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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망고에 대한 모든 것

2019년 7월 15일 — 0

뜨거운 여름날의 태양만큼이나 빨간 자태를 뽐내는 토망고, 과일보다 더욱 달콤한 여름철 토망고의 매력.

채소인지 과일인지 분간이 어려운 채소가 있다. 바로 토마토다. 동글동글한 모양과 붉은빛은 영락없는 과실로 충분히 눈속임이 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토마토로 집집마다 해먹던 고정 메뉴들이 있다. 바로 토마토 주스와 설탕을 많이 뿌린 토마토. 아무래도 채소이다 보니 단맛이 적어 설탕을 뿌려 달달하고 시원하게 즐겼다. 하지만 이제 토마토엔 설탕이라는 오랜 공식이 바래질 듯 보인다. 토망고의 등장으로써. 토망고, 슈거 토마토라고도 불리는 스테비아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높다. 설탕을 뿌려 먹는 것처럼 달고, 수박에 버금가는 단맛을 지니고 있다. 허브과의 천연 당분으로 설탕보다 300배 이상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100배 낮은 스테비아를 활용한 농법으로 탄생한 스테비아 토마토는 실제 망고와 토마토의 교접으로 탄생한 것이 아닌 특유의 단맛으로 ‘토망고’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테비아는 몸에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이나 혈압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도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더구나 스테비아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었으며 녹차에 비해 항산화 작용이 5배나 뛰어나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토망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갈라짐이 적고 단단한 식감이 특징이며 후숙으로 출하되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철인 여름엔 백화점이나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토망고 선택, 손질 및 보관법
일반 토마토와 다르게 토망고의 색깔은 당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쉽게 무르는 편이므로 색상에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단단한 것을 고른다. 조리 시에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가열하거나 생으로 먹는다. 또한 토망고는 후숙이 필요 없으며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 보관한다. 보관할 때는 꼭지를 위로 향하게 하며 3~5일 이내에 먹도록 한다.


가스파초로 즐기기

토망고로 무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냉수프를 만들어보자. 간단한 레시피로 시원함과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HOW TO COOK
1. 토망고, 파프리카, 양파, 오이, 소금, 얼음, 후추를 함께 갈아준다.
2. 그릇에 붓고 올리브유, 다진 피스타치오를 뿌린다.

시금치 토망고 키슈 만들기

바삭하게 구워낸 파이지에 아삭한 토망고를 비롯한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키슈로 즐겨보자. 보기에 근사할 뿐만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

HOW TO COOK
1. 밀가루, 버터, 달걀, 설탕을 섞어 파이지 반죽을 만든다.
2. 냉장고에 30분 이상 휴지한 후 밀대로 밀어 파이 틀에 맞춰 잘라낸다.
3. 볼에 달걀, 우유, 베이비 시금치, 토망고, 리코타 치즈,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섞어 필링을 만든다.
4. 파이지에 필링을 붓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익을 때까지 구워낸다.

판자넬라 샐러드로 먹기

토망고는 익혀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올리브유를 뿌려 오븐에 구운 토망고에 치아바타 빵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HOW TO COOK
1. 베이킹 트레이에 토망고와 마늘을 올리고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타임 잎을 뿌려준 다음 소금·후춧가루로 간한다.
2. 18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3. 치아바타 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올리브유와 파르메산 치즈 가루를 뿌린 후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낸다.
4. 베이킹 트레이에 남은 토망고 즙에 레몬즙, 발사믹 식초, 올리브유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 후 접시에 구운 토망고와 치아바타, 올리브, 바질을 올리고 드레싱을 뿌린다.

edit 김원정(프리랜서) — photograph 양성모 — cook & styling 홍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