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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실천 팁

2015년 5월 15일 — 0

집에서 허브를 길러 요리에 활용하거나 핸드메이드를 돕는 조리 도구만 구매해도 손쉽게 자급자족 삶을 실천할 수 있다. 핸드메이드 조리를 돕는 팁을 난이도별로 소개한다.

에디터: 문은정 / 사진: 심윤석, 박재현

BASIC 직접 키운 허브 요리에 활용하기

제일 손쉽게 홈메이드를 시작할 수 있는 단계는 식물 키우기다. 쉽게 자라는 허브를 직접 길러 요리에 활용해보자. 용인에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는 허브 전문가 박현신에게 허브를 죽이지 않고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허브는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 아니다. 야생이라 실내에서 키우기 어려운 것뿐이다. 볕 좋은 베란다에 놓고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되게 한다” 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파는 화분을 사다가 그냥 놓고 기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허브를 죽이는 지름길이고. 꽃집에서 파는 것은 화분이 아니라 모종이다. 반드시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야 죽지 않는다. 또한 박현신은 “허브는 자꾸 잘라서 먹어야 잘 자라고 송이가 커진다. 아끼느라 안 따먹으면 위로만 쭉 올라오다 죽는다. 가지가 있을 때 옆에 새순이 나온다면, 가지는 자꾸 따서 먹어야 허브가 풍부해지고 잘 자란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차이브, 초코민트, 로즈마리, 바질
왼쪽부터 차이브, 초코민트, 로즈마리, 바질

1. 차이브
추운 지방이 원산지라 쌀쌀한 날씨에도 잘 버티는 허브다. 파를 관리하는 것처럼 창가에 두고 물을 듬뿍 주며 기른다. 향이 강하지 않아 모든 요리와 다 잘 어울린다. 토마토를 잘게 다진 뒤 위에 올려 가니시로 써도 좋고 크림치즈와 섞어 먹어도 맛있다. 괜히 차이브를 넣은 크림치즈를 시판하는 게 아니다.
Easy cook: 차이브를 듬뿍 넣고 감자수프를 끓인다.

2. 초코민트
전체적으로 거무죽죽한 초코 빛이 나서 붙은 이름이다. 다른 민트에 비해 더위에 약한 것이 특징. 허브 중에서 가장 신경써 물을 줘야한다.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기른다. 초코민트의 향은 메인 요리보다는 디저트에 어울린다. 디저트 만들 때 가니시로 쓰거나 다져서 디저트로 만들면 좋다. 젤리나 무스, 아이스크림 등에 넣어 활용해보자.
Easycook: 뜨거운물에 생초코민트 두 줄기를 넣고 우려 차로 즐긴다.

3. 로즈마리
로즈마리는 건조한 곳을 좋아하는 특이한 허브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5~7일마다 한 번씩 물을 준다.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적당량 넣으면 궁합이 잘 맞고 닭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말려도 향이 강하므로 드라이 상태로 보관해도 좋다.
Easycook: 돼지고기 목등심 스테이크를 할 때 사용해보자.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 다진 로즈메리를 넣고 하루 정도 냉장고에 재웠다가 구우면 향긋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4. 바질
이탈리아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허브. 볕이 잘 들고 통풍 잘 되는 곳에서 기른다. 물을 좋아하는 허브니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도록 한다. 한여름에 많이 나올 때 페스토로 만들어 냉동 상태로 보관하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로즈메리나 초코민트, 차이브 모두 말려서 써도 좋지만 바질은 말리면 향이 없어진다. 토마토 요리는 모두 어울리며 치즈랑 같이 먹어도 좋다. Easycook: 스크램블드에그를 할 때 적당량 찢어 넣는다.


INTERMADIATE 핸드메이드를 돕는 조리 도구 컬렉션

두 번째 단계는 자급자족 식탁을 위한 요리하기다. 식탁을 차리는 여러 조건이 있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최대한 가공식품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양념류 하나도 천연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기초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먹도록 한다. 하지만 모든 조리 과정을 손수 거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땐 귀찮은 조리 과정을 돕는 영리한 조리 도구를 이용해보자. 아이스크림, 생파스타면, 치즈 등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수 많은 상품이 있다. 베이킹 시 반죽부터 완성까지 한 큐에 해결할 수 있거나, 재료만 넣어놓으면 뚝딱 죽이 완성되는 등 손쉽게 홈메이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왼쪽부터 죽 메이커, 조미료 분쇄기, 착즙기, 빵고메 오븐, 식품 건조기
왼쪽부터 죽 메이커, 조미료 분쇄기, 착즙기, 빵고메 오븐, 식품 건조기

1. 바쁠 때 유용한 죽 메이커, JBJ
죽 끓이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지 알 거다. JBJ는 재료와 물을 담아 놓으면 저절로 죽과 수프가 완성되는 마법 같은 제품이다. 크기도 콤팩트할뿐더러 무게도 가벼워 핸드백이나 가방 속에 넣어 다니기도 좋다. 크랜베리와 민트, 그레이프, 바닐라 총 4가지 색상이 있으니 선택은 취향대로. 6만6000원, 써모스.

2. 조미료 분쇄기 NSG-1002SS
천연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스테인리스재질로 만들어 녹이나 냄새 밸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칼날은 강력하면서도 위생적인 티타늄 코팅 칼날로 만들어 딱딱한 식재료도 곱게 갈린다. 천연 조미료뿐 아니라 선식, 쌀가루 등 일단 갈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7만5000원, 한일전기.

3. 아침에 주스 한 잔, HR1833
HR1833은 <올리브매거진코리아> 포토그래퍼도 갖고 있는 주서다. 그는 촬영하는 날 우연히 마주친 HR1833을 보며 “가성비가 좋아 값비싼 착즙기를 살 필요 없는 제품”이라고 거듭 극찬했다. 최대 1.5L의 주스를 만들어주어 주스를 맥주처럼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하다. 12만9000원, 필립스.

4. 반죽부터 굽기까지 한 번에, 빵고메 EOB20712
베이킹은 오븐에 넣기 전까지가 힘들다. 드롱기의 빵고메 오븐은 기본 오븐 조리 기능에 베이킹 시스템을 더했다. 기본 조리 기능에 20가지 자동 제빵 프로그램을 갖춰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도 그럴싸한 빵을 만들어 수 있다. 용량은 ‘배뻥’하게 먹으라고 20L로 준비했다. 69만9000원, 드롱기

5. 말려서 먹는 스낵, 식품건조기 IR D5
갑자기 말린 고구마나 과일 따위를 싸오는 사람이 있다면 99.9% 리큅을 샀다는 증거다. 말린 고구마 군단에 동참하고 싶다면 최근 출시된 IR D5를 사자. 2015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공기 순환 시스템을 장착해 바짝바짝 잘도 마른다. 42만9000원, 리큅.

*올리브 매거진에서 상급 핸드메이드 팁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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