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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꼭 가볼만한 다이닝과 카페 리스트

2019년 8월 1일 — 0

괌의 날씨만큼 화끈하거나 나른하거나.
근사한 식사 또는 낭만적인 풍경이 있는 카페와 다이닝 플레이스로 당신을 초대한다.

The Beach Bar & Grill

더 비치 바 앤 그릴

더 비치 바 앤 그릴의 전경.
더 비치 바 앤 그릴의 대표 메뉴 구운 홍합과 피에스타 플레이트.

지금 괌에서 가장 핫한 바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황홀한 선셋 명소로 이름난 건Gun 비치에 위치한 ‘더 비치 바 앤 그릴’은 투몬 베이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티니안 햄버거, 갓 구운 바비큐 등 다양한 차모로 전통 요리와 함께 칵테일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익히 유명세가 나 일몰 시간에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붐빈다. 벌겋게 타올랐다가 보랏빛으로 일렁이는 일몰이 사그라들면 젊은 남녀는 서로 잔을 부딪치며 이 밤을 기념하고 쿵쿵 심장을 울리는 트렌디한 음악은 열기를 고조시킨다. 음식도 꽤 맛있어 낮에는 가족 단위 고객이 찾기도 좋다. 더 비치 바 앤 그릴 바로 옆에는 괌 유일의 오션뷰 바비큐 디너쇼를 선보이는 ‘타오타오타씨Tao Tao Tasi’가 있다. 이곳 원주민들의 폴리네시안 춤, 사모안 댄스, 파이어 댄스 등 눈을 뗄 수 없는 문화 공연과 샐러드, 해산물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른 시간에도 사람이 꽉 찬 것을 볼 수 있다.
일몰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인과 젊은 여행객들.
일몰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인과 젊은 여행객들.

· 피에스타 플레이트 29달러, 베이크드 머셀스 18달러
· 96913, Gun Beach Road, Tamuning Guam
· 매일 오전 11시~자정
· +1-671-646-8000
· bestguamtours.kr/bars-clubs/beach-bar-grill

Jeff’s Pirates Cove

제프스 파이러츠 코브

레스토랑의 시그너처 버거와 짭조름한 치킨 윙.
레스토랑의 시그너처 버거와 짭조름한 치킨 윙.

괌 남부에 자리 잡은 ‘해적’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으로 현지식 아닌 정통 미국의 맛이 그리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역사도 오래됐다. 1979년 무렵 이곳을 차린 ‘해적 덕후’ 지미(실제로 해적이었다는 소문도 있다)가 세상을 떠나자 오랜 단골이자 친구인 제프가 인수해 파이러츠 코브에서 ‘제프스 파이러츠 코브’로 한 차례 상호를 바꾸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해적의 아지트처럼 곳곳에 해적과 관련된 문양과 감성이 묻어나 있다. 미국의 펍 같은 내부도 근사하지만 더운 날씨를 감수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이판Ipan 비치를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 좌석을 추천한다. 괌 최고의 버거라 자부하는 제프 스페셜 홈메이드 하프파운드 치즈버거는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다. 홈메이드 양념으로 시즈닝한 하프파운드 소고기 패티와 체더치즈 등이 번 사이를 든든하게 채운다. 번 위에 새겨진 해적 문양은 무시무시하기보다 사랑스럽다.

이곳이 제프스 파이러츠 코브임을 알리는 표시판.
이곳이 제프스 파이러츠 코브임을 알리는 표시판.
제프 스페셜 홈메이드 하프파운드 치즈버거를 나이프로 썰고 있다.
제프 스페셜 홈메이드 하프파운드 치즈버거를 나이프로 썰고 있다.

· 제프 스페셜 홈메이드 하프파운드 치즈버거 15.5달러
· #111 Route 4 Ipan Talofofo, Talofofo, 96915 Guam
· 월~수요일 오전 8시~오후 6시, 목~일요일 오전 8시~오후 7시
· +1-671-789-1582
· www.jeffspiratescove.com

Tumon Bay Lobster & Grill

투몬 베이 랍스터 앤 그릴

투몬 베이 랍스터 앤 그릴의 구운 랍스터 꼬리, 갈릭 새우, 카지노 라거펠러 굴.
투몬 베이 랍스터 앤 그릴의 구운 랍스터 꼬리, 갈릭 새우, 카지노 라거펠러 굴.

괌의 쇼핑&문화 거리 플레저 아일랜드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랍스터를 메인으로 한 레스토랑. 오픈한 지 20년도 더 된 이곳은 소규모로 시작해 오랜 시간 대를 이어 가족이 운영한 까닭에 관광객들보다 주변 현지인들이 더 아끼는 레스토랑이다. 그들의 성원 덕에 내부를 크게 확장해 이제 저녁마다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운영할 정도. 랍스터 외에 립아이와 텐더로인 스테이크, 코코넛 슈림프도 유명하다. 통랍스터는 파운드별로 판매하며 랍스터 꼬리만 구이로 즐길 수도 있다. 아버지에게 레스토랑을 물려받은 주인이 중국인, 한국인 부부이다 보니 아시아 스타일의 메뉴도 찾아볼 수 있다. 참치 다타키, 쌀밥, 김치 샐러드 등이 그것이다. 다양한 칵테일과 맥주, 위스키 등으로 구성된 주류 리스트엔 소주도 포함됐다. 투몬 베이 랍스터 앤 그릴을 찾는 모든 손님에게는 웰컴 드링크로 랍스터와 칵테일을 조합한 ‘랍스터테일’이 제공된다.

매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좌석.
매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좌석.
손님 모두에게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는 모습.
손님 모두에게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는 모습.

