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열기

main

DiningSpecial

Dosan Diners

2020년 8월 19일 — 0

도산공원에는 최고급 레스토랑만 즐비할 것 같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버거부터 일식 오마카세까지, 주머니 사정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돼 있다.

FAULT BURGER

계단식 형태로 된 관중석에 앉아 야외를 바라보며 버거를 즐길 수 있고 매장 밖에는 일반석도 마련돼 있다.
매장 전체를 테니스 경기장 콘셉트로 꾸몄다. 직원들도 모두 테니스복 차림으로 주문을 받고 버거를 만든다.

폴트버거
매장 전체를 테니스 경기장 콘셉트로 꾸몄다. 폴트버 거는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테니스 용어인 ‘폴트 Fault’에서 따왔는데, 테니스 경기 중 규칙 위반 시 사 용하는 용어로 버거의 일반적인 규칙을 뛰어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버거 재료를 모두 수제로 만든 덕분 에좋은맛을내고,관중석으로꾸며진자리에앉아야 외를 바라보며 버거를 맛보면 위트도 느껴진다. 최근 도산공원에서 ‘핫한’ 수제버거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 꼭 맛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는 폴트버거다. 유기농 밀가루로만든브리오슈번에소고기패티와세가지 양파, 매콤한 할라페뇨와 구운 쪽파를 넣었다. 폴트버거가 추천하는 또 다른 메뉴는 크레올 치킨버거 다.튀긴두툼한닭다리살패티와풍미가득한브리오 슈번,치즈소스의조화가환상적인맛을낸다.육즙 을가득머금은촉촉한닭다리살을한입베어물었 을때부드럽게입안가득퍼지는맛이최고다.버거에 5500원을 추가하면 세트로 즐길 수 있는데, 프라이즈 와탄산음료를곁들일수있다.프라이즈외에윙,매장 에서 주문과 동시에 직접 착즙한 오렌지 주스도 있으니 참고할 것. 매장에서 먹어도 좋고 배달도, 포장도 되므 로 피크닉 가기 좋은 요즘 야외에서 즐기기 딱 좋다. 비 건을 위해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버거도 준비돼 있다.

두툼한 소고기 패티를 넣은 폴트버거는 시그니처 메뉴. 버거와 프라이즈, 콜라까지 세트 메뉴로 즐겨보자.

폴트버거·크레올 치킨버거 8800원씩, 세트 추가 5500원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1-1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02-547-7110

CLAP PIZZA

클랩피자에서는 무지개맥주라고 불리는 ‘앤드 유니언And Union’과 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바이젠, IPA, 페일 에일, 라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8090 레트로 힙합 뮤직비디오에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의 클랩피자 내부. 오픈 키친 형태로 피자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클랩피자
론칭 때부터 긴 대기 줄을 자랑한 클랩피자는 리틀넥, 다운타우너, 노티드, 호족반을 연이어 성공시킨 GFFG 의 다섯 번째 브랜드다. 이미 인정받은 ‘핫 플레이스’답 게 공간부터 눈길이 간다. 오렌지 컬러의 간판과 타일 외관, 인더스트리얼 무드와 올드 스쿨 분위기가 어우러진 매장 내부,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피자 박스는 미국 본토 피자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메뉴는 치즈피자나 페퍼로니피자 등 가장 미국다운 기본 피자부터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매콤한 청양고추를 큼지 막하게 썰어 올린 피자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맛의 비법은 맛있기로 소문난 프랑스산 밀가루로 직접 반죽하고 숙성시켜 주문과 동시에 펴낸 도우에 숨어 있다. 도우의 얇고 쫀득한 식감이 풍성한 토핑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 통모차렐라 치즈를 갈아 넣어 한 입 베어 물면 늘어나는 치즈의 풍미도 만족스럽다. 어느 한 가지를 고를 수 없을 땐 하프 앤 하프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맵단’ 혹은 ‘단짠’ 등 좋아 하는 조합으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감자튀김 위에 특제 마요 소스가 올라간 클랩프 라이즈나 콘샐러드 등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도 있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클랩피자만의 디핑 소스와 함께 먹어보길. 거기에 피자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맥주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쿠팡이츠를 이용한 배달도 가능해 집에서도 클랩피자를 먹을 수 있다.

콘샐러드는 옥수수와 파프리카, 셀러리 등이 믹스되어 마치 옥수수 살사 같은 맛이 난다.
트러플 향이 풍성한 트러플고르곤졸라피자와 불 맛이 특징인 갈릭쉬림프피자를 반반 즐길 수 있는 하프 앤 하프 피자. 14인치 피자만 가능하다.

