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열기

main

DiningExplore

가을의 진객! 마라탕 vs 우육탕

2019년 9월 20일 — 0

진한 고기 육수에 풍덩 빠진 면발을 호로록거리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코끝을 자극하는 매운맛이 중독성 있는 마라탕과 고기 육수의 깊은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우육탕, 둘 중에 고민인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위크로 두 가지 모두 즐겨보자.

edit 김원정 — cooperate 미국육류수출협회

마라탕 vs 우육탕

한국인은 고기 국물을 정말로 사랑한다. 예로부터 잔칫상에나 특별한 날에는 꼭 빠지지 않고 상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시기인 가을엔 더욱 그러했다. 시원한 무와 양지가 듬뿍 들어간 소고기 뭇국, 양지와 사태로 푹 우려낸 곰탕은 허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신해주는 보양식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고기 국물 사랑은 한국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었나 보다. 가까운 중국에서도 고기 국물 요리가 다양하고, 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요즘 한국은 중식에 열광하고 있다. 중식 중에서도 고기 국물을 베이스로 한 ‘마라탕’과 ‘우육탕’이 특히 인기다. 혀끝까지 얼얼하게 마비시키는 매운맛을 가진 마라는 마라샹궈, 마라훠궈, 마라떡볶이 등 많은 요리가 있지만 으뜸은 역시 마라탕이다. 빨간 국물과 큼지막한 고기를 듬뿍 떠 한입 먹으면 숟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마라의 마법에 빠지게 된다. 마라의 매운맛에 흠뻑 취한 뒤, 쓰린 속을 달래기에는 진한 고기의 풍미가 올라오는 담백한 맛의 우육탕이 제격이다. 소고기와 사골, 각종 향신료를 넣고 오랜 시간 푹 끓인 육수는 텀블러에 넣고 항상 마시고 싶을 정도로 감칠맛이 훌륭하다. 맛과 색 모두 극과 극으로 다른 이 두 요리에도 변하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품질 좋은 미국산 소고기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아롱사태와 입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차돌박이, 야들야들한 우삼겹은 육수에서 한번, 고명으로 또 한번 아낌없이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우리의 오감 만족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각의 새로운 경험을 위한, 미국산 소고기로 맛을 낸 마라탕과 우육탕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9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위크Chinese Restaurant Week’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레스토랑에 방문해 위크 메뉴를 주문 시 특별 제작한 한정판 젓가락을 증정한다. 이번 차이니즈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라라면가(성신여대1호점), 미엔아이(본점), 스트릿(강남 SPC스퀘어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차알(파미에스테이션점, 디타워점, 용산점, 롯데월드몰점), 창화루(본점), 피에프창(롯데월드몰점, 코엑스몰점, 신세계센텀시티몰점, AK플라자 수원점, 롯데몰 은평점, 신세계백화점 동대구점, 송도트리플스트리트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 6곳, 17개 지점이다.


라라면가

마라우삼겹탕면
마라우삼겹탕면

라라면가는 미국, 호주, 홍콩 등 각각 다른 나라에서 중화풍 요리를 경험한 젊은 셰프들이 모여 만든 레스토랑이다. 기존 한국식 중화요리에서 벗어나 더 본토 스타일에 가까운 대만, 홍콩 요리 베이스에 정통 사천 스타일을 접목해 만든 사천 누들 전문점으로 대학교 상권답게 푸짐한 양과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오랜 시간 진하게 우린 소뼈 육수와 큼직한 아롱사태 수육이 올라간 ‘우육면’. 특제 마라 소스를 곁들인 ‘마라우삼겹탕면’, ‘마라우육탕면’도 인기 메뉴이니 취향에 따라 먹길 추천한다. ⓘ 성신여대1호점 02-921-4851

미엔아이

마라우육미엔
마라우육미엔

최형진 셰프가 오픈한 곳으로, 이미 송리단길에서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대만식 ‘우육면’을 선보이는 곳이다. 향이 강하고 기름진 대만 현지의 우육면과 달리 한국인도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에 힘을 주었다. ‘마라우육면’ 또한 강한 얼얼함으로 마라에 쉽게 접근할 수 없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야말로 마라 초급자를 위한 메뉴라 해도 무방할 정도. 큼직한 아롱사태를 면과 한번, 국물과 한번 먹다 보면 고기 맛에 흠뻑 취해 추가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추가 주문 하는 센스를 발휘해도 좋다. ⓘ 02-422-0652

스트릿

우육탕면 & 마라우육탕면
우육탕면 & 마라우육탕면

길거리(Street)와 먹거리(Eat) 단어를 조합한 스트릿(strEAT)은 아시아 누들&라이스 전문점으로 아시아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우육탕면’과 ‘마라우육탕면’이 대표 메뉴인 이곳은, 가장 현지에 가까운 맛을 선보인다. 스트릿은 SPC의 외식 브랜드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곳이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위크 메뉴와 함께 아시아 곳곳의 특별한 메뉴를 라이스와 곁들여 먹는다면 더없이 풍성한 식탁을 완성할 수 있다.
ⓘ 강남 SPC스퀘어점 02-568-8239 · 현대백화점 판교점 031-5170-2008

차알

차돌마라탕면
차돌마라탕면

차알(Cha’R)은 미국식 중식당으로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중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맛과 서비스, 개성 있는 메뉴들로 인기몰이 중이다. 차알의 대표 메뉴 ‘차돌마라탕면’은 진한 국물과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차돌박이 고기로 맛을 내어 중독성이 강하다. 차돌박이에서 나온 적당한 기름은 얼얼한 마라의 맛을 중화시켜주며, 육수의 감칠맛을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고명으로 면을 감싸 먹으면 그릇의 바닥이 보일 때까지 젓가락을 놓기 힘들어지는 맛이다.
ⓘ 파미에스테이션점 02-6282-3218 · 디타워점 02-2251-8345 · 용산점 02-6731-8345 · 롯데월드몰점 02-3213-4791

창화루

마라탕면
마라탕면

고급 만두와 분식으로 유명한 창화당의 새로운 브랜드로 뉴트로 감성의 뉴 차이니즈 스타일 분식집이다. 한국 분식과 트렌디한 중식을 접목한 뉴 차이니즈 스타일 분식을 표방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마라탕면’으로 매콤하고 얼얼한 육수에 탱글탱글한 면발, 그리고 야들야들한 우삼겹의 조화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샤오롱바오, 새우쇼마이 등의 딤섬 메뉴를 비롯하여 유린기, 새우어향가지 같은 요리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다. ⓘ 070-8888-0908

피에프창

차돌빨간탕
차돌빨간탕

피에프창(P.F. Chang’s)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25개국 370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피에프창의 대표 메뉴는 ‘차돌빨간탕’으로 참가 메뉴 중 유일하게 면이 들어가 있지 않은 메뉴다. 하지만 면이 없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해산물과 채소, 차돌박이가 풍성해 골라 먹다 보면 아쉬움은 이내 만족감으로 바뀐다. 여기에 하얀 쌀밥을 곁들인다면, 탄수화물의 단맛과 마라의 매운맛이 융화가 되어 완벽한 마무리로 식사를 마칠 수 있다.
ⓘ 롯데월드몰점 02-3213-4599 · 코엑스몰점 02-551-4588· 신세계센텀시티몰점 051-745-1699 · AK플라자 수원점 031-240-1899 · 롯데몰 은평점 02-6975-5499 · 신세계백화점 동대구점 053-661-6873 · 송도트리플스트리트점 032-310-9488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031-695-1959

서정균 총괄셰프
서정균 총괄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