 선물하고 싶다. ★★★☆


2. 싱글박스, 만나박스
© 박재현
© 박재현

농장에서 엄선한 당일 수확한 채소를 바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는 채소 정기 배송 서비스.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친환경 재배 방식인 ‘아쿠아포닉스’로 길러진 채소만을 배송한다. 샐러드 채소, 잎채소, 허브로 구성되며 뿌리째 배달되어 더욱 신선하다. 채소를 활용한 레시피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 싱글박스 400~450g 1만3750원(1주 일 1회 기준).
• 042-364-6720
mannabox.co.kr

김옥현 편집장
농장에서 갓 뽑은 신선한 채소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착한 채소라 했다. 여분의 포장 비닐과 나무 집게, 레시피 등이 동봉된 패키지는 깐깐한 푸디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 하다. 로메인, 파게로, 레드 머스터드를 살짝 씻어 쌈장을 곁들여 먹었더니 입안 가득 봄의 싱그러움이 넘쳐났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1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싱싱한 채소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면야. ★★★★

김주혜 에디터
샌드위치를 좋아하는데 동네에서 구할 수 있는 잎채소 종류가 몇 가지밖에 없어 늘 아쉬웠다. 만나박스에는 스칼렛 머스터드, 토스카노 케일처럼 처음 맛보는 잎채소가 풍성하게 담겨 있었다. 싱그럽고 촉촉한 상태로 도착한 채소들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서 키웠단다. 그래서인지 털어낼 흙이 없어 손질하기도 편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새로운 잎채소를 맛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평가는 별 다섯 개 만점 기준.

edit 권민지 — photograph 박재현 — tile 윤현상재(02-540-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