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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흑당 버블티

2019년 4월 2일 — 0

밀크티에서 버블티로, 이젠 흑당 버블티 시대! 고소한 밀크티에 쫀득한 타피오카 펄과 짭조름한 크림을 얹고 오랜 시간 졸여낸 흑설탕을 첨가하면 흑당 버블티 완성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대만의 국민 음료 버블티. 밀크티에 쫄깃한 식감과 동글동글한 모양을 지닌 타피오카 펄을 넣어 마시는 음료다. 타피오카 펄은 열대 작물인 카사바의 덩이뿌리에서 채취한 녹말로 만든다. 버블티는 6~7년 전 국내에 상륙하면서 카페인 부담 적은 디저트로도, 포만감이 좋아 식사 대용으로도 마실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최근 열풍을 부는 것이 흑당 버블티이다. 기존 버블티에 흑설탕을 졸여 넣은 것으로 달콤함이 두 배다. 뽀얀 버블티에 진한 흑당이 흘러내리며 만들어진 마블링이 멋져 누구든지 흑당 버블티를 받아 들면 인증샷을 찍기 바쁘다. 인증샷이 SNS에 빠르게 퍼지면서 흑당 버블티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흑당 버블티 한 잔을 맛보기 위해 평균 1시간 이상씩 기다리는 일은 예사다. 대만에서는 3년 전쯤부터 유행했지만 국내에는 작년 9월 신사동에 1호점을 오픈한 대만 음료 브랜드 더 앨리로부터 인기가 시작됐다. 그 후 대만의 설탕 볶음 장인 화사부에게 전수받은 방식을 고수하는 춘풍슈가, 몽샹82라는 국내 디저트 브랜드에서 만든 흑화당, 대만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타이거슈가, 부산에 지점을 낸 쩐쭈단 등이 잇달아 오픈하며 최근에서야 국내에도 흑당 버블티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식음료 브랜드에서도 흑당 버블티 카테고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커피빈, 오설록, 요거프레소, 빽다방, 토프레소, 더벤티, 19티, 꿀스커피 등에서 흑당 베이스의 버블티를 출시 중이다. 특히 올해 3월 홍대에 오픈한 타이거슈가는 대만인 아내와 결혼해 대만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경석 대표가 대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한국 지점 대표로 선발돼 들여온 흑당 버블티 전문점이다. 바야흐로 달콤하면서도 진하고 스모키한 맛의 흑당 버블티 전성시대다.


타이거슈가

4가지 종류의 대만산 설탕을 본사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볶아내고, 한번 끓여낸 타피오카 펄은 4시간 안에 소진하며, 우유는 국내산 A급 우유만을 사용하는 등의 원칙을 고수해 만든 흑당 버블티를 선보인다.

·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124
· 매일 오전 11시~오후 11시
· 02-336-1341

흑화당

정성스레 졸인 스모키한 흑당으로 만든 흑당 버블티와 흑당 커피 라떼,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으며 홍대뿐만 아니라 잠실과 울산 분점에서도 동일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4(홍대 본점)
· 매일 오전 11시~새벽 1시
· 02-6407-7888

edit 오수현 — photograph 류현준 — cooperate 타이거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