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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공주 미식 여행

2018년 4월 10일 — 0

15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세계유산도시 공주에서의 1박 2일.

First Day

Lunch 충청도와 칼국수

뉴스에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관한 소식이 들려왔다. 올해의 도시는 공주와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관광도시’는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선정해 3년간 다양한 관광 프로모션을 지원해주는 지역 육성 사업이다. 매력적인 두 도시 중 서울과 좀 더 멀리 떨어진 공주에 마음이 더 갔다. 성왕이 부여(사비)로 천도할 때까지 64년간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웅진)는 곳곳에 백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국사 교과서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그 도시. 한국에서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는 공주를 향해 떠났다. 충청도에서 나고 자란 지인에게 공주에 가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를 물었다.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칼국수와 국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더분한 충청도의 이미지와 잘 맞는 음식인 듯 보였다. 실제로 충청도에서 칼국숫집을 하면 망하진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충청도민들은 칼국수를 즐겨 먹는다는 말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공주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호남선과 경부선 철도가 만나는 철도 운송의 거점, 대전역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구호물자로 보급됐던 밀가루 유통의 중심지였다. 자연스레 대전역을 중심으로 칼국숫집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팥칼국수부터 들깨칼국수, 추어칼국수, 얼큰칼국수 등 다양한 변주와 함께 칼국수는 충청도의 향토 음식으로 굳어져갔다. 공주에도 몇 곳의 소문난 칼국숫집이 있다. 그중에서도 관광객보다 공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유가네 칼국수를 찾았다. 복해물칼국수를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맑은 국물이 담긴 냄비가 버너 위에 올랐다. 맑은 국물은 자연산 밀복과 가다랑어로 우려낸 해물 육수라 했다. 가게에서 직접 뽑은 생면에 이어 활바지락, 미더덕, 홍합, 굴이 차례대로 입수를 기다렸다. 사장님이 알려주시는 타이밍에 맞춰 하나둘 냄비로 들어갔고 그렇게 해물칼국수는 완성됐다.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과 각종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감칠맛이 혀끝을 맴돌았다. 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는다는 문구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관광안내소에 들러 공주시 지도를 챙기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될 준비를 마쳤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령왕릉. 7기의 고분이 정비되어 있는 송산리 고분군 중 하나인 무령왕릉은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가 묻힌 곳으로 매장 1500여 년 뒤인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됐다. 도굴로 파헤쳐진 여느 고분과는 다르게 완벽히 보존된 상태였기에 발굴된 유물이 4600여 점에 달한다. 현재는 무덤 내부 공개가 중단돼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송산리 고분군 전시관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전시관을 나서자 맑은 공기와 함께 올록볼록 솟은 거대한 유선형의 고분이 눈앞에 펼쳐졌다. 푸른 하늘과 초록의 부드러운 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한참 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국립공주박물관에 가면 왕릉에서 발굴된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대전·충남 지역 문화재 약 1만 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공주 유가네 칼국수.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 전경. 고분과 하늘의 경계가 부드럽게 이어진다.
국립공주박물관에는 백제 시대의 문화재는 물론이고 무령왕릉의 모든 출토품이 전시돼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에는 백제 시대의 문화재는 물론이고 무령왕릉의 모든 출토품이 전시돼 있다.
Dinner 50년 전통의 숯불장어구이

공주를 관통하는 금강을 따라 난 높고 긴 성벽, 공산성은 이곳이 고구려의 침략을 받아 옮겨온 수도였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산으로 둘러싸인 동·서·남쪽과 금강이 흐르는 북쪽은 방어에 최적화된 입지이자 백제가 다시 힘을 기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성벽 길이만 2.6km에 달한다. 공산성 안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궁 터와 각종 연회가 열렸던 누각이 남아 있었다. 나부끼는 노란 깃발을 지나 공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자 금강과 공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먼 곳까지 탁 트인 광경이 펼쳐졌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린 듯 시원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다. 숙소에 짐을 푼 뒤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꼽은 이번 공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숙소다. 총 22동에 57개의 방을 보유한 공주한옥마을은 시에서 운영하고 있어 가격은 물론 시설도 만족스럽다. 나무와 황토를 사용해 만든 온돌방은 보일러가 아닌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구들장으로 지어져 전통 난방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조선시대 인조가 공주에 내려와 처음 먹었다고 알려진 인절미 만들기, 공주 알밤 다식 만들기, 백제 시대 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나 외국인 친구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공주에서 가장 유명한 숯불장어구잇집으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어씨네 본가를 찾았다. 보통 장엇집 메뉴판은 kg당 혹은 마리당 가격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한 판당 가격을 받는다. 가장 비싸지만 맛있는, 굳이 표현하자면 청소년기의 장어만을 골라 사용한다. 장어의 크기가 크면 맛도 영양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오히려 큰 장어들은 맛이 떨어진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금강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 장어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수급이 힘들어 양식을 사용한다. 이런 고집 덕분에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들이 생겼다. 50년의 세월 동안 주변에 같은 업종의 가게가 하나둘 들어서면서 작은 장어 거리가 만들어졌다. 오랜 시간 영업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곳곳에 숨어 있다. 양념이 잔뜩 묻은 장어를 손님들이 직접 굽다가 태워버리는 경우가 많아 주방에서 직접 구워 내기 시작했다. 메뉴판의 참게탕과 자연산 빠가사리가 잠시 마음을 흔들었지만 꿋꿋하게 장어 한 판을 주문했다. 잠시 후 새빨간 양념을 묻힌 장어가 알맞게 구워져 나왔다. 장어 뼈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비법 양념에는 밤꿀을 넣었다. 꼬리를 먼저 먹고 맨 나중에 대가리를 먹으라는 사장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장어 대가리를 먹어보긴 또 처음이다. 매일 장어를 잡아 사용하기 때문에 함께 낼 수 있는 부위다. 지금까지 먹어보았던 장어에 비해 오동통하고 쫄깃한 식감이 남달랐다.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장어의 식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장어 뼈를 고아 만든 소스, 생강채, 명이나물 등 그 무엇과 곁들여도 잘 어울렸다.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다.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 공산성을 따라 켜놓은 조명 덕에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내가 공주를 잘 지키고 있으니 모두 편히 잠에 들어도 좋다고 말하는 듯했다.

