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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 칵테일 한 잔

2019년 3월 14일 — 0

쓰다고만 느꼈던 연태 고량주의 달달한 변신, 연태 칵테일이라는 상큼한 변주에 주목해보자. 축하할 일이 많은 3월에 축하와 기쁨은 가득 담고 위로와 슬픔은 털어버리는 연태 칵테일 한 잔.

요즘 주류계의 중고 신인, 연태 칵테일이 눈에 많이 띈다. 연태 고량주에 토닉워터, 탄산수, 리큐어, 시럽 등을 넣어 칵테일로 만든 것으로 고량주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써 사랑받고 있다. 한번쯤은 고량주를 시도해보고 싶어도 높은 도수와 천차만별의 가격대, 헷갈리는 종류 때문에 늘 익숙한 맥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은 상큼한 맛으로 가볍게 고량주를 즐겨볼 수 있어 좋고, 고량주 마니아들은 고량주를 새롭게 변주해 마실 수 있어 좋다. 고량주高梁酒란 수수로 만든 중국 증류주이다. 투명에 가까운 흰색을 띠어 백주白酒라는 이름도 있지만 백주가 더 상위 개념이다. 고량주는 우리나라에선 ‘배갈’이라는 거친 이름으로 알려졌다. 배갈은 흰 백(白) 자에 수분이 거의 없는 알코올이란 뜻의 간(干) 자가 합쳐진 ‘배간’에서 유래된 말이다. 기본적으로 도수는 40~60℃로 높지만 숙취가 적고 깔끔한 맛과 과일 향을 지녀 인기다. 고량주 중에서도 연태 고량주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 지역의 고량주를 일컫는데 도수가 30~40℃로 일반적인 고량주보다는 낮다. 우리나라에선 연태 칵테일이 3, 4년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제비꽃 향 리큐어를 섞어 만든 모던눌랑의 ‘상하이 핑크’나 꿀과 멜론 리큐어를 넣은 몽중헌의 ‘월영주’를 필두로 단기간 프로모션 등으로 실험적으로 판매하다 최근엔 메인 주류 메뉴로 연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아이니’, ‘설첨산’은 중화복춘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연태 칵테일이다. 명성관의 ‘화이트 피즈’는 리치와 레몬을 넣어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연태 칵테일이다. 이외에 몽중인, 레드문, 후통 등에서도 연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Best Shop
연태 칵테일을 맛보기 좋은 곳

중화복춘

정지선 셰프가 이끄는 중화복춘에서는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중화요리에 중국 향신료인 팔각을 넣어 만든 연태 칵테일을 곁들여 마실 수 있다. 연남공원점과 골드동교점 두 곳에서 맛볼 수 있다.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52-11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204-54
· 매일 정오~오후 11시(Break Time 오후 3~5시)
· 070-8824-2207 / 070-8803-2207

명성관

리치와 레몬을 넣은 ‘화이트 피즈’와 오렌지 향 리큐어인 쿠앵트로, 진, 콜라를 넣은 ‘카롱티’, 타바스코 핫소스를 넣은 ‘차이니스 밤’ 모두 연태 고량주 베이스의 칵테일이다.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36-15
· 화~금요일, 일요일 오후 6시~새벽 2시, 토요일 오후 6시~새벽 4시, 월요일 휴무
· 02-337-7456

edit 오수현 — photograph 박인호 — cooperate 정지선(중화복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