트러플고르곤졸라&갈릭쉬림프 하프 앤 하프(14인치) 2만2000원, 콘샐러드 6800원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1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라스트 오더 오후 8시 30분)
070-8845-2527

JAE

있을 재 내부. 우드 소재로 꾸민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도의 조명을 더해 절제된 클래식한 분위기를 낸다. 다이닝 공간 중심에는 와인 냉장고와 와인 잔을 종류별로 선반에 진열했다.

있을 在
있을 재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렌치 이탤리언 요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다. 국내 이탤리언 레스토랑의 터줏대감인 ‘뚜또베네’와 ‘팔레드고몽’에서12년간 몸담았던 이재훈 셰프가 만든 공간. 지금은 앞 의 두 곳 모두 문을 닫았지만, 빈자리를 채워줄 있을 재 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이재훈 셰프의 요리는 뚜또베네 시절부터 이미 정평이 난 터라 어떤 메뉴를 시도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이재훈 셰프는 있을 재를 통해 시류에 편승해 힘을 꽉 준 음식이 아닌 늘 만들던 음식에 본인만의 색을 조금씩 입힌 요리를 선보인다. 이곳에서 맛봐야 할 메뉴는 푸아그라 테린과 주꾸미구이 그리고 오리 가슴 스테이크다. 매콤한 토 마토소스와 강원도 찰옥수수 퓌레를 곁들인 주꾸미구 이는 그릴링Griling으로 부드럽고 쫄깃해 메인 요리 전 입맛을 돋우는 스타터 메뉴로 즐기기 좋다. 오리 가슴 스테이크는 오리 가슴살을 구워 펜넬 샐러드와 오렌지 소스를 함께 곁들였다. 붉은 육즙이 드러난 오리 가슴 살은 가니시로 올려진 핑크 페퍼가 맛을 깔끔하게 잡아 준다. 마지막으로 있을 재의 히든 메뉴인 푸아그라 테린 은 푸아그라에 훈제한 붕장어, 짭짤한 프로슈토를 넣어 한층 풍부하고 녹진한 맛을 표현했다. 고추냉이와 데리 야키 소스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음식의 균형을 잡아 주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있을 재 메뉴들은 식사 메 뉴로도 손색없지만, 와인과 함께하면 극대화된 맛을 경 험할 수 있다. 올드하지 않은 클래식함, 적당한 격식을 갖춘 분위기까지. 늦은 시간 맛깔나는 이탤리언 요리와 와인을 즐길 곳이 필요하다면 단연 있을 재다. 도산공 원에서 능숙한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내는 훌륭한 이탤 리언 레스토랑이 또 있을까?

곱게 내린 푸아그라에 훈제 붕장어와 프로슈토를 넣어 만든 테린. 데리야키 소스와 고추냉이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았다. 녹진한 맛의 테린과 와인이 잘 어울린다.
오리 가슴살을 구워 펜넬 샐러드, 핑크 페퍼와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오리 가슴 스테이크.
그릴에 구운 주꾸미에 매콤한 토마토소스와 강원도 찰옥수수 퓌레를 곁들였다.

주꾸미구이 2만9000원, 푸아그라 테린 4만2000원, 오리 가슴 스테이크 4만1000원, 스페리 발포리첼라 4만2000원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19
월~토요일 오후 6시~오전 1시, 일요일 휴무
02-547-0606

CONFIER


콘피에르
최근 도산공원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컨템퍼러리 오마카세를 표 방하는 콘피에르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컨템퍼러리 스타일의 음식을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오마카세 형 식으로 제공한다. 일종의 파인다이닝 코스인 디너는 1인 기준 5만9000원이라는 무척 인상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미식의 대중화, 다시 말해 국내에서 파인다이닝과 같은 다소 생소한 미식 경험을 더 많은 이에게 알 리고 싶다는 두 대표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어떤 음식을 먹고 나서 맛있다, 맛없다를 말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건 본능이니까. 하지만 음식을 먹고 내가 왜 이 음식을 맛있게 느끼는지를 자각할 수 있으려면 수많은 경험으로 쌓은 취향이 필요하다. 취향은 곧 돈. 그래서 미식은경제력이높은이들에게만한정돼왔다.이런현실을개선하고부담없이그경험의폭을늘릴수있는곳이 바로 콘피에르다. 콘피에르는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어포더블Affordable 파인다이닝을 지향한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2인, 혹은 4인 테이블이 따로 없다. 모든 손님은 원형으로 된 바 테이블에 앉게 되는데 이 역시 미식 경험의 파고를 높이기 위한 콘피에르만의 방식이다. 원형 바 테이블 가운데로 주방이 위치한다. 음식을 주문하 면 셰프가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고, 완성된 음식을 플레이팅하는 모습까지,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경 험할 수 있다. 그렇게 음식이 손님 앞에 놓인다. 이로써 앞으로 먹게 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음식에 대한 정보도 미리 인식할 수 있다. 음식과 한 걸음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콘피에르는 값비싼 식재료가 아니어도,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도 얼마나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이제 막 문을 열었지만 콘피에르의 매력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콘피 에르만의 방식이 매력적이라는 건 증명된 셈이다.