숯불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는 50년 전통의 어씨네 본가.
숯불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는 50년 전통의 어씨네 본가.
공주한옥마을 내부에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함께 전시돼 있다.
공주한옥마을 내부에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함께 전시돼 있다.
밤이 되면 공산성의 성곽을 따라 불이 켜진다. 멀리서도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밤이 되면 공산성의 성곽을 따라 불이 켜진다. 멀리서도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Second Day

Breakfast 공주의 향토 음식, 공주국밥

공주는 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도시다. 공주의 옛 지명은 웅진. 이는 곰의 나라, 곰의 땅이라는 의미다. 공주에는 고마나루라 불리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다. 이곳은 암곰과 한 나그네와 관련된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오래전 암곰과 함께 살던 나그네가 도망간 뒤 슬픔에 빠진 암곰이 금강에 몸을 던졌다. 그 이후 원한 때문인지 배가 뒤집히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1년에 한 번씩 고마나루에 세워진 사당에서 곰의 원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지낸다. 아침 일찍 찾은 고마나루는 금강에서 피어오른 물안개 덕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침을 먹기 위해 공주국밥집 새이학가든으로 향했다. 공주국밥의 대명사 같은 식당이다. 5일 장터 손님들을 상대로 팔던 국밥은 65년 전통을 이어 역대 대통령들도 찾을 만큼 공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창 너머 금강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 위치한 가게는 새로 리모델링을 한 듯 깔끔했다. 콩나물이나 무, 선지 등을 넣는 대구식 국밥과 다르게 공주국밥은 사골 국물을 우려내 한우 양지머리와 사태, 대파를 듬뿍 넣어 끓인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뚝배기에 밥 한 공기를 말아 후루룩 마시다시피 비워냈다. 대파에서 우러나온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일품이었다. 배도 든든해졌겠다 계룡산 산책을 나섰다. 산 입구에 다다르자 도토리묵, 전 등을 파는 산장 식당들이 눈에 띄었다.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알밤막걸리를 판매한다는 문구를 내걸고 있었다. 평소 막걸리를 즐겨 마시진 않지만 산에 오면 막걸리를 마셔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알밤막걸리 한 병을 사 종이컵에 따랐다. 은은한 단맛과 함께 고소한 밤 향이 느껴졌다. 산 입구에서 동학사까지는 완만한 산책로가 나 있어 부담 없이 걷기 좋다. 매년 봄이 되면 벚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온 수많은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명소이기도 하다. 서울에 가면 또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를 쾌청한 공기가 느껴졌다. 폐 구석구석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어느새 점심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공주의 향토 음식인 공주국밥. 양지머리와 대파를 듬뿍 넣어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Lunch 전국 5대 짬뽕 맛집의 진실

