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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coffee & tonic

2020년 11월 9일 — 0

매일마시는커피. 뻔한커피말고 좀 더색다른커피없을까?
물이나우유가아닌
반짝이는토닉워터를넣어만든카페토닉을소개한다.


카페 토닉의 시작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카페 토닉은 물이나 우유가 아닌 토닉워터에 커피를 넣어 마시는 음료다. 에스프레소 토닉Espresso Tonic, 커피 소다Coffee Soda, 스파클링 커피Sparkling Coffee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음료는 미국의 <뉴욕 타임스>와 영국의 <가디언>에서 언급한 스웨덴의 코피 로스터Koppi Roaster에서 시작되었다. 코피 로스터의 앤 루넬Anne Lunell이 12년 전 오슬로의 어느 카페에서 일할 때 동료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시럽과 토닉을 섞어 만들어줬고 그 음료를 맛본 이후 2007년 자신의 카페 코피를 오픈하면서 카페 토닉이라는 이름의 메뉴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그 후 10년 동안 코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 인정받다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간단한 카페 토닉 레시피
카페 토닉은 레시피가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토닉워터와 얼음, 콜드브루 원액 또는 에스프레소, 이 세 가지 재료만 있으면 된다. 먼저 잔에 얼음을 절반 넘게 채우고 얼음이 잠길 만큼 토닉워터를 붓는다. 그다음 콜드브루 원액이나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완성. 커피의 양은 취향껏 조절하면 되고 오리지널에 가까운 맛을 내고 싶다면 꼭 산미가 있는 커피를 잊지 말자. 풍성한 커피 폼의 맛을 즐기고 싶다 면 에스프레소를, 가볍고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콜드브루를 넣길 권한다. 탄산과 커피가 만나 청량감 넘치는 음료인 카페 토닉은 그동안 새로운 커피를 원했던 이들이라면 시도해볼 만하다. 좀 더 근사한 맛을 내고 싶다면 라임, 레몬과 같은 과일이나 애플민트와 같은 허브를 넣어 논알코올 칵테일처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카페 토닉의 맛
카페 토닉은 물이나 우유가 아닌 토닉워터에 커피를 넣기 때문에 산미 와 단맛, 쓴맛 세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코피의 앤 루넬은 산미가 있는 에티오피아나 케냐 커피 그리고 산미가 있는 토닉워터를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카페 토닉에 사용되는 커피는 에스프레소 와 콜드브루 중 어떤 것을 넣어도 각자 개성 있는 음료로 즐길 수 있어 무방하다. 단 시각적인 텍스처에 따른 미세한 차이는 있으니 참고하자. 에스프레소 샷을 토닉워터에 붓게 되면 서로 합쳐지면서 부드러운 커피 폼이 잔 속에서 끓어 넘친다. 이때 맛보는 첫 모금에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콜드브루의 경우에는 풍성한 크레마는 없지만 토닉 워터 속에 콜드브루가 천천히 섞이면서 깔끔하고 청량감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시각적인 차이는 있지만, 이 두 가지 맛의 공통점은 결국 깔끔한 맛. 한마디로 카페 토닉은 청량감이 매력적인 음료다.

카페 토닉을 맛볼 수 있는 곳
정해진 공식 없이 개성 있는 카페 토닉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빈터커피 로스터스에서는 스파클링 워터가 담긴 샴페인 잔에 갓 내린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준다. 잔을 따라 흘러넘치는 부드러운 폼의 비주얼과 맛이 인상적이다. 서촌의 풍류관에서는 ‘흑산화’라는 이름의 카페 토닉을 선보이는데 탄산수에 드립으로 내린 커피와 라임 한 조각을 넣어 극강의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성수동 쿠소이에서는 탄산수에 에스프레소를 넣고 라임과 애플민트를 올린 ‘쿠토닉’이라는 풍부한 맛의 카페 토닉을 선보인다.

edit 박솔비 ——— photograph 류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