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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품 푸드 @충주 장안 농장

2019년 9월 18일 — 0

장안농장은 쌈채소 유기농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어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미래를 창조했다. 끝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성공을 이끌어낸 ‘상추 CEO’ 류근모 대표에게 박수를 보낸다.

자연방사 닭들은 기품과 아름다움을 지녔다.
자연방사 닭들은 기품과 아름다움을 지녔다.

충주는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면적 983.95km2, 인구 약 21만 명의 도시.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해 역사적으로 “충주를 차지한 나라가 번영을 누렸다”고 할 만큼 삼국 시대 이래 주요 거점이었다. 때문에 역대 왕조들은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체 면적의 65%가 임야이며, 논과 밭 면적은 각각 8% 정도로 비슷하다. 산지가 많은 자연 지형 때문에 사과, 복숭아, 밤 등 유실수 과수원이 많으며, 각종 채소를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명품 농특산물이 많다. 장안농장은 100여 종의 유기농 쌈채소를 연중 생산,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을 받아 대기업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류근모와 열명의 농부’는 충주 지역 유기농 쌈채소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브랜드이다.

장안농장

서울에서 조경 사업을 하던 류근모 대표가 1997년 귀농해 시작한 농장. 부친이 물려준 땅에서 밤과 고추 재배로 농사일을 시작한 그는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사계절 수익을 낼 수 있는 특용 작물을 찾는다. 시장과 수요처를 다니며 자료를 모으고, 농사 선배들을 만나 배우면서 찾아낸 답은 바로 상추. 평범하지만 전국적으로 연중 수요가 많은 일상의 채소인 상추를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해 고급 채소 상품으로 만드는 목표를 세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초창기 류 대표가 들인 노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트럭을 직접 운전하며 충주의 농사 현장과 서울 가락동의 판매 시장, 수도권의 쌈채소 식당 등 수요처를 왕복하면서 하루에 3시간 쪽잠, 매일 400km씩 운전을 계속한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그의 노력으로 발굴해낸 상추를 농약을 치지 않는 자신만의 영농법으로 최고 품질의 신선한 유기농 쌈채소 생산에 성공한다. 대부분의 농부들은 거기까지를 자신들의 역할로 생각하지만 류 대표는 명품 쌈채소의 가치를 지키려면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유통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체 쌈채소 유통센터와 냉동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전하고 탁월한 쌈채소를 생산해 소비자의 건강과 생산 농부들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그의 신념은 결국 옹고집 10년 유기농업을 통해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쌈채소 농장을 만들었고, 자신은 대한민국 채소 농사를 대표하는 ‘상추 CEO’가 되었다.

농부 역사의 혼이 담긴 ‘1851 장안농장’
농부 역사의 혼이 담긴 ‘1851 장안농장’

농업은 인문학이다

2009년 개봉해 295만 명이 관람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보면 산골의 노인 부부가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짓는다. 노인은 소에게 해가 될까 농약을 치지 않고, 농사로 얻는 볏짚과 풀을 베어 소를 먹이며, 소의 배설물로 퇴비를 만들어 농사에 활용한다. 부부에게 소는 농기구이자 자가용이고, 가장 친한 벗이다. 보통 15년 수명의 소가 42년을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노인 부부와 한 가족으로 보낸, 지극한 사랑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농촌에 가축을 소중히 대하고, 그들과 함께 자연을 존중하며 농사를 짓던 이런 모습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고, 되살릴 방법도 없다. 노인 부부의 삶과 똑같지는 않지만 농사에 예전 방식을 최대한 적용하려는 노력이 류 대표가 실천하는 ‘유기생태순환농법’이다. 이 농법은 한마디로 식재료를 자연과 가축, 인간이 함께 나누는 일이다. 무농약 유기농으로 키운 쌈채소들 일부는 판매되고, 나머지는 소와 닭에게 먹인다. 유기농 쌈채소를 먹으며 자연에서 방목되는 닭은 양질의 유정란을 인간에게 돌려주고, 소와 닭의 배설물은 무농약 유기농법 퇴비의 주원료가 된다. 비료와 농약을 사다 쓰면 손쉽게 해결될 일을 구태여 어렵게 하는 것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일이고, 식재료를 생산하는 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고집 때문이다. 유기생태순환농법은 워낙 손이 많이 가는 힘든 일이어서 퇴비를 직접 만드는 농가는 전체 농가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류근필 대표의 얼굴에는 땅과 가축, 농업과 환경, 쌈채소를 사랑하는 옹고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된장 안 만든 간장, 간장 안 만든 된장이 담긴 독들.
된장 안 만든 간장, 간장 안 만든 된장이 담긴 독들.
맛, 영양, 향과 식감이 뛰어난 유기농 상추.
맛, 영양, 향과 식감이 뛰어난 유기농 상추.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미래를 만든다

