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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달달함, 흑당 빙수

2019년 8월 2일 — 0

여름 하면 생각나는 디저트는 당연 빙수다. 현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흑당 시럽으로 만든 흑당 빙수로 무더운 여름을 즐겨보자.

‘밥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라는 말이 있다. 든든하게 밥을 먹었어도 달콤한 디저트를 찾는 것은, 하나의 코스처럼 어느덧 일반적인 공식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밥을 먹고 나서도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디저트 맛집을 검색하곤 한다. 달콤한 케이크도 좋지만, 여름엔 시원한 빙수가 제격이다. 빙수의 유래를 따라 올라가면 기원전 3000년경 중국으로 가게 된다. 중국에서 눈이나 얼음에 꿀과 과일즙을 섞어 먹은 것을 시작으로, 기원전 300년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를 점령할 때 만들어 먹었다는 설도 있다. 병사들이 더위와 피로에 지쳐 쓰러지자 높은 산에 쌓인 눈에 꿀과 과일즙 등을 넣어 먹었다는 것이다. 또 이탈리아의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는 베이징에서 즐겨 먹던 프로즌 밀크(Frozen Milk)의 제조법을 베네치아로 가져가 전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에 서빙고의 얼음을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자, 관원들이 이것을 잘게 부수어 화채 등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의 빙수에 가까운 것은 일제강점기 때 잘게 부순 얼음 위에 차게 식힌 단팥을 얹어 먹던 것으로 오늘날엔 다양한 재료로 변주된 빙수가 이어져 오고 있다. 빙수도 유행에 민감한 디저트로 캐러멜 빙수, 망고 빙수, 흑임자 빙수 등 매년 각광받는 종류가 다르다. 지금은 바야흐로 흑당의 시대. 달콤함의 최강자 흑당 시럽으로 만든 흑당 빙수가 이번 여름을 책임지고 있다. 흑당은 정제되지 않은 당밀에 포함된 여러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산지에 따라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른데 대체로 스모키하면서도 중독적인 단맛이 특징이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 선보인 흑당 밀크티 빙수는 곱게 갈린 얼음 사이사이로 퍼져 있는 흑당 시럽으로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망원동에 위치한 프런트데스크는 오키나와 흑당 시럽으로 진한 풍미를 가득 담은 흑당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불쾌지수가 높아진 요즘 당신의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할 흑당 빙수로 이 여름을 이겨내는 것도 좋겠다.


Best Shop

맛있는 흑당 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

더 라운지

대만에서 인기를 누리며, 20~30대의 흑당 열풍을 불러일으킨 흑설탕을 재료로 하여, 밀크티의 풍미와 단맛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쫀득쫀득한 타피오카 펄을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279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1층
·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 02-2276-3336

프런트데스크

사각거리는 얼음 위로 달콤한 팥과 고소한 콩고물, 쫄깃한 경단 그리고 진한 풍미의 오키나와 흑당을 듬뿍 얹었다. 시나몬, 정향 등의 향신료를 더해 오랜 시간 끓여낸 팥소를 비롯하여 모든 재료는 직접 준비하고 있다.

· 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51 2층
· 매일 오후 1~10시, 수요일 휴무
· 070-4106-0210

edit 김원정(프리랜서) — photograph 강태균 — cooperate 프런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