디너 1인(8코스) 5만9000원, 루칸토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조 4만9000원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9길 10-2, 2층
화~토요일 오후 6~10시, 월요일 휴무
070-4794-0827

MOKTAN JANG DOSAN

목탄장 도산
목탄장이 판교점에 이어 도산공원에도 문을 열었다. 나무 느낌을 자아내는 텍스처와 블랙 컬러가 만나 숯 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조도를 낯춘 감각적인 공간도 인스타그래머블하지만 인기 비결은 역시 숯. 목탄 장에서는최고급비장탄을사용해만든요리를맛볼수있다.일식,이탤리언,프렌치등다양한국적의메 뉴로 구성해 같은 공간 안에서도 한쪽에서는 차콜 마스터가 숯불구이를, 반대편에는 이탤리언 퀴진 셰프 가 생면을 뽑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진다. 한승석 대표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공수한 식재료는 ‘오늘의 메 뉴’가 된다. 매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오늘의 메뉴를 발표하니 방문 전에 참고할 것. 그냥 먹어도 맛있는 신선한 식재료에 그윽한 불 향이 더해져 풍미가 배가된다. 마치 스페인의 타파스 바에 온 듯한 분위기에서 목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오늘도 목탄장은 맛있는 내음으로 가득하다.

카다이프 마구로 타르타르 2만7000원, 우니&가리비 구이(4pcs) 4만원, 도미 솥밥과 오차즈케 3만9000원, 슬로스 요하니스베륵 겔브락 쿠베아 11만7000원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57길 23-4
월~토요일 오후 5시 30분~오전 12시 30분(라스트 오더 오후 11시 30분), 일요일 휴무

OH BEUT


오븟
오븟은 캐주얼한 스타일의 일식 레스토랑이다. 오너인 오재성 헤드셰프가 얼마 전 리뉴얼을 단행했고, 좀 더 특별한 오마카세 위주의 음식을 선보이는 형태로 레스토랑의 콘셉트가 변경됐다. 특히 콘셉트 변경 이 후 메뉴에 새롭게 추가된 오븟의 ‘제철 오마카세’에는 독특한 부분이 있다. 일식 레스토랑임에도 한국 식재 료를적극활용한다는점이다.다시말해‘일본요리기술로만드는한국제철코스요리’.왕우럭조개솥뚜 껑구이와 제철 사시미부터 본격적으로 키조개 관자 삼색 파프리카 겨자채, 구운 고등어에 들깨와 청고추장 아찌를 더한 고등어탄탄면 등 오재성 셰프가 한국 제철 식재료를 일본식 요리 방법으로 완벽히 해석했다. 일본 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에 오며 결심했던 내용이기 때문이다. 익숙한 듯 낯선 개성이 가득한 총 10가지 의 음식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술이 필요한 날,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오븟에 이미 와 있을지도 모른다.

살짝만 익혀 먹었을 때 어패류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잘 어우러지는 왕우럭조개 솥뚜껑구이.
코스 중간 입가심을 위해 나오는 청매실 초절임.
들깨를 베이스로 구운 고등어 살을 청고추장아찌와 같이 곁들여 먹는 고등어탄탄면은 오븟의 시그니처 메뉴다.
아귀 간을 올린 토스트와 초당 옥수수를 사이에 끼운 성게알군함초밥. 오븟의 실력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제철 오마카세 1인 12만원, 이로오토코 사케 12만원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52길 110-5, 2층
월~토요일 오후 6시~밤 12시, 매주 일요일, 첫째·넷째 주 월요일 휴무
02-543-6087

edit 곽봉석, 박솔비, 김지현
photograph 최준호, 양성모, 박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