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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 애묘가의 장바구니

2015년 11월 17일 — 0

익살맞게 애교를 부리다가도 때론 사람보다 상전 같은,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동물을 보필하는 열혈 애견가와 억척 애묘가의 장바구니를 들여다보았다.

edit 이지희 — photograph 박재현

권미진

인천 하랑미술학원 대표. 친정집과 신혼집에서 각각 고양이 3마리씩을 기르며 두 집 살림을 하는 고양이 집사로, 다이어트식과 보양식 등 수제 간식을 만들어 먹인다. 그런 정성 덕분에 데리고 온 길고양이들의 뱃살이 포동포동 올랐다.

© 박재현
© 박재현

1. 미니 양배추
마른 고양이들의 보양식으로 좋은 ‘소고기양배추크림스튜’에 사용한다. 냄비에 다진 소고기를 넣고 볶은 뒤 고양이 전용 우유와 물 적당량을 함께 넣고 자작하게 끓인 다음 미니 양배추를 잘게 다져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익혔을 때 단맛이 나며, 소량씩 사용하기에도 좋다. 물론 장난감으로 던져주면 더 좋아한다.

2. 닭가슴살단호박수프
일명 ‘뚱냥이’들에게 자주 주는 다이어트식이다. 무항생제 닭가슴살을 삶은 육수 적당량과 삶은 단호박을 믹서에 간 뒤 고명으로 닭가슴살을 잘게 다져 올리면 된다. 기름기가 적어 꾸준히 먹이다 보면 고양이를 들 때마다 무게가 달라진다.

3. 스내피톰 메인터넌스 홀 피시
수분 섭취량이 적은 고양이라면 습식 사료를 먹이는 게 좋다. 스내피톰 홀 피시는 이름 그대로 정어리가 통째로(생선 눈알까지) 들어가 있고 비린내가 나 처음 접하는 애묘인이라면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면 금세 뿌듯해질 것이다.

4. 저염식 멸치
가끔 집에서 국물용 멸치나 디포리를 손질하면 고양이들이 달려들어 전쟁터가 된다. 시선 돌리기용으로 저염식 멸치를 구입한다. 물에 두어 번 박박 씻어내거나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주면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5. 비타크래프트 캣스틱
사료와 간식을 고를 때 영양 성분 다음으로 기호성을 많이 따진다. 비타 캣스틱은 져키 종류 중에서 불호가 거의 없는 제품이다. 입맛이 까다로워 키우기 힘들었던 첫째 고양이(7세)가 즐겨 먹는 간식이다.

6. 단호박
변비에 걸린 고양이들에게 좋다. 단호박을 삶아 으깬 뒤 단독으로 급여하거나 사료에 섞어준다. 잘 먹지 않으면 캣닢을 위에 뿌려주면 잘 먹는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뚱뚱한 고양이의 식단에 종종 끼워주면 좋다.

7. 비어파 락톨
임신한 길고양이, 영양 불균형으로 비실대는 고양이들을 접할 때마다 새끼 고양이 전용 분유인 락톨을 따뜻한 물에 진하게 타서 하루 1~2회 50ml 정도 급여한다. 면역력 형성에 필수적인 초유 성분이 들어있어 며칠간 먹이면 펄펄 날아다닌다.

8. 캣닢 장난감
고양이의 마약가루인 캣닢은 집사들에게는 머스트 바이 아이템이다! 허브과의 식물로, 잎을 말려 잘게 부순 형태로 판매한다. 고양이들의 식욕을 증진시키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만병통치약이다. 이를 장난감에 넣어주면 정말 광분한다.


유혜연

대학로 마론파피에 플라워스쿨겸꽃집을 운영하는 플로리스트. 메리(저먼 셰퍼트), 크리스(시베리안 허스키), 마스(리트리버) 3마리의 대형견을 기르며 북적거리는 삶을 살고 있다. 아토피가 있는 대형견을 키우기 때문에 사료를 고르는 데 까다롭고 꼼꼼하다.

© 박재현
© 박재현

1. 마이뷰
다른 대형견에 비해 모질이 상대적으로 윤기가 흐르고 털 빠짐도 덜하다. 장기적으로 급여하는 영양제인 마이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피모용과 관절건강용이 있으며, 젤 형태로 짜 먹이기에도 좋다. 떨어지지 않게 늘 챙겨준다.

2. 독마마 치즈볼
3마리의 대형견 중 2마리는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 독마마의 수제 간식은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 안심하고 먹이고 있다. 국내산 무염코타즈치즈로 만든 치즈볼 등 기호성 면에서도 최고다. 독마마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3. 힐스 프리스크립션 비스킷
힐스 프리스크립션 간식은 일명 ‘알레르기 비스킷’으로 유명하다.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음식 알레르기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개를 위한 간식으로 시판되는 비스킷 중에서 믿고 구입하는 제품이다.

4. 온다살몬 온다포
피부가 좋지 않거나 아토피가 있는 개에게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는 연어가 좋다. 온다살몬의 노르웨이산 반건조 연어포는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온다살몬 레스토랑과 골디마켓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5. 상어 연골
고관절과 피부에 좋으며, 치석 제거 효과까지 있는 일석삼조의 수제 간식 껌이다. 상어 연골 1kg을 구입해 12~24시간 정도 물에 담가 피와 염분을 빼준 뒤 건조기에서 20시간 정도 건조시키면 상어 연골 껌을 만들 수 있다.

6. 돼지등뼈
대형견들은 덩치만큼 이빨도 크고 턱도 단단하다. 개들은 그들의 조상인 늑대처럼 음식을 씹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해 가끔 돼지 등뼈를 급여한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치석 관리까지 된다. 단, 많이 먹이면 변이 딱딱해지므로 하루 1~2개로 한정한다.

7. 조인트맥스
대형견 중 2마리는 아토피와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데, 조인트맥스는 이런 증상을 가진 개에게 좋은 영양제다. 진통제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3개월마다 복용과 휴식 기간을 반복해 급여해야 한다. 고관절 질환이 있는 개는 반드시 근육을 키워주는 데 힘쓰길 권한다.

8.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
사람도 아토피에는 약이 없듯 반려견도 마찬가지다.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은 아토피성 피부병을 가진 반려견을 위한 사료로, 피부 트러블을 완전히 완치할 수는 없지만 이를 급여해 증상을 안정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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