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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은 이곳에서

2015년 12월 14일 — 0

12월,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간다면 더욱 좋은 맛집을 소개한다.

edit 이지희

© 심윤석
© 심윤석

15콜룸바 — 장수원(연기자, 가수)
지인들과 모임을 갖게 되면 프라이빗한 룸과 좋은 요리가 있는 15콜룸바(02-3443-1534)를 자주 찾는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독특한 구조의 레스토랑으로, 시크릿한 룸은 집처럼 편하게 꾸며놓은 것 같으면서도 넓고 이국적인 소품들을 배치해 분위기가 좋다. 사람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 디저트 등을 즐기면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날 것 같다. 넓은 테라스에서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룸은 예약을 해야 한다. 나를 비롯해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

쿠마  김영현(매드커피 대표)
7년 동안 단골로 다니는 여의도에 위치한 쿠마(02-2645-7222)는 다소 험상궂지만 털털한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이자카야로, 독특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오마카세를 내놓는 곳이다. 1인 코스 가격은 그날의 시가이며,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주로 10명 정도의 지인들과 이곳에서 모이는데 자리에 앉으면 샐러드를 제외하고 메인 요리급의 메뉴가 쉬지 않고 나온다. 셰프는 자주 일본에 가서 직접 장을 봐온다. 낚시로 잡은 일본 참치와 일본 경매장에서 구입한 흰긴수염고래와 같은 국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식재료부터 참치오도로, 홍어애, 압도적인 크기의 삼치구이와 참돔찜 등 어떤 모임이 가도 다 먹지 못할 진수성찬을 차린다. 최근 홉의 양을 높인 쿠마표 수제 에일 맥주까지 메뉴로 가세했다.

온다살몬  복혜미(우먼센스 에디터)
연어성애자들과의 모임은 온다살몬(02-3443-7457)에서 갖는다. 생연어 회와 스테이크,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는 양이 푸짐해 여러 사람들과 나눠 먹어도 좋다. 특히 숙성한 연어회와 상큼한 소스를 곁들인 홀스래디쉬크림살몬은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로,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연어살에 굶주렸다면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충분하다. 맛도 맛이지만 파리,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헤드셰프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플레이팅도 놓치지 말것! 눈치 보지 않고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6~8인 룸을 구비하고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을 하기에 좋다.

문샤인  최서희(파크 하얏트 서울 홍보팀)
역삼동에 위치한 문샤인(02-557-9202)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바지만,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이탤리언 스타일의 해장 요리인 꼰낄리에와 같은 캐주얼한 요리부터 모던 한식 요리까지 맛볼 수 있고, 플레이팅은 자꾸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든다. 특히 참소라 요리는 금방 재료가 떨어져 아쉽게 먹지 못했던 날이 많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넓은 공간과 연말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 그리고 테라스까지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 역시 연말 모임에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달바  김민지(애플트리 PR AE)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서교동에 위치한 달바(02-324-9440)를 자주 찾는다. 클래식함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와 대표와 바텐더들의 친절함에 이곳의 분위기는 훈훈하기만 하다. 미니 바가 있어 5~6명의 모임을 갖기 좋다.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가 50여 종에 달해 매번 새로운 위스키에 도전해보곤 한다. 식사로 스테이크와 비프샐러드, 파스타와 명란사시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목 넘김과 풍미가 좋은 위스키를 곁들이며 연말을 마무리하며 달큰하게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정식바  이정윤(골디유나이티드 마케터)
정식바(02-517-4654)는 원 바이트 메뉴라는 흥미로운 콘셉트를 가진 와인 바다. 선배의 소개로 알게 된 후 지인들과 모임을 갖게 되면 이곳을 제일 먼저 찾는다. 안주가 맛있어야 술이 당기는 법인데, 제주빠에야, 바싹보쌈 등 독특한 퓨전 한식과 와인의 조화가 제법 잘 어울린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원 바이트 메뉴부터 2~3인 레귤러 사이즈까지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 굳이 큰 접시에 담긴 요리를 시키지 않아도 된다. 다양한 와인 리스트는 물론 30ml와인 테이스팅 글라스가 있으며, 직원들이 친절하게 와인을 추천해준다.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와 4~6인 테이블이 많아 분위기 있는 연말 모임을 보내기 손색이 없을 것이다.

라룬비올렛  정상우(군인,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 독자)
맛있는 요리와 거기에 걸맞은 와인이 겸비된 곳에서 지인들과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동교동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라룬비올렛(02-333- 9463)에 가보도록. 내부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음식을 먹으면서 편안한 느낌을 들게 한다. 에스카르고, 관자브릿지, 메추리요리, 치킨발로틴 등의 메뉴를 추천한다. 총 32석으로 공간이 넓지 않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편하고 즐겁게 연말 파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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