초창기에 상추로 시작한 농장은 비트, 케일, 적겨자, 깻잎, 뉴그린, 치커리, 브로콜리 등 다양한 쌈채소를 비롯해 허브류까지 100가지가 넘는 채소를 생산한다. 100여 가지의 채소들의 사계절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장안농장은 제주도, 강원도 등에 전국적인 협력 농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력 농가들은 시기별로 채소 품목을 나누어 생산하며, 매뉴얼에 의한 표준화 관리 시스템을 통해 품질을 유지한다. 생산된 농산물은 공동 판매 시스템을 통해 대형 할인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납품되어 소비자의 식탁으로 안전하게 공급된다.

류 대표의 시스템 농업을 향한 끝없는 도전은 2004년 국내 유기농업계 최초로 ‘ISO9001:2000’(국제표준화기구에서 품질경영시스템을 규정한 국제표준으로 품질, 환경, 안전 시스템 3개 분야의 적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인증을 받았다. 이어 2007년에는 농산물 생산의 모든 과정(생산, 수확, 보관, 가공, 포장, 배송)의 안전성과 품질을 관리하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을 받는다. 2009년에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해썹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USDA/NOP(Control Union) 유기농 인증, 글로벌 유기농 IFOAM 국제 인증을 받는다. 이로써 장안농장은 유기농 쌈채소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인증을 모두 획득한 5관왕이 되었다.

농선일여 農禪一如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농사일을 계속하게 되면 육체노동을 넘어선 참선 수행의 경지에 이른다. 이는 류근모 대표의 30년 농사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명상의 경지를 터득한 농부의 노력으로 ‘혼이 담긴 쌈채소’가 생산된다. 농사일은 도를 닦는 것과 같다.

‘류근모와 열명의 농부’ 유기농 채식 뷔페 식당

2015년 류근모 대표는 장안농장에 ‘류근모와 열명의 농부’ 채식 뷔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말은 “좋은 식재료가 최고의 레시피”이고, 가장 운영하고 싶어 하는 형태의 식당은 농장에서 금방 채취한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이다. 류근모와 열명의 농부 식당은 이 두 가지 강점에 대한민국 열 곳의 농부 명인들이 생산하는 최고의 식재료들을 보탠다. 10가지가 넘는 쌈채소와 식용 꽃, 샐러드, 셀러리 초절임, 양배추쌈, 시래기 된장국, 두부, 콩고기, 쌈장, 잔치국수 등은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할 만큼 맛과 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식탁이다. 이곳에는 한 달 평균 5000명 정도의 외지인들이 찾아와 장안농장을 둘러보고, 식당에서 신선한 쌈채소 뷔페를 체험하고 간다. 식당 입구에는 이곳의 유기농 두부, 셀러리 초절임, 쌈장, 샐러드 드레싱, 콩불고기와 상품화한 농특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게 마련해놓았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들과 비교하면 서비스 등에서 아직은 미흡하지만 다양한 쌈채소와 신선한 식재료에 관한 한 결코 부족함이 없다. 서울에서 채 2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이처럼 훌륭한 채식 뷔페 식당이 있음에 감사한다. 올가을부터는 제주도에 같은 이름의 식당을 열 예정이다.

10명 농부들의 진실한 식재료들로 차려지는 유기농 채식 뷔페 식당.
10명 농부들의 진실한 식재료들로 차려지는 유기농 채식 뷔페 식당.

장안농장은 유기농업에 바탕을 두고 생산 농부, 판매 농부, 소비 농부가 성과를 공유하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유기농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합니다. 농부들이 무농약 유기농으로 길러낸 식재료들은 자연이 제공하는 지구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건강한 천연의 맛입니다. 천연 식재료들의 깊고 조화로운 절대의 맛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1. 100여 종 쌈채소
2. 자연 방사 유정란
3. 유기농 양배추즙
4. 된장 안 만든 유기농 간장
5. 간장 안 만든 유기농 된장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가 선정한 9월 지역 명품 푸드. 장안농장의 유기농 제품들을 9월 한 달 특별 할인 테이스팅 기회를 드립니다.

· 자연 방사 유정란 40개_1만8000원(배송비 포함),
· 유기농 양배추즙 30포_2만2000원(배송비 포함),
· 된장 안 만든 유기농 간장 350g_1만3000원(배송비 포함),
· 간장 안 만든 유기농 된장 500g_1만3000원(배송비 포함)

주문 방법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 제철 명품 푸드마이스터 (010-8699-8065,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게 문의하시면 상담해드립니다.

edit 김옥철 — photograph 김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