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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즐거움이 실현되는 곳, 윈 팰리스 호텔

2018년 8월 21일 — 0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마카오의 코타이 지역에 화려한 시티라이프와 품격 있는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윈 팰리스 호텔이 있다. 이곳에는 차별화된 맛과 감각의 F&B 시설이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edit 송정림 — photograph 박상국 — cooperate 윈 팰리스(www.wynnpalace.com)

컨템퍼러리 일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 미주미. 윈 팰리스에서 주목받는 곳 중 하나다.
컨템퍼러리 일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 미주미. 윈 팰리스에서 주목받는 곳 중 하나다.

마카오의 콜로안(Coloane)섬과 타이파(Taipa)섬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완성한 코타이(Cotai) 스트립은 마카오에서 지금 가장 핫한 곳이다. 화려한 대형 호텔과 리조트가 줄을 잇는 것은 물론 각 호텔은 저마다의 도시적이고 컨셉추얼한 외관을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006년 윈 마카오(Wynn Macau)에 이어서 코타이 지역에 새롭게 오픈한 윈 팰리스는 화려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시설, 그리고 차별화된 즐길거리로 코타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스타를 부여받은 이곳은 무엇보다 꽃을 주제로 한 화사한 인테리어가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남쪽과 북쪽 로비의 아트리움에 놓여 있는 거대한 조형물은 미국의 유명 플로리스트 프레스턴 베일리(Preston Bailey)가 만든 특별한 것으로,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꽃의 화려함이 동화적으로 피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한참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게 만든다. 또 호텔 곳곳에는 세계적 아티스트인 제프 쿤스(Jeff Koons)가 ‘셀레브레이션’ 시리즈의 일환으로 만든 ‘튤립’을 비롯한 기념비적인 작품이 전시돼 있어 유명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다. 윈 팰리스는 기본적인 객실인 팰리스룸을 비롯해 파운틴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1706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에스플러네이드를 따라 펼쳐진 럭셔리 브랜드 숍에서 쇼핑은 물론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스타를 받은 스파에서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은 다양한 즐거움을 전한다. 윈 팰리스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퍼포먼스 레이크에서는 거대한 물기둥과 최첨단 조명 및 음향 시설이 만나 아름다운 분수쇼를 선사하는데 이미 호텔뿐만 아니라 코타이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다. 또 윈 팰리스는 스카이캡(Skycab)이 인기다. 윈 팰리스의 어트랙션 중 가장 많이 회자되는 스카이캡은 단순하게 말해 케이블카와도 같은 형식.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크기의 캡에 에어컨이 장착돼 있으며 케이블을 따라 퍼포먼스 레이크를 비롯해 호텔 안까지 커다랗게 원을 그리며 돌아간다. 호텔로 들어가는 ‘마법의 통로’라고도 불리며, 타이밍이 맞으면 스카이캡 안에서 쇼를 감상할 수도 있다.

윈 팰리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오픈 직후부터 화제가 된 다양한 다이닝 시설들이다. 캔토니스 푸드를 모던하고 품격 있게 풀어내는 윙 레이 팰리스(Wing Lei Palace)에서는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퍼포먼스 레이크의 분수쇼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윈 팰리스는 쇼를 감상하는 무대가 함께 세팅된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SW 스테이크하우스(SW Steakhouse)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테이크와 싱싱한 시푸드 요리를 제공하는 이곳은 디너 타임 동안 30분 간격으로 기발한 스토리의 쇼를 펼쳐 분위기를 흥겹게 돋우며, 미국산 USDA 프라임 스테이크, 일본의 와규 등 최상급 스테이크를 모던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전한다. 윈 팰리스에는 보다 캐주얼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여러 곳 있다. 화려한 인테리어의 폰타나 뷔페(Fontana Buffet)에서는 마켓 세팅으로 풍성하게 차려진 다국적 요리 뷔페를 올데이 다이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오픈 키친이 활기찬 레드 8Red 8에서는 베이징덕과 BBQ 등 다양한 종류의 차이니스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컬러풀한 인테리어의 99 누들스(99 Noodles)에서는 수타면을 사용한 다양한 북중국 스타일의 면 요리와 일품요리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윈 팰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윈 마카롱(Wynn Macaron)의 다양한 마카롱이 적격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윈 팰리스의 다이닝에서 최고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은 일식 레스토랑인 미주미(Mizumi)다. 전통적인 일식 요리를 컨템퍼러리한 방식으로 풀어가는 미주미는 ‘진심을 다해 요리하고 접대하다’라는 의미의 ‘오모테나시(Omotenashi) 정신’으로 손님들을 상대한다. 근사한 요리와 훌륭한 서비스로 방문하는 이들에게 전례 없이 따뜻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일본에서 철에 맞춰 공수해오는 식재료를 사용하며, 스시와 데판야키, 가이세키 요리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이 섬세한 맛과 플레이팅으로 펼쳐진다. 공간의 한 켠에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스시 미주미가 자리한다. 히노키 우드로 고급스럽게 세팅된 스시 바인 이곳에서는 셰프들과 소통하며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각종 스시를 맛볼 수 있다. 미주미는 사케 컬렉션 또한 뛰어나다. 사케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원한다면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페어링으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미주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희귀한 사케 리스트는 물론 여러 종류의 수제 맥주와 칵테일, 위스키 등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주류 리스트도 갖췄다. 게다가 미주미의 인테리어도 하나의 즐길거리가 된다. 입구의 돌로 꾸민 일본식 정원을 지나면 현대적인 감각의 내부가 드러나며, 우드와 스틸, 유리 등으로 꾸민 공간은 간결하면서도 격조 있다. 홀의 중앙에는 크리스털로 장식된 아름다운 벚꽃 조형물이 놓여 있는데, 이는 시간마다 라이트닝의 컬러를 바꾸며 사계절을 표현한다. 이것은 미주미가 제철 식재료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것과도 같다.

