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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마니아의 장바구니

2015년 9월 18일 — 0

집밥 백선생 못지않은 열정으로 밥과 반찬을 손수 만들어 먹는 집밥 마니아의 장바구니를 엿보았다.

edit 권민지 — photograph 박재현

1. 오송민

온라인 의류 쇼핑몰 원파운드의 대표. 마트에서 낯선 식재료를 발견하면 바로 집어 카트에 넣는다. 엄마표 양념을 기본으로 건강한 집밥을 만들어 먹는다.

©박재현
©박재현

1. 미니 양배추
잘 볶으면 이보다 훌륭한 반찬이 없다. 익혔을 때 단맛이 도드라지는데, 너무 오래 볶으면 쓴맛이 나니 주의해야 한다. 볶을 때, 소금만 살짝 쳐서 간을 맞춘다. SSG에서 구입했다.

2. 게랑드 가는 토판 천일염
유럽의 국민 소금으로 이마트에서 구입했다. 짠맛이 덜하고 입자가 고와 국, 찌개 등에 사용하기 좋다.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조금 비싸도 소금만큼은 이 제품을 고집한다.

3. 한살림 산골된장
10년 차 주부인 지인이 적극 추천해 구입했다. 친환경 제품인 데다 시골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집된장처럼 구수한 맛이 진하다. 큼직하게 썬 감자, 애호박, 두부를 넣고 끓이면 훌륭한 된장찌개가 완성된다.

4. CJ제일제당 100% 원물 산들애
소고기, 멸치, 해물 등의 가루로 맛을 낸 제품. 평소 다시마와 멸치로 직접 육수를 내서 쓰지만 급하게 요리할 때 사용하기 좋아 구비해둔다. 한 포씩 개별 포장된 점도 마음에 든다.

5. 두백감자
자칭 감자 마니아로 감자를 넣은 요리를 즐겨 만든다. 일반 감자에 비해 식감이 더욱 포슬포슬하고 분이 많이 나는 특징이 있어 국, 찌개보다는 반찬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해피송가네농장(010-7440-4482)에서 주문했다.

6. 가든클래식 슈퍼푸드 귀리
통곡물의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밥 지을 때 조금씩 넣는다. 밥맛이 더욱 구수해지는 것은 물론, 슈퍼 푸드로 꼽힐 만큼 영양도 풍부해 건강식이라 생각하고 챙겨 먹는다.

7. 풀무원 유기농 녹차소면
일반 소면보다 건강한 느낌이 들어 사용한다. 적당히 삶아 비빔장을 얹어 먹거나 시원한 동치미 육수를 부어 먹는다. 면발이 매끈하고 부드러워 호로록 먹기 좋고 맛이 깔끔하다.

8. 이금기 팬더 굴소스
볶음 요리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진한 맛의 굴소스.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도 사용해봤지만 역시 굴소스는 이금기다. 채소나 버섯을 볶아 반찬을 만들 때 사용 하는데 소량만 넣어도 충분히 맛을 낸다.


2. 구교림

현재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를 다니며 개인 베이커리를 준비 중이다. 갖가지 반찬은 물론이고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직접 만들어 맛깔스럽게 담아내는 것을 즐긴다.

©박재현
©박재현

1. 샘표 참숯으로 두번 거른 양조간장
향이 강하지 않아 각종 요리에 사용한다. 감칠맛이 좋고 뒷맛이 깔끔해 오이 피클을 담그거나 오리엔탈드레싱을 만들 때 넣어도 잘 어울린다.

2. 오렌지 단호박
오렌지색을 띠며 단호박보다 베타카로틴, 단백질 등의 영양 분을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단맛이 좋아 수프나 판나코타를 만들 때 사용한다. SSG에서 구입했다.

3. CJ 알래스카 연어
참 치보다 비린내가 덜해 대체해서 사용한다. 특히 김치찌개나 고추장찌개를 끓일 때 넣으면 국물 맛이 한결 깔끔하다. 기름기를 제거하고 다진 셀러리, 양파 등과 마요네즈에 버무려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다.

4. 올가 옛맛 그대로 두부
일반 두부보다 고소한 맛이 진하고 담백해 거창하게 조리하는 것보다 들기름을 발라 구워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을 때 가장 맛있다. 올가에서 구입했다.

5. 돌 슈퍼 씨드 렌틸콩
물에 불린 후 삶아서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 파프리카, 양파 등을 먹기 좋게 썰고 올리브, 옥수수, 렌틸콩을 함께 넣어 먹는데, 프렌치드레싱과 궁합이 좋다.

6. 자바 커리
블록 형태의 고형 카레로 맛과 향이 진하다. 팬에 마늘, 생강, 새우 등을 볶은 뒤 미리 뜨거운 물에 카레 한 블록을 풀어 놓은 것을 넣어 다시 볶아 밥 위에 얹으면 카레 덮밥이 완성된다.

7. 달걀
강화도 부흥농장(032-932-1787)에 방문해 직접 구입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다. 냉장고에서 빨리 없어지는 식재료 중 하나로 밥상에 달걀찜은 물론이고 장조림, 오믈렛 등 달걀을 넣은 요리를 항상 올린다.

8. 가지고추
가지와 고추를 교배한 품종. 매운맛이 덜하고 가지의 단맛도 약간 느껴진다. 송송 썰어 꿀을 섞은 쌈장에 버무려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씨를 제거한 뒤 채 썰어 잡채에 넣어 먹기도 한다. 마르쉐 장터에서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