· 랍스터 1파운드 69.95달러, 립아이 스테이크 47.95달러
· 1010 La Isla Plaza, 2nd Floor, Pale San Vitores Road, Tumon, 96932, Guam
· 매일 오후 5~11시 +1-671-646-9898
· www.tumonbaygrill.com

Tu Re’ Café

투레 카페

브런치 메뉴로 가장 인기가 좋은 타로 소스 팬케이크.
브런치 메뉴로 가장 인기가 좋은 타로 소스 팬케이크.

타무닝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투레 카페는 브런치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비스트로를 겸한 곳이다. 동부 하갓냐 베이(East Hagatna Bay)를 전망하며 차모로 전통 스타일과 다양한 문화가 섞인 괌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동부 하갓냐 베이는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라 많은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테라스 좌석 바로 앞에 위치한 야자수는 멋스럽게 휘어져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의 필수 관문이다. 투레 카페의 인기 메뉴는 보라색 타로 소스가 넉넉히 뿌려진 팬케이크와 밥 위에 햄버그와 달걀 프라이를 덮은 현지 음식 로코모코다. 로코모코에는 차모로 전통 소스인 필라데니 소스도 함께 곁들여진다. 달콤한 맛이 강한 버거 스테이크도 반응이 좋다. 괌의 뜨거운 날씨처럼 늘 관대한 웃음을 머금은 현지인 서버가 상주한다는 것도 투레 카페의 매력이다.

동부 하갓냐 베이를 감상할 수 있는 투레 카페의 야외 좌석.
동부 하갓냐 베이를 감상할 수 있는 투레 카페의 야외 좌석.
이곳의 대표 메뉴 로코모코와 버거 스테이크.
이곳의 대표 메뉴 로코모코와 버거 스테이크.

· 타로 팬케이크 11.25달러, 로코모코 12.99달러
· Marine Corps Dr, Hagåtña, 96910 Guam
· 매일 오전 6시 30분~오후 8시
· +1-671-479-8873
· www.turecafe.com

proa

프로아

프로아의 인기 메뉴 바비큐와 레드라이스, 빅아이 아히 포케.
프로아의 인기 메뉴 바비큐와 레드라이스, 빅아이 아히 포케.

이파오 비치에 위치한 프로아는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의 유저들이 선정한 괌 레스토랑 톱 10 중 하나다. 괌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인데 프로아가 유명해진 것은 괌을 취항하는 항공사 승무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란 말도 있다. 프로아는 2개의 업장으로 거버너 조셉 플로레스 비치 공원 입구에 1호점, 괌의 주도 하갓냐에 2호점이 위치해 있다. 미크로네시아 고유의 전통적인 음식을 현대식 스타일로 선보이는 이곳의 바비큐는 특히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특제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운 바비큐는 달짝지근한 감칠맛과 은은한 불 향이 인상적이다. 가벼운 샐러드와 레드 라이스와 함께 제공되는데 레드 라이스는 차모로 부족의 전통 음식으로 아초테Achote라는 식물의 씨에서 얻은 색소로 붉은빛이 난다. 간장과 레몬을 배합한 전통 소스인 필라데니 소스를 슬슬 비벼 먹으면 그 중독성이 한국인의 ‘간장밥’에 버금갈 만하다.

레스토랑의 쾌적하고 모던한 내부 전경.
레스토랑의 쾌적하고 모던한 내부 전경.
통으로 튀겨 제공되는 괌의 명물 패럿 피시.
통으로 튀겨 제공되는 괌의 명물 패럿 피시.

· 히바치 스타일 쇼트 립 비비큐 18.95달러, 빅아이 아히 포케 14.95달러
· 프로아 2호점 324 W Soledad Ave, Hagåtña, 96913 Guam
·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 +1-671-477-7762
· www.facebook.com/proaguam

Terraza Café & Grill

테라자 카페 앤 그릴

테라자 카페 앤 그릴의 대표 메뉴 티날라 카트네, 새우 켈라구엔과 치킨 켈라구엔.
테라자 카페 앤 그릴의 대표 메뉴 티날라 카트네, 새우 켈라구엔과 치킨 켈라구엔.

괌의 대표 관광지인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높은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어 광활한 바다가 부감되는 대체할 수 없는 비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차모로 조리법에 다양한 문화와 조리법을 접목한 괌 내의 레스토랑과는 달리 지극히 현지식을 강조했다.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인 티날라 카트네Tinala Katne는 괌 정통 방식으로 말린 드라이에이징 비프스테이크에 도톰한 토르티야 스타일의 로컬 브레드 타티야스Tatiyas와 코코넛 드낸시 소스가 곁들여진다. 또 치킨 켈라구엔Chicken Kelaguen은 비비큐한 치킨을 잘게 썰어 소금과 레몬에 절인 메뉴다. 뜨거운 날씨에 식재료를 저장해 먹기 위한 현지의 조리법이다. 강한 현지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한 비비큐 베이컨 치즈버거나 피에스타 플레이트를 추천한다. 피에스타 플레이트는 현지 스타일의 비비큐 립과 비비큐 치킨에 레드라이스와 콜슬로가 함께 구성된 메뉴다. 시원한 칵테일이나 드래프트 비어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테라자 카페 앤 그릴은 사랑의 절벽에 위치해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
테라자 카페 앤 그릴은 사랑의 절벽에 위치해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
난간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보며 음식과 크래프트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난간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보며 음식과 크래프트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 티날라 카트네 10.95달러, 치킨 켈라구엔 7.95달러
· 138 Martyr St, Hagåtña, 96910 Guam
· 매일 오전 8시~오후 7시
· +1-671-647-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