아름다운 객실부터 격조 높은 시설, 다양한 엔터테이닝, 그리고 다이닝까지 호텔이 즐거울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윈 팰리스는 그야말로 최상의 휴가지이자 궁극의 모든 즐거움이 실현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름 미식을 통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윈 팰리스를 다시 한번 추천한다.

화려한 분수쇼와 다이내믹한 스카이캡이 있는 윈 팰리스 전경. 어느덧 코타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화려한 분수쇼와 다이내믹한 스카이캡이 있는 윈 팰리스 전경. 어느덧 코타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Executive Chef of Mizumi, Sushi Mizumi and Hanami at Wynn Palace

Min Kim

당신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요리한 경험이 있다.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의 경험을 어떻게 요리에 녹여내는가.
나라마다 전통과 주방 여건 등 요리 환경이 모두 다르다. 하지만 셰프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셰프는 창작에 대한 열정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 셰프는 항상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그 경험이 필요에 따라 내 요리에 자유롭게 반영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것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

미주미를 통해 당신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제철 식재료를 가능한 한 심플하게 요리하는 것이다. 재료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노력한다. 맛을 내기 위해 소스나 버터 등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식재료의 가장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맛을 보여주고 싶다.

일본 식재료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궁금하다.
일일이 맛을 본다. 지난봄만 해도 수천 개의 식재료를 맛봤다. 채소, 과일, 생선 등 식재료의 종류도 가리지 않는다. 채소만도 100개 이상의 맛을 봤다. 같은 식재료라도 제철을 맞은 것과 아닌 것의 맛의 차이가 크다. 어쩌면 제철을 기다리는 즐거움으로 요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제철 식재료는 그야말로 조물주의 가장 큰 선물이다. 식재료가 가장 무르익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아버지도 셰프였다고 들었다. 아버지에게 무엇을 배웠는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주방이 나의 놀이터였다. 아버지 역시 제철 식재료를 까다롭게 선택하셨다. 나는 아버지로부터 식재료의 제철을 기다리는 즐거움과 또 식재료에 감사하는 방법을 배웠다.

당신의 시그너처 요리에 대해 설명해달라.
가이세키 요리이다. 가이세키 요리는 일식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가이세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잘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가이세키 요리는 식재료에 집중하는 요리라 반드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가이세키 요리를 먹으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미주미의 가이세키 요리는 9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나는 철에 맞춰 1년에 4번 정도 요리의 구성을 바꾼다.

당신의 요리 철학은 무엇인가.
필요한 만큼의 재료를 사용하는 정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마음으로 스시를 만든다. 기본적으로 음식에 애정이 담겼는가가 중요하다.

당신이 미주미에서 그려가는 일식 요리의 미래는 무엇인가.
일식의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풀어가는 것이다. 이것은 음식을 퓨전과 같이 스타일을 섞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정통성을 현대적인 시각에 맞춰 맛이나 담음새 등에서 새롭게 표현하는 것이다. 기물의 선택 등도 현대적으로 맞춰야 한다.

미주미는 다양한 사케 컬렉션으로도 유명하다. 당신이 생각하는 일식과 사케의 최상의 조화는 무엇인가.
사케는 한식이나 중식이랑 페어링하기 힘들다. 사케는 오직 일본 음식에 맞춰 개발된 술이다. 그래서 일식과 함께 있을 때 최상의 시너지를 일으킨다. 일식과 사케의 페어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감이다. 술의 맛이 강해서도 안 되고, 음식의 맛이 세서도 안 된다. 나는 미주미에서 보다 다른 감각의 페어링을 선보이기 위해 사케 소믈리에와 함께 많은 연구를 한다. 다양한 사케를 테이스팅해보고, 음식과 맞춰본다.

미주미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미주미는 최상의 음식과 남다른 미각적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보다 많은 고객과 좋은 음식으로 소통하고 싶다. 물론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팀원이 모두 함께 바라는 것이다. 이렇게 초심을 잃지 않고 가다 보면 마카오와 홍콩을 아우르는 정평 난 레스토랑이 되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일본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털게와 방어, 도로 등으로 구성된 셰프의 오마카세 사시미.
일본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털게와 방어, 도로 등으로 구성된 셰프의 오마카세 사시미.

INFO
· G/F, Wynn Palace, Avenida da Nave Desportiva, Cotai, Macau
· Sat, Sun 11:30am to 3:00pm (Lunch) Thu to Tue 5:30pm to 11:00pm (Dinner)
· +853 8889 3663
· wynnpal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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