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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을 구입하는 다양한 방법

2015년 10월 16일 — 0

제철 농산물을 좀 더 합리적으로 구입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edit 권민지

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은 대개 약 7단계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친다. 이런 과정 때문에 과일의 경우 살짝 덜 익었을 때 출하해야 판매할 때쯤 익는다. 그러나 수확한 지 오래될수록 신선도는 떨어질 수밖에. 예전에는 농부나 농원에 직접 주문하지 않는 이상 농산물을 바로 받기 어려웠으나 지금은 다르다. 발품 팔아 좋은 농산물을 찾아 산지 직송 방식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생겨 제때 수확한 농산물을 바로 배송 받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유통 마진이 줄어 가격도 훨씬 합리적이다. 게다가 기업의 이익을 위해 판매하지 않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상생을 도모하는 협동조합도 늘어나는 추세다. 다양한 농산물을 소량씩 구성해 보내주는 꾸러미도 인기다. 정기적으로 제철 농산물을 배송해주니 더 이상 마트나 시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올리브매거진코리아
©올리브매거진코리아
1. 온라인 장터에서 주문하기

산지 직송을 기본으로 생산자를 찾아가 농원을 직접 살펴보고 농부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농산물에 이야기를 담은 곳들을 모았다. 전국을 돌면서 좋은 농산물을 고르는 전문 MD가 따로 있어 직접 먹어본 후기를 공개해 구매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빠른 배송은 기본이다.

우리가 총각네
대량 생산을 지양하는 곳으로 손맛을 살린 건강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알아보기 힘들었던 농산물의 크기 비 교, 포장 상태 등 세세한 부분을 사진과 함께 실으며 과일은 품종별로 소개해 판매한다. 배의 경우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의 원황, 국내에서는 1%밖에 생산하지 않는 화산배 등 모두 산지 직송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게시판을 통해 아토피에 좋은 청정 미역, 껍질째 먹는 참외 등 구입을 원하는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제안할 수 있다.
• 1666-4951 
www.wechonggakne.com

헬로네이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2013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곳으로 오늘 수확한 농산물을 바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어 빠른 배송과 신선함을 자랑한다. MD들이 미리 맛보고 카테고리별 가장 맛있는 상품을 꼽아 ‘전국 최고’로 소개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농부 실명제를 실시하며 과일을 잘라 종류별로 단면을 비교해 소개하는 등 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루에 두 번씩 상품을 선 정해 타임세일 이벤트도 진행하니 참고할 것.
• 1644-4339
www.hellonature.net

둘러앉은 밥상
“같이 먹고 같이 잘 살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사회적 기업. 이곳의 재밌는 점은 농산물의 대표 이미지가 농부 사진이라는 점. 그만큼 어떤 생산자가 키워냈는지를 중시하기 때문에 농산물에 대한 미사여구가 아닌 농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과일은 완숙 정도를 선택해 주문 할 수 있고 각각의 농산물을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 효능 등도 함께 알려준다. 또한 농산물을 수확하기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어 수확 후 바로 배달 받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 070-8886-2828
www.doolbob.co.kr

프레시멘토
대표가 대형마트 농산물 바이어로 경험을 쌓은 후 유통 구조를 바꿔 보자는 취지로 차린 곳. 농산물의 시중 판매가와 이곳을 통한 직거래 구 입가를 함께 공개한 점이 특징이며 회원권을 끊어야 한다. 가입 후 1개월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구매할수록 직거래 혜택이 누적되는 점이 흥미롭다. 상품의 생산지나 농법은 물론이고 보관 방법, 활용법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 소개한다. 연근,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부터 작두콩 차, 도라지청 등의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 1600-5673
www.freshmentor.com


2. 조합원 가입하기

생산자와 조합원이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안전한 물품을 확보할 수 있고 생산자가 많아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농산물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가장 큰 장점. 또한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에 대한 활동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입비를 포함해 조합 활동 지원에 쓰이는 출자금을 내고 지속적으로 활동해야 조합원 자격이 유지된다.

한살림
고품질의 농산물 직거래부터 친환경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제철 먹거리를 고집하며 친환경으로 생산한 상품만을 소비자에게 연결해준다. 조합원 자주 점검 활동을 실시하며 과일, 채소 모두 소량씩 구입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발효어성초비누, 개복숭아감식초 등 농산물로 만든 생활용품과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가입은 가까운 한살림 매장 또는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 1661-0800
www.hansalim.or.kr

아이쿱 생협
‘나와 이웃과 지구를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소비 자생활협동조합. 채소, 곡류는 무농약, 과일은 무농약이나 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선보인다. 채소를 잎류, 열매류, 뿌리류, 나물류 등
으로 구분해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자체 브랜드인 ‘자연드림’에서 만든 곡물이 특징이다. 가입은 각 지역 생협조합원과의 전화 상담 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 1577-6009
www.icoop.or.kr

두레 생협
이곳은 조합원의 요청에 따라 꼭 필요한 물품만 공급하기 때문에 상품 대신 ‘생활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가격 변동이나 판매가 중단되는 농산물은 미리 공지하며 매달 소식지를 통해 햇출하한 생활재를 소개한다. 특정 기간에만 나오는 농산물이나 수산물을 미리 예약하면 지정된 날짜에 공급받을 수 있는 ‘예약 생활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은 가까운 매장 또는 생협 사무국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 1661-5110
www.dure-coop.or.kr


3. 농산물 꾸러미 배달받기

바쁜 일상 속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챙겨 먹고 싶지만 어떤 게 신선하고 좋은지 헷갈린다면 농산물 꾸러미를 주문하자. 산지별, 식생활 패턴별로 골라 주문하면 다양한 제철 농산물 꾸러미가 먹을 만큼씩 배송된다. 횟수를 정해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전화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언니네 텃밭
전국 여성 농민들이 힘을 합쳐 운영하는 곳으로 제철 텃밭 농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지은 상품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3~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제철꾸러미부터 국산 콩두부, 제철 채소, 반찬 등으로 구성된 1인 가구를 위한 꾸러미도 있다. 배송 횟수를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 제철꾸러미 10만6000원(월 4회), 1인꾸러미 8만6000원(월 4회)
• 02-582-1416 
www.sistergarden.org

건강한 밥상
전북 완주군의 농부들이 재배한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해주는 곳. 유정란, 제철 채소, 육류, 과일 등 12가지 내외로 구성하며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주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름꾸러미와 싱글족, 맞벌이 부부 등 외식이 잦은 사람들을 위한 알뜰 꾸러미 등 식생활 패턴에 맞게 주문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 알뜰꾸러미 10만원(월 4회), 아름꾸러미 12만원(월 4회)
• 1544-8556
www.hilocalfood.com

흙살림
‘유기 농업의 과학화’를 슬로건으로 유기 농업을 연구, 보급하는 곳이다. 충북 청원군을 토대로 토종 찹쌀을 비롯해 방사 유정란, 두부, 감자 등 모두 유기농법으로 기른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4~6가지씩 구성된 제철 잡곡 세트, 과일 세트 등을 제공하며 새로운 품목은 요리법과 상품 설명서가 함께 배달된다.
• 우리집채소꾸러미 6만원(월 4회), 우리집과일꾸러미 8만원(월 2회)
• 080-858-6262
shop.heuksal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