여행을 떠나기 전,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곳에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대략적인 계획을 짜곤 한다. 검색을 하다 알게 된 사실이지만 공주에는 전국 5대 짬뽕 맛집이 있다. 5대 안엔 강릉 ‘교동반점’, 공주 ‘동해원’, 군산 ‘복성루’, 대구 ‘진흥반점’, 평택 ‘영빈루’가 꼽힌다. 공신력 있는 평가가 아닌, 한 블로거가 자의적으로 선정한 기준이라는 설이 많지만 다른 짬뽕집에 비해 언제나 많은 손님들로 붐빈다. 대체 얼마나 맛이 있으면 몇 시간씩 줄을 서는지. 기대와 의심으로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동해원으로 향했다. 오전 11시에 오픈해 오후 3시면 문을 닫고 그마저도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일찍 문을 닫는다. 산 중턱에 자리해 있어 차 없인 오기 힘든 위치다. 그래서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평일 점심인데도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메뉴는 짬뽕, 짬뽕밥, 짜장면, 짜장밥, 탕수육이 전부. 평소 입맛대로라면 짜장면을 시켰겠지만 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잠시 후 가늘게 썬 돼지고기와 양배추, 오징어, 부추가 푸짐하게 들어간 짬뽕이 나왔다. 새빨간 국물 색깔 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맛일 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기분 좋은 매콤함에 적당한 간, 불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짬뽕이었다. 지금껏 먹어본 짬뽕 중에서 손에 꼽을 맛이었다. 식어도 끝까지 바삭함을 유지했던 탕수육은 주연보단 짬뽕의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많고 많은 짬뽕집 가운데 동해원이 5대 맛집에 꼽힌 이유가 뭘까? 매일같이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백 명의 손님을 맞이하는 사장님의 답변이 궁금했다. 답은 예상보다 평범했다. 1973년부터 지금까지 45년간 늘 같은 맛을 유지해오기 때문일 것이라는 교과서적인 답이었다. 늘 같은 맛을 유지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그런데 왜 유독 짬뽕, 순댓국, 감자탕 같은 음식을 먹고 나면 달달한 빙수나 아이스크림 생각이 간절해지는 걸까. 후식을 먹기 위해 카페를 찾다가 공주에서 가장 유명한 빙수가 있는 미세스피베리를 찾았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주인이 직접 수집한 앤티크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제철 과일만을 사용해 메뉴를 만들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그래서 메뉴판도 계절마다 바뀐다. 봄 메뉴판을 받아 들었다. 얼마 전까지 체리빙수가 있던 자리를 딸기빙수가 대신하고 있었다. 건강한 홈메이드 방식을 추구하는 카페답게 모든 시럽, 소스는 직접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자몽에이드는 비정제 유기농 원당과 직접 짠 자몽 과즙을 사용하고 요거트 스무디에 사용하는 요거트도 홈메이드 방식으로 직접 만든다. 생딸기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만든 크림과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이 듬뿍 들어간 딸기크림치즈빙수를 주문했다. 아이와 함께 와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카페가 있다는 사실이 내심 부러웠다. 현대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공주에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잠시나마 1500년이라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듯했다. 서울로 떠나기 전, 근대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1800년대 말, 전통 목조 건축에서 현대 건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고딕 양식이 돋보이는 공주 중동성당과 한때 한국 직조 산업의 중심지였던 공주의 유구읍이다. 유구읍은 지금도 우리나라 실크의 70% 이상을 생산할 만큼 바쁜 곳이다. 하지만 인근 도시에서 장을 보러 올 정도로 번성했던 1920년대의 유구시장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알 수 없는 쓸쓸함이 밀려왔다. 그저 찬란했던 과거의 기억을 곱씹으며 현재를 꿋꿋하게 견뎌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만든 크림과 딸기를 듬뿍 넣은 미세스피베리의 딸기크림치즈빙수.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만을 고집한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만든 크림과 딸기를 듬뿍 넣은 미세스피베리의 딸기크림치즈빙수.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만을 고집한다.
전국 5대 짬뽕 맛집 중 하나인 동해원의 짬뽕과 탕수육.
전국 5대 짬뽕 맛집 중 하나인 동해원의 짬뽕과 탕수육.
공주 중동성당 외관. 적벽돌로 쌓은 고딕 양식이 돋보이는 건물이다.
공주 중동성당 외관. 적벽돌로 쌓은 고딕 양식이 돋보이는 건물이다.

first day

유가네 칼국수
복해물칼국수·김치전골칼국수 7000원씩
충남 공주시 원댕이길 8
041-856-1053

송산리 고분군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
041-856-3151

국립공주박물관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041-850-6300

공산성
성인 12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600원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
041-840-2266

공주한옥마을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041-840-8900

어씨네 본가
장어 한 판(2인) 6만8000원, 참게탕(대) 5만원·(소) 3만원
충남 공주시 반포면 창벽로 714
041-852-7372

SECOND DAY

고마나루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새이학가든
공주국밥 8000원, 국밥정식 1만4000원
충남 공주시 금강공원길 15-2
041-855-7080

동학사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
042-825-2570

동해원
짬뽕 7000원, 탕수육(소) 1만3000원
충남 공주시 납다리길 22
041-852-3624

미세스피베리
딸기크림치즈빙수 1만7500원, 참깨팥빙수 1만50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충남 공주시 번영1로 84-5
041-858-7777

공주 중동성당
충남 공주시 성당길 6
041-856-1033

유구시장
충남 공주시 유구읍 시장길 29-4
